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ㅠㅠ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2-07-27 11:28:04

안녕하세요! 전 20대 초반의 여대생입니다

처음으로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됐는데

연애를 할때도 이별을 할때도

낯설은 감정이 너무나 힘들어요

저 둥기둥기 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

오늘 아침에 엄마한테

엄마는 옛날에 사겼던 남자친구들이랑 헤어지고

어떻게 결혼해서 지금 잘 살고있어? 이랬다가

엄마가 뭔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냐고...ㅠㅠㅋㅋㅋㅋㅋ

어린나이에 사귀는건 사귄것도 아니야!!!!!!!! 이러셨지만 흑흑

막 지금은 허탈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고 그래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방학이라서 하는일도 없는데 일부러라도 밖에 나가서

활동적으로 생활해야 겠어요 ㅠㅠ

82쿡님들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IP : 121.157.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7 11:39 AM (115.178.xxx.253)

    노래 가사에 있죠? 어려도 아픈건 똑 같아~~ 이렇게요.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요.
    그런데 어머니 말씀처럼 20대 초반이면 정말 좋은 때잖아요. 좋은 사람 만날 날이 아직도 많으니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 2. ...
    '12.7.27 11:41 AM (211.244.xxx.167)

    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둥기




    .... 근데 둥기둥기가 뭔뜻이죠? -_-

  • 3. 우히히히
    '12.7.27 11:48 AM (121.161.xxx.226)

    제가 그 감정의 허탈감을 느끼기 싫어서 지금 남편 한사람과 죽자살자 연애하다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제 인생에 제일 못난 짓이었던거 같아요. ㅡ.ㅡ
    제 딸에겐 그렇게 가르칠려고요.
    헤어짐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남자에게 너를 맞추지 말아라.
    (다 제가 연애할때 했던 짓들... 한심해요. ㅋㅋㅋ)

  • 4. 하하하
    '12.7.27 11:52 AM (121.181.xxx.175)

    우히히히 님 말씀이 진리인듯. 헤어짐을 두려워 마세요. 그 때 그 상황에선 어렵고 힘들고 많이 아프겠지만,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사랑할때는 최선을 다 하셔야 후회 하지 않아요. 후회 하지 않는 사랑을 하셔요^^

  • 5. 호이호이
    '12.7.27 11:59 AM (211.176.xxx.2)

    다른 대체재를 찾아야 함. 그 대체재가 꼭 사람이어야 하는 건 아님. 평소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못했던 것을 이참에 자리깔고 하는 거임. 뭔가를 배운다거나 여행을 한다거나 등등.

    인간관계는 어느 정도의 중독성이 있음. 누군가와 헤어지고나서 금단현상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것.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헤어져도 그런 감정 느낌. 그 친구가 나에게 사기를 쳐서 헤어진 것이더라도.

  • 6. ..
    '12.7.27 1:07 PM (72.213.xxx.130)

    헤어지면 마음이 아파요. 특히 내가 차였을 경우는 더 아프고 자존심도 상해요.
    그런데 헤어지는 것도 삶의 한 과정이라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더라고요.
    헤어진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부족한 여자라는 것도 아니랍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변덕스러운 데가 있어요. 그 사람의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내가 상대의 흔들림에 좌우되지 않고 헤어진다고 하면 그냥 보내주는 여유로움을 길러보세요. 쉽지는 않죠.
    님은 사람을 만나기에 정말 넉넉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나이에요.
    학년이 바뀌고 학급이 바뀌면 단짝이 바뀌듯이 사람의 마음도 흐른다는 자연스러운 사실을 받아들이면 되요.
    그 중에서도 중고등학교 오랜 친구처럼 오래오래가는 소중한 사람도 곁에 생길 수 있어요.
    그러려면 일찍 떠나는 사람 억지로 잡을 필요 없지요. 그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언제 또 어떻게 만날 지 모르거든요.
    정말 죽도록 처절한 배신이 아니라면 좋게 헤어지고 미련을 접고 다른 일에 몰두하며 다른 즐거움에서
    치유와 회복을 키우는 게 현명해요. 현재 방학이라면 짧게 댄스나 메이크업, 외국어, 수영 단기적으로 성취할
    무언가에 빠져 보람차게 지내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책을 쌓아두고 지혜를 넓히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 7. 지나고보니
    '12.7.27 1:25 PM (121.145.xxx.84)

    그나이대 연애도 좋지만 자기계발 미친듯이 못해본게 후회되요..

