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이 유독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자주 되는 이유?

ㅠㅠ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2-07-28 22:03:44
올림픽이나 큰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X같은 심판판정에 의해 피해를 보는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죠. 이번 참사의 배후에 있는 몸통이 중국인지 영국인지 미국인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밝혀내야 할겁니다.

이번 박태환 사례도 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의 안톤오노 사건도 있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체조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등등..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런데 유도나 레슬링에서는 의외로 편파판정으로 인해 피해를 본 적이 최근 10년간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이건희-박용성 등 국내 거물급 기업인들이 세계유도연맹과 레슬링협회 회장을 지냈기 때문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자기네 협회 회장이 있는 종목에서 그 회장과 같은 국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판 장난질을 하기는 힘드니까요.

반면 수영과 체조, 빙상 등은 우리가 최근 몇년간 경기력을 향상시킨 종목이기는 하지만 국내 인사가 관련 협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등 행정분야에 발을 들여놓지는 못한 종목들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스포츠 실력은 훌륭한데 비해서 아직 국제사회에서의 국력은 냉정하게 볼 때 10위권 밖이죠. 딱 희생양이 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금메달을 하나 추가하지 못해서 아쉬운게 아닙니다. 박태환 선수가 올림픽 2연패와 세계신기록이라는 희망을 위해 4년간 얼마나 고생하고 노력했을지를 생각하니, 그게 가슴 아플 뿐입니다.

IP : 175.208.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격문제도
    '12.7.28 10:10 PM (14.37.xxx.153)

    있을듯.. 해외빼돌린 재산이 880조 세계 3위라는거 보고..
    쬐그만 한국이라는 나라는 정치가 타락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라는 인식이 서양인 머리에 가득 차 있을듯...

  • 2. ;;
    '12.7.28 10:11 PM (180.68.xxx.122)

    스포츠 정신이 개판이 되서 그런거죠
    스포츠는 진짜 정직하게 그대로 봐야하는데
    온갖 이권이 개입해서 이지경인거죠
    나라가 힘이 있건 없건
    연합에 누가 있건 없건 그냥 승부로 결정이 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올림픽도 한물 갔어요
    개뿔 올림픽 정신 ㅡㅡ

  • 3. ㅇㅇ
    '12.7.28 10:11 PM (114.207.xxx.70)

    맞습니다.
    작은 나라가 갑자기 엘리트 체육으로 세계 10위권에 도약하니 견제가 심하죠.
    다들 우리나라보다 국토크기만 해도 엄청나게 큰 나라에 19세기부터 선진국이었던 나라들이랑
    우리가 경쟁하고 있으니 눈에 가시겠죠.

    김연아 선수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3개나 뺏겼다고 봐야 해요.

    스포츠 분야에서 실력보다 정치와 행정이 후진적이예요.
    국내 협회만 해도 주먹구구에 자리 차지하기가 그들의 중요한 관심사죠.
    선수를 희생시키면서도 자리차기에 연연하는 행정가들.. 없다고 말 못할 걸요.

  • 4. ....
    '12.7.28 10:35 PM (211.49.xxx.167)

    글쎄요. 그 이전의 사건들과 달리 이번 박태환 건은 편파판정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 5. 보리김치
    '12.7.29 3:19 PM (121.140.xxx.77)

    한국은 편파판정 이전에 '피해의식'이 좀 지나친 나라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610 밤새 에어콘이 틀어져 있었어요~~ 1 팔랑엄마 2012/08/08 1,506
136609 이수근과 김병만과 박근혜 8 우껴요 2012/08/08 2,110
136608 아들 결혼에 대한 남편의 이중성 15 남편의 이중.. 2012/08/08 3,751
136607 먹는 물이 그 자경이 되었는데 서울시민들은... 2 이해불가 2012/08/08 1,457
136606 대출금을 갚느냐, 적금을 하느냐 고민이네요. 4 ^^ 2012/08/08 1,221
136605 전세계 어디서나 할수있는 직업이 있을까요? 6 떠돌이 2012/08/08 1,578
136604 친구 결혼 선물로 티팟세트 사주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결혼선물 2012/08/08 1,690
136603 속초1박2일여행 맛집검색..블로그 후기와 82 후기가 이렇게 다.. 31 .. 2012/08/08 7,169
136602 100일 안됐는데 과육 건져도 돼나요? 매실엑기스 2012/08/08 575
136601 집된장 같이 맛있는 된장 없을까요.... 16 집된장 2012/08/08 7,261
136600 목소리가 지나치게 큰 사람은 귀가 이상한걸까요 4 목소리 2012/08/08 2,555
136599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 어떤가요? 7 리조트 2012/08/08 2,590
136598 일본산 주방용품은 사도 될까요? 6 예뻐요 2012/08/08 1,259
136597 좀전에 남편 학생때 데리고 있어줬던 시누이 축의금100만원 아깝.. 27 ... 2012/08/08 5,028
136596 8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8 534
136595 살 빼기 참 힘드네요 11 빠져라! 2012/08/08 3,183
136594 맞벌이 남자분이요... 1 앙이뽕 2012/08/08 1,216
136593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후기입니다..나름 해피엔딩.... 17 공항가자 2012/08/08 3,388
136592 연봉 5천인데 카드공제 다 될까요? 1 ... 2012/08/08 906
136591 초등교사 되는거 서울,수도권보담 쉽나요? 8 지방에서 2012/08/08 2,003
136590 이번 주 토요일 날 KBS 공개방송해요. 1 쿠키맘 2012/08/08 585
136589 내 부모 욕을 참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일까요 15 .. 2012/08/08 3,282
136588 남편과 7살 5살 아이와 천만원으로 휴가간다면 어디로? 28 행복한상상 2012/08/08 4,556
136587 아들때문에 넘 웃겨요 9 자매 2012/08/08 3,336
136586 중학생 진로직업체험?? 2 ^^ 2012/08/0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