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 분위기가 진짜로 저런가요????? 놀라워서..

아내의 자격 조회수 : 4,733
작성일 : 2012-07-28 13:01:15
뒤늦게 아내의 자격을 봤는데요..
전 불륜얘기인줄 알았는데.. 대치동 사교육과 엄마들의 암투가 더 주된 내용같이 느껴져요..
아니 저한테 더 쇼킹하게 다가와서요.. 정말로 충격을 많이 먹어서요.
물론 드라마라서 과장된거겠지요?? 하지만 저리 과장해서 얘기할만큼.. 어느정도 저런 분위기가 사실인건가요??
엄마들끼리 학원 애들 둘러싸고 암묵적으로 못따라가는애들 따돌리고.. 뒷말 많고..
진짜로 저런가요???  혹시 아시는분.. 제가 너무 순진해서 드라마를 곧이 곧대로 믿는건가요,
IP : 202.156.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치동살아요..
    '12.7.28 1:56 PM (114.200.xxx.10)

    실제로가 더 심해요 ㅠㅠ

    물론 대치동도 사람 사는곳이라서 공부 안시키는 분들도 많구요(원래 대치동 토박이들중에 종종 있음.)
    소신껏 학원 안보내고 독서나 체험에 주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그런엄마들은 그냥 그냥 여유롭게 엄마들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잘 사시지만...

    최상위권 엄마들이 정말 치열해요..
    아내의 자격에 나오는 엄마들도 국제중을 목표로하는 최상위권엄마들 내용이잖아요...
    오히려 실제 대치동엄마들이 더 심해요...
    서로 견제가 엄청나고, 서로서로 성적 다 알고 , 누구라도 자기아이보다 공부못하는 아이가 같은학원 같은클라스에 들어보면 원장한테 따지고 못들어오게하고,ㅠㅠ
    잘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 영입해서 팀과외 꾸리고..
    무슨 고3도 아니고 초등 5~6학년 애들가지고 그런 수업을 한다는 자체도 우습지않나요??

  • 2. ..
    '12.7.28 2:05 PM (1.245.xxx.175)

    심한쪽은 저거보다 더하면 더하겠죠.

    저런거 나올 땐 그냥 먼 세상 얘기인갑다 그렇게 넘겨야지,
    그거보고 괜히 싱숭생숭 그럴거 없어요 ㅎㅎ

  • 3. 아뇨
    '12.7.28 2:18 PM (14.52.xxx.59)

    저 대치 옆동네 살고
    학원에서 일도 해봤는데 안그래요
    국제중 가려고 저런준비 안해요 ㅋ
    그냥 붙으면 가고.아님말고에요
    예전엔 어느 학원이 뭐에 최고..이런게있었는데 요즘은 각개전투라서요

  • 4.
    '12.7.28 2:29 PM (221.147.xxx.152)

    드라마라 과장된 거라 믿었는데 더심하다니..국제중이 그렇게 대단하고 들어가기 힘든곳인지 몰랐네요.진심 열성인 부모나 거기에 따라주는 얘들이나 대단하네요.

  • 5. 쌍용아줌마
    '12.7.28 2:51 PM (116.120.xxx.65)

    드라마 내용을 떠나서
    저의 아이가 대치동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기에 접해본 것으로 보면
    자기 아이에게 정말 좋은 학원은 아무에게도 안가르쳐 주고
    자기 아이와 실력 수준이 다른 아이는 그 엄마와도 교류하려 하지 않아요.
    학원들 광고지에 나와있는 반편성 이외에 최상층 실력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비밀의 반도 있고,
    드문 일이지만 라이벌 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알아내기 위해 미행도 해요.
    그래봤자 그 아이 반엔 못들어 가니까 그 선생님 모셔서 고액 과외를 하지요.
    인기 강사의 일주일 스케줄은 정말 살인적이라 들었어요. 지기 아이의 선생이 다른 팀 꾸릴까봐 감시도 해요.
    선생님이 피곤해서 자기 아이에게 소홀하면 안되니까요.
    엄마들 학원 앞에서 끝나고 나오는 아이 만나 밥 사먹여서 다음 학원에 데려다 주고 그래요.
    제 지인 부부는 아이의 교과를 함께 공부하며 오답노트를 철저히 만들어 주며 애썼는데 그아이 한의대 갔어요.

