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아버님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고민 조회수 : 5,241
작성일 : 2012-07-26 17:13:15

신랑 생부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신랑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님의 바람으로)

어머님이  혼자서 키우셨어요. 지금 신랑 나이는 40대 초반이구요.

아버님은 그동안 한번도 연락한 적도 없고 도움을 준적은 더더구나 없어요.

저는 한번도 얼굴 본적도 없고

가족관계증명서 상에서 이름만 본 상태에요.

어머님과 이혼하시구 재혼하셔서 딸도 있는데 또 이혼하셨더라구요.

경북에 있는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위독하다고

신랑측에 연락이 왔나봐요. (연락처는 어찌 알았는지)

병원 가면 장례식까지 저희가 책임져야겠죠? 신랑이 장남입니다.

너무 기분이 찜찜하고 안좋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5.92.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7.26 5:15 PM (118.41.xxx.147)

    그냥 원글님 남편분이 하는데로 따라가심이 좋을거에요
    남편이 아버지대우를해줘서 하겠다면 그리하시구요
    그냥 잠깐 찾아뵈는것으로 끝낸다면 그리하세요

  • 2. ..
    '12.7.26 5:15 PM (116.33.xxx.154)

    그래도 가봐야 하셔야지 싶습니다.

    특히 가족 용서 못한 사람들..나중에 본인 나이 들어 후회하더라구요...

    사람된 도리로서 간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3. 남편분
    '12.7.26 5:19 PM (203.142.xxx.231)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왕래가 없었어도 법적으로는 정리해야할것도 많고... 아예 모른척할 상황은 아니실것 같거든요. 재산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빚이 있을수도 있고요.

  • 4. //
    '12.7.26 5:23 PM (59.19.xxx.155)

    남편이 가자면 가는거고,,,그나저나 빚이나 병원비가 걱정이네요

  • 5. 원글
    '12.7.26 5:30 PM (115.92.xxx.4)

    남편이 자기 혼자만 다녀오겠다네요
    어머님한테도 연락안하겠대요.

    남편이 그래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인데
    공식적으로 알려야할지 고민인가 봐요

    혼자 사셨고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 다녔다고 하네요
    공공의료기관에서 연락이 온거에요


    병원비는 감당할 수 있는선에서 부담하고
    빚은 상속포기를 할 생각이에요 (아무래도 빚이 많으실 거 같아요)

  • 6. 에효
    '12.7.26 5:39 PM (118.41.xxx.147)

    그래요
    지금 남편분 마음이 마음이 아닐거에요
    하자는대로 하시면서 남편분 많이 다독여주세요

  • 7. 샬랄라
    '12.7.26 6:04 PM (39.115.xxx.98)

    바람 피우고 지 새끼 안키운 것들 정말 대접해주면 안되는데....

  • 8. ...
    '12.7.26 6:15 PM (211.109.xxx.19)

    괜히 가셨다가 마음 약해지시면 그럴 것 같네요. 차라리 어머님께 더 잘해드렸으면 해요.

    한 번도 아들 안쳐다봤는데 이제와서 병원비 치닥꺼리 해주시려는 것도...

    재혼가정의 딸과 차라리 상의하셨으면 하네요.

  • 9. 원글
    '12.7.26 6:20 PM (211.104.xxx.8)

    재혼해서 낳은 딸도
    가족관계증명서 보고 알은거에요
    연락한적도 없음

  • 10. 남편 의사가그러니
    '12.7.26 6:21 PM (222.238.xxx.247)

    걍 혼자 다녀오시도록하세요.

    아버지라고 다 아버지가 아닐진데 남편분 위로 많이해드리시구요.

  • 11. ...
    '12.7.26 7:13 PM (211.109.xxx.19)

    혹시 연고자 찾아서 인공호홉기 떼도 되느냐 마느냐 가부여부를 남편께 결정하시는 것 아닌가요?

    빼도 박도 못하게 괜히 아들 노릇해야 되는 상황이 온다던가.. 딸과 연락이 안되고 오직 남편분만 들여다보는 상황이 왔을 경우에 말이죠.

    이런 경우는 저도 잘 모르는데 무연고자이면 나름대로 절차가 있고, 연고자 한명이라도 찾으면 또 달라질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682 본문 삭제해요 23 에휴 2013/07/28 2,941
281681 저한테 최고의 공포영화는.. 7 녹차향기 2013/07/28 2,173
281680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세슘농도 '사고 직후 수준' 샬랄라 2013/07/28 886
281679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9 // 2013/07/28 3,477
281678 이런 시부모님과 합가한다면?? (길어요.) 12 ........ 2013/07/28 5,028
281677 조소 전공자가 수채화도 잘 가르칠 수 있나요? 8 미술 2013/07/28 1,791
281676 한국관광객들에게 후쿠시마산 버찌를 대접 1 우리는 2013/07/28 1,832
281675 모공..빵꾸 뻥뻥났어요...어떡해요? 6 ㅜㅜ 2013/07/28 5,926
281674 귀리겨(오트브랜) 파는곳 아시는분? 6 수입 2013/07/28 3,255
281673 감시자 봤어요 1 팔랑엄마 2013/07/28 1,536
281672 (방사능) 어린이집 방사능급식 민원/ 춘천 8월8일 학교급식대책.. 녹색 2013/07/28 1,182
281671 미씨us* 한국에선 접속 안되나요? 5 덥다 2013/07/28 2,092
281670 렛미인 보는데 답답하네요. 1 2013/07/28 2,440
281669 꽃보다 할배 재방 보는 중 2 ᆞᆞ 2013/07/28 2,726
281668 촛불집회 잘 다녀왔네요. 22 오늘도 2013/07/28 2,108
281667 흰머리가 하나도 안보여요 273 2013/07/28 33,964
281666 입이 튀어나온 남자한테 매력을 느껴요 19 ㅇㅂ 2013/07/28 5,686
281665 스마트폰 요즘 어떤게 좋은가요? 6 덥다 2013/07/28 1,654
281664 여자아이 대개 몇살까지 클까요? 생리후에도 크긴하죠? 5 초6 딸 2013/07/28 4,199
281663 주택가 카센터 ... 많이 시끄러울까요? 3 카센터 2013/07/28 1,491
281662 딸아이 살쪄서 가슴이 나온걸까요? 2 .. 2013/07/28 1,781
281661 제 오른편 뒤통수가 왼쪽보다 훨씬 납작한대요 1 비대칭 뒤통.. 2013/07/28 1,229
281660 자동차 보닛이 뜨끈뜨끈...괜찮을까요? 1 .... 2013/07/28 888
281659 고등학교 영어회화 전문 강사는 어떤일을 하나요?? 4 2013/07/28 1,443
281658 sbs 정전 60년주년 특집, 이승철 나오는 방송 보시나요? 11 2013/07/28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