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선살 알아서 발라드셨나요?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2-07-26 22:26:26

이상하게도 절대 곱게 자란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너무 당연하게 생선살을 발라서 접시에 놔주셨어요.

갈칫살, 꽁칫살, 고등어살.. 구어서 엄마가 가시를 다 빼서 살점만 놔주시면

동생이랑 저는 그걸 맛나게 먹었거든요.

정말 생선살을 발라먹은적이 없어서 ,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한 지금..

저 생선 먹는거 보면 남편이 기함을 합니다.

깨끗이 안발라먹고 우왕좌왕 파헤쳐만 놓는다구요.

 

어린시절 그렇게 버릇들이니 커서도 안되더군요.

귀찮아서 생선 잘 안먹게 됩니다...

저희집만 그런거겠죠?

 

IP : 203.21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선
    '12.7.26 10:30 PM (175.223.xxx.120)

    어릴때부터 생선구이 자주먹었는데 저희집은 1인당 꼭 한토막씩주셨어요. 초등때부터 알아서 발라먹는 습관이 들었답니다
    정말 깨끗이 살 발라먹습니다. 뼈만 남게..,
    근데 안그런분들이 훨씬 많더군요. 회사서 동료들이 놀라워합니다 ^^

  • 2.
    '12.7.26 10:31 PM (59.6.xxx.106)

    어릴 때는 아무래도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편이다 보니
    어른들이 좀 발라 주시는 사례가 많지 않나요?

    지금 저는 발라먹기가 귀찮아서
    왠만한 생선은 그냥 뼈까지 먹고 만답니다.
    뼈가 아주 큰 생선이면 발라 먹기도 상대적으로 쉬우니 적당히 발라 먹고요...ㅋ

  • 3. ...
    '12.7.26 10:32 PM (221.146.xxx.243)

    깨끗히 안발라먹고 우왕좌왕한다는 표현이 넘 웃기네요 ㅋㅋ
    저는 생선을 좋아해서
    뒤집지도 않고 앞뒤 깨끗히 만화책에 나오는 생선뼈 모양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저희 어머니 안발라 주셨구요^^

  • 4. 그건
    '12.7.26 10:33 PM (1.177.xxx.54)

    우리애 어릴때 발라주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중등되어서도 기다려요
    이제 네가 하는 버릇을 들여라 말하고 혼자하게 했더니 제대로 먹지 않고 조금만 먹고 귀찮아서 안먹네요
    버릇을 조금씩 바꿔줘야겠다 싶더라구요.
    어릴땐 누구나 다 발라주지 않나요?
    생선가시 박히면 더 손해인데..

  • 5. 슈나언니
    '12.7.26 10:44 PM (113.10.xxx.126)

    전 누가 발라주는거 싫고 제가 발라먹는데 비위가 좀 약해서 색깔이상하거나 덜 바삭하거나 내장 바로옆에 살 이런거 안먹어요.
    껍질은 바삭해야만 먹고 살도 하얀부분만 먹어요. 그래서 제가 생선 먹으면 살이 한가득.. 조기같은건 정말 먹을게 없어요.
    제가 봐도 버리기 아까운 살은 골라서 강쥐 먹여요. 아니면 아빠가 먹어요. ;;;

  • 6. 요령대로 연습하면
    '12.7.26 11:00 PM (121.167.xxx.160)

    몇번만 해 보면 될텐데요
    젓가락질이 서툴지만 않다면
    같이 밥 먹는데 한 상에서 생선 지저분하게 해 놓은것 보면
    저도 그 부분에서 비위가 약하거든요.^^;;;;;;;

  • 7. 쓸개코
    '12.7.26 11:17 PM (122.36.xxx.111)

    어릴때는 아버지가 세자매 생선살 발라 밥위에 얹어주셨어요.
    아버지가 생선살 진짜 깨끗하게 잘바르셨거든요^^
    저도 아버지따라 생선살 잘 발라요~

  • 8. ...
    '12.7.27 10:06 AM (1.176.xxx.151)

    전 성격이 급해서 손으로 발라먹어요..

  • 9. ...
    '12.7.27 10:13 AM (110.14.xxx.164)

    엄마가 해주더라도 먹는법은 가르쳐야죠 보고 배울텐대요
    반 딱 갈라서 옆에 가시부분 제거하면 딱 살만 남아요
    아니면 차라리 개인접시에 한덩이씩 놓고 각자 먹던지요
    윗 분처럼 여럿이 먹는데 한사람이 파헤쳐 놓으면 기분 상해요
    연습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59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20:26:04 12
1772058 설레버렸어요 전화수업하다가 주책이 20:21:42 144
1772057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조언절실 20:18:24 83
1772056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2 출발 20:17:47 96
1772055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ㅡㆍㅡ 20:16:56 105
1772054 개미들 절반 이상이 손실 10 ... 20:16:41 410
1772053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1 세탁기 20:15:36 242
1772052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2 a 20:15:26 74
1772051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4 ..... 20:15:12 468
1772050 사람 사귀기 귀찮.. ㅇㅇ 20:14:11 158
1772049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4 50대후반 .. 20:10:50 355
1772048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3 이사 20:10:30 188
1772047 원주에서 김치만두 1 어머나 20:09:54 296
1772046 12월3일 최상목 그리고 F4 내란세력 혐의자들.. ㅇㅇ 20:09:46 131
1772045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생활비 얼마드려야할까요? 5 ㅇㅇ 20:08:37 413
1772044 스탠바이미 잠금설정 되나요? .. 20:07:12 55
1772043 국물요리 국종류 안좋아하던 사람이 1 부자되다 20:05:55 170
1772042 김건희 사진 3 뉴스사진 20:03:10 914
1772041 팔도* 사이트 이용하시는 분들 여기 19:59:15 171
1772040 8000억 수익? 13 . 19:54:17 851
1772039 콜라겐 주사 추천 가을가을 19:53:36 127
1772038 오래 전 같이 퇴사한 동료 5 옷내ㅜㅡㅏ 19:52:04 908
1772037 해외 명문대 유학 졸업장 7 ... 19:51:15 486
1772036 유행따라 안 사는 친구가 있어요 41 오오오 19:49:43 2,130
1772035 삼양라면 발매되었나요? 3 삼양라면먹고.. 19:44:58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