    저의 아이 졸업하던 해에 반 아이들 대부분이 왠만한 대학들을 합격했는데도 반 이상이 재수를 선택했어요.
    한 번 더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했어요. 우리 아이도 또하고 또해서 첫해보다 쪼끔 나은 학교를 갔지요.

    하여튼 아이만 열심히 하려고 하면 뒷바침해 줄 수 있는 부모와 사교육 인프라가 확실한 곳이네요.

  • 6. 오마이갓..
    '12.7.28 5:35 PM (202.156.xxx.12)

    정말 그렇군요.. 너무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이건 정말 백만배 과장된건 아닐까 싶다가도.. 아무리 과장이 되었더라도 과장할꺼리가 있어야지 시작하지.. 정말 그런 분위기가 있긴 있나보다.. 너무 심한걸.. 싶었거든요.
    근데 드라마보다 더 할 지경이라니.. ㅠ.ㅠ
    다시한번 더 충격먹고 가요.. 답변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05 필요할때만 연락하냐고 했더니 ...연락을 끊네요 12 2012/08/08 7,755
136804 소개팅이나 맞선.. 이게 맞는 말일까요? 4 질문 2012/08/08 1,867
136803 개님이 짖을 수 있으니 사람놈들은 조용해라!! 9 :-) 2012/08/08 1,484
136802 족저근막염에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9 아직도 찾는.. 2012/08/08 3,402
136801 카톡 질문이요.... 5 걱정 2012/08/08 846
136800 영어관련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1 !!! 2012/08/08 904
136799 영어로 이름 "근"자 쓸때 스펠이 어떻게 되죠.. 8 ... 2012/08/08 14,194
136798 사이버대학 수업은 인터넷 실시간 수업으로 듣는건가요? 2 사이버대학 2012/08/08 1,024
136797 비슷한 또래아이 키우면서 자랑하면 서로 좋아하나요? 1 ... 2012/08/08 804
136796 "산부인과醫, 수면유도제와 마취제 섞어 투여".. 10 .... 2012/08/08 3,477
136795 의도하지도 않은, 예상하지도 못한 말실수.. 6 초고속광년이.. 2012/08/08 1,593
136794 옥수수 삶는 법좀... 6 ㅎㅎ 2012/08/08 1,627
136793 운전연수 잘하는곳 추천 좀해주세요. 4 초보운전 2012/08/08 1,272
136792 살면서 언제 제일 행복하셨어요? 27 덥죠? 2012/08/08 4,659
136791 혹시 환기 시킬 수 있는 기계 같은 게 있나요? 도와주세요..... 5 .... 2012/08/08 998
136790 애들이 생각이 짧은건지 약아터진건지... 18 어휴 2012/08/08 3,793
136789 숲속아파트 대문글 뜬 이후, 네이버 부동산 기사 떴더라구요 3 신기 2012/08/08 3,181
136788 기성용 아스날은 안갔으면 좋겠네요 1 ... 2012/08/08 942
136787 시신유기한 의사...약을 9가지를 섞어 주사했다고 나오네요.. 23 ... 2012/08/08 13,270
136786 핏플랍 세일 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8 신발 2012/08/08 1,867
136785 술취한 세상 굿윌0883.. 2012/08/08 558
136784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오랜만에 보는데... 8 ... 2012/08/08 1,476
136783 편백나무(소나무) 베개 쓰시는분 계신가요?? 4 비싸 2012/08/08 2,758
136782 에어컨에서 걸레 냄새 나요 ㅠㅠ 11 냄새냄새 2012/08/08 10,323
136781 현재 오클랜드 살고계신 82님 날씨여쭐께요 2 ㅋㅋ 2012/08/08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