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비염, 청소 열심히 해서 낫게한 분 있으신가요?

청소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2-07-25 18:43:36

큰 아이는 초등 저학년때 비염 증상이 사라졌는데,

작은 아이는 지금 초6인데, 여전히 심해요.

비염의 영향으로 눈까지 비비고, 충혈되고...

아침마다 코푸는데, 귀가 염려될 정도로 크게 풀고요.

 

도로변에 있는 아파트고, 공사장도 멀지 않고...

청소를 잘하다가도 제가 너무 바쁜 날은 건너뛴 적도 있고 한데,,

아무래도 청소 영향이 가장 큰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큰 아이 어릴 적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청소를 열심히 했었는데,

그래서 비염이 빨리 나았던건지...

 

작은 아이 저학년때  6개월 정도 강아지를 키웠는데

비염이 심해져서

할 수없이 강아지 키워본 경험도 있고, 온가족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지인 집에 보냈어요.

강아지 키우면서 코를 크게 풀고, 증세가 심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 때부터 심해진 증상이 나아지질 않네요.

 

청소를 하루에도 여러번 열심히 하면 좋아질까요?

비염이 있는 아이는 키도 잘 안큰다던데, 키도 작은 편이라 걱정입니다.

 

강아지 키우려는 분들 중에 아이가 비염 증세가 있다면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중간에 다른 집에 보내게 되어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프더군요.

강아지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같이 살면서 정이 들어서, 헤어질 때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더랍니다.

제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정말 식구 떼어놓은 기분이더군요.

지금도 많이 보고 싶어요. 몇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상황이라 또 언제 만날지...

 

열살전에 나아야지, 그 이후까지 비염 증세를 못나으면

평생 간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그렇지 않고, 다 낫게해줬다 하는 분 계신가요?

 

코 답답해서 비비고, 귀에 충격갈까 걱정스럽게 크게 코 풀고,

눈은 자주 충혈되고해서

보고 있자니 안스럽고,

도로변에 살면서 매일 여러번 청소를 안하는 엄마탓인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IP : 218.186.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7:13 PM (115.136.xxx.26)

    청소로 비염이 완치되면 이 세상 비염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겠죠?
    오히려 면역은 좀 지져분한데서 더 강해진다는 연구도 있다던데...
    제가 보기엔 아파트 주변 환경이 안좋은게 가장 큰듯 싶어요.
    우리집을 봐도 그렇고 저도 느끼기에 그렇구요.

  • 2. ...
    '12.7.25 7:16 PM (115.136.xxx.26)

    참 도로위... 자동차들... 보기엔 별 문제 없어 보여도... 타이어 분진 이것 또한 대단히 안좋습니다.
    눈에 안보이니깐.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타이어가 도로와의 마찰로 닳으면 그 분진들은 어디로 갈까.... 그리고 공사장 분진도 정말 비염엔 최악입니다....

  • 3. 원글
    '12.7.25 7:20 PM (218.186.xxx.10)

    아, 그렇군요.
    창문을 열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는 상황이라 방 창문을 낮에 열어두는데, 말씀 들으니 더 정신이 번쩍 듭니다.
    되도록 자주 방청소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아가둘맘
    '12.7.26 12:20 AM (117.20.xxx.28) - 삭제된댓글

    코속을 주사기로 식염수 소독해보세요.
    박진영도 하잖아요.
    검색에 찾아보면 하는 방법 나와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67 반값 아이스크림에 낚였서 결국 주문 3 세일병 2012/08/07 1,839
139166 태국패키지여행괜찮나요? 8 여행... 2012/08/07 2,410
139165 이태원 주차 4 지니 2012/08/07 3,653
139164 키톡의 간단멸치볶음 견과류 2 반찬 반찬 2012/08/07 1,496
139163 아파트 윗층때문에 미치겠네요... 13 행복 2012/08/07 5,635
139162 어제 귀뚜라미 소리 들으셨나요? 3 그냥 2012/08/07 897
139161 엑스포 말고 다른 놀 거리 없을까요?? 8 여수에 혹시.. 2012/08/07 1,150
139160 광명역 지하철 2 ktw 2012/08/07 3,215
139159 어제 위기탈출 넘버원 보셨나요? 7 .. 2012/08/07 3,172
139158 일산에 에어컨수리 해주는곳 없을까요? 1 삼송에어컨 2012/08/07 1,167
139157 단양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차이라떼 2012/08/07 2,195
139156 봉지바지락에 농약을 치나요? 1 2012/08/07 1,473
139155 실내자전거 깨이익 소리 1 이지 2012/08/07 1,365
139154 초등아들 배아프다고 하는데요. 2 ... 2012/08/07 1,076
139153 썬라이즈 블럭 냉장고 문짝 정리용기 써보니 6 2012/08/07 14,417
139152 이번 여름 휴가에 첨으로 저랑 아기랑 둘만 일주일 보내요 5 으흐흐 2012/08/07 1,264
139151 가스오븐 넘 더워 전기오븐 살까하는데요 10 전기오븐 2012/08/07 3,690
139150 이마트몰에서 아이스크림 50%하네요 5 오오 2012/08/07 1,761
139149 더운여름엔 어떤 국 끓이세요..? 3 초보아내 2012/08/07 4,683
139148 축구보면서 맥도널드 4 축구팬 2012/08/07 1,350
139147 시부모고 친정부모고 자식한테 받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19 제발.. 2012/08/07 3,828
139146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5 앙이뽕 2012/08/07 2,518
139145 싸이 강남스타일 대박이네요 53 ㅎㅎ 2012/08/07 15,492
139144 등산가방 뭐 쓰시나요? 3 ... 2012/08/07 1,627
139143 취직할 용기가 없어요 10 ..... 2012/08/07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