    외국어나 몸매만들기 혹은 아르바이트 힘들게 해서 돈모아서 유럽여행 가보는것 추천합니다

    20대 초반에 다녀온 여행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요^^

  • 8. 둥기둥기
    '12.7.27 2:12 PM (121.139.xxx.73)

    둥기둥기는 애들 데리고 놀며 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씩씩하셔서 괜찮겠어요

  • 9. qwerasdf
    '16.1.12 12:45 PM (125.128.xxx.219)

    헤어지면 마음이 아파요. 특히 내가 차였을 경우는 더 아프고 자존심도 상해요.
    그런데 헤어지는 것도 삶의 한 과정이라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더라고요.
    헤어진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부족한 여자라는 것도 아니랍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변덕스러운 데가 있어요. 그 사람의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내가 상대의 흔들림에 좌우되지 않고 헤어진다고 하면 그냥 보내주는 여유로움을 길러보세요. 쉽지는 않죠.
    그 중에서도 중고등학교 오랜 친구처럼 오래오래가는 소중한 사람도 곁에 생길 수 있어요.
    그러려면 일찍 떠나는 사람 억지로 잡을 필요 없지요. 그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언제 또 어떻게 만날 지 모르거든요.
    정말 죽도록 처절한 배신이 아니라면 좋게 헤어지고 미련을 접고 다른 일에 몰두하며 다른 즐거움에서
    치유와 회복을 키우는 게 현명해요. 현재 방학이라면 짧게 댄스나 메이크업, 외국어, 수영 단기적으로 성취할
    무언가에 빠져 보람차게 지내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책을 쌓아두고 지혜를 넓히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98 신세계에서 지옥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어요ㅠㅠ 23 원효대사해골.. 2012/08/29 18,098
148197 등산복 싸게 파는곳 아시는분..?? torito.. 2012/08/29 1,851
148196 긴 전업후 아이가 대학가서 취업했어요, 8 사십중후반에.. 2012/08/29 4,184
148195 포도로도 다이어트가 되나요? 10 포도송이 2012/08/29 2,710
148194 소아희귀질환 지원 받을 수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7 ... 2012/08/29 1,453
148193 예전 주공이나 현 LH에 전세로 살아보신 분 2 --- 2012/08/29 1,751
148192 하루에 40분 운동해요. 4 대견해 ^^.. 2012/08/29 3,898
148191 시사매거진 2580재방송을 받는데.. 2580 2012/08/29 1,256
148190 전세집) 방에 비가 새서 침대가 젖었어요. 3 어떡하나요 2012/08/29 2,205
148189 윤해영 얼굴 충격이네요 36 666 2012/08/29 31,422
148188 엄마키가 유난히 작다면.. 자식은 엄마키 닮나요 ..?? 21 ........ 2012/08/29 7,372
148187 발인 얼마나 걸리나요? 2 ... 2012/08/29 29,224
148186 윤해영새얼굴이 양악얼굴인가요? 6 ㅁㅁ 2012/08/29 5,108
148185 외국인 배낭여행객이 한국에 온다면 어딜 추천하시겠어요? 12 해리 2012/08/29 2,236
148184 분당에서 쑥뜸기구 사려면.... 3 쑥뜸 2012/08/29 2,220
148183 한인많~은 미국에사는 지인에게 보내줄 것 10 2012/08/29 1,877
148182 스마트폰과 디카의 모호함 경계가 무너지네요...니콘 황후화 2012/08/29 1,191
148181 티아라 정면돌파, ‘뮤직뱅크’로 전격 컴백 17 그립다 2012/08/29 4,066
148180 시판 조미김중 으뜸은 무엇일까요? 37 그것이알고싶.. 2012/08/29 5,409
148179 네살 아이에게 뭐가 젤 중요한가요? 4 2012/08/29 1,690
148178 시청 근처 맛집은 뭐가 있을까요~? storeu.. 2012/08/29 2,700
148177 새집증후군 시공 맡겨보신분 있을까요? 2012/08/29 4,495
148176 이럴경우 집(재산)에 대한건.. 12 ... 2012/08/29 2,587
148175 백팩 추천해주세요 4 큰맘먹고 2012/08/29 1,781
148174 충북 청주사시는 분들.. 청주에서 살기 좋은 곳? 9 질문이요 2012/08/29 7,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