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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을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세로토닌관련 약으로.

우울증 조회수 : 9,466
작성일 : 2012-07-25 23:34:02

아이의 발달장애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저의 치료를 함께 권하시네요.

상담으로 하는 것 보다 약물치료가 우선이겠다고 하십니다.

저에게 우울증 증상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치료를 받아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막상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검진기록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일이 생기진 않을지.

아이의 진료비가 부담인데 거기 나까지 엎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보험들은 다 어떻게 되는건가. 정신과코드가 들어가면 해지가 되더란 글도 읽어서요.

세로토닌이 바닥이면 아무리 기운을 차리려고 하고 의지력으로 다지려고 해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우울증약의 부작용도 걱정되구요.

이런 우려들을 말씀드렸더니 인터넷의 정보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하더라..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의사의 소견을 믿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아이의 검사소견으로도 마음이 무거웠는데 저에 대한 소견까지 들으니 결국 눈물을 쏟으며 왔네요.

약물치료가 답인걸까요?

 

 

IP : 180.66.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7.25 11:38 PM (113.10.xxx.126)

    인터넷에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정보가 부각되기 마련이라.. 제 생각에도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운내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행복해 지시길...

  • 2. 작년에.
    '12.7.25 11:51 PM (121.137.xxx.136)

    작년에 몇개월간 항우울제 복용했고 상담치료 병행했어요. 진료기록이란게 그렇게 쉽게
    유출되지도 않을 뿐더러 신경정신과 진료 전력이 그렇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지도 않구요.
    오히려 전 신경쪽이 많이 좋아졌어요. 뇌하수체쪽이 어떤게 부족할 경우 우울증이 있을 수 있다하구요. 그냥 감기같은거에요. 전 진작 병원 안간걸 후회해요. 감정 컨트롤 예민 신경질적인 부분들이 많이 호전되었어요. 약물치료 잘 받으세요. 처방전 없이 병원서 약 주거든요.

  • 3. ..
    '12.7.26 12:49 AM (1.241.xxx.3)

    엄마들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우울증이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아이 때문에 소아정신과를 찾았는데, 검사 결과로는 제가 우울증이 있다고 나왔어요.
    바로 약 복용하라길래,
    약보다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는 안되냐고 했더니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은데, 한 사람에게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치료는 할 수 없다더군요.-_-
    님께 약을 처방한 것도 시간적인 문제 때문이었을 거예요.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님의 우울증도 아마 아이로 인한 것이 아닐까...생각되는데,
    심리치료를 우선으로 해주는 전문가를 한 번 찾아보세요.
    EBS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에서 심리치료하는 그런 곳이요.


    저같은 경우엔, 아이 증상이 호전되면서 우울증도 저절로 없어졌거든요.
    모든 사람이 저처럼 되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 것도 해보지 않고 약부터 복용하는 것은 아니다 싶어요.

  • 4. ..
    '12.7.26 12:50 AM (175.116.xxx.107)

    님. 저랑같으세요..저도 아이문제때문에 먹게되었는데 우리아이는 약물치료도 같이하고있어서 아이약탈때 같이타요. 렉사프로먹고있는데 확실히 좋아졌어요.. 약안먹을땐 매일 애한테 소리지르고 하루하루가 전쟁같았는데 약먹으면서 맘이 너그러워지네요.. 부작용이래봤자 좀 졸린거? 그냥 하품많이하고 가끔 낮에 2~30분씩 낮잠자요.. 저도 한동안 먹을거예요

  • 5. 원글
    '12.7.26 8:19 AM (180.66.xxx.147)

    감사합니다. 제 의지력과 정신력이 나약한 탓만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와버린 것 같습니다.
    아이의 치료에 당장 힘을 내야 할 사람이 저란걸 아니까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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