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뽑고 있는데 아들이 보더니...
작성일 : 2012-07-24 15:08:19
1317566
요즘들어 눈에 띄게 많이 생긴 새치때문에
거울 갔다놓고 뽑고 있는데
그걸 보더니
6살난 아들이 서럽게 우네요
엄마 할머니 되는거나며
다신 미용실 가지 말래요
검은 머리 잘라내서 안되겠대요ㅋㅋ
계속 입을 씰룩거리며 울어서 한참을 달랬네요^^
IP : 110.70.xxx.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2.7.24 3:09 PM
(58.231.xxx.80)
아~귀여워요 .
2. ^^
'12.7.24 3:09 PM
(180.229.xxx.94)
기특하네요. 말만 들어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3. ...
'12.7.24 3:12 PM
(110.70.xxx.78)
슬슬 염색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아들이 이렇게 슬퍼 할 줄은...^^;;
4. ..
'12.7.24 3:13 PM
(14.47.xxx.160)
아들이 너무 귀여워요...
그 미용실 안되겠네요... 검은 머리 잘라내서^^
5. 에고
'12.7.24 3:13 PM
(218.158.xxx.113)
나두 괜히 코끝이 찡해요 훌쩍ㅠ.ㅠ
6. .....
'12.7.24 3:24 PM
(110.70.xxx.28)
아들.귀엽네요..ㅋㅋ
7. 아드님이 이뻐요!!
'12.7.24 3:28 PM
(203.247.xxx.210)
논리추리력, 상황판단력이 뛰어나면서 감성까지 풍부하네요ㅎㅎ
8. 아..
'12.7.24 3:32 P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너무 이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9. 아이고
'12.7.24 3:36 PM
(180.66.xxx.143)
저는 어제 둘째 5살난딸이 언니한테 버럭버럭 대들길래 엄마 죽으면 언니가 니 엄마 되어줘야 하는데
이렇게 말을 안들어서 언니가 나중에 너 돌봐주겠냐 했더니 눈물을 갑자기 글썽거리더니
엄마 곧 죽냐고...금방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먼저 죽겠지...했더니 아빠는? 그러길래 아빠는 아마 엄마보다
먼저 죽었을꺼야--::: 했어요 그러자 눈물을 펑펑흘리며 그럼 누가 계란후라이 해주냐는데 헐.....
옆에 있던 언니가 내가 계란해줄께...하니까 방긋웃으며 조심해서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하하하하...사는게 참 재미나요
10. ㅋㅋㅋ
'12.7.24 3:56 PM
(61.79.xxx.201)
제 아들도 5~6살 무렵 제가 새치 뽑으니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니
엄마 이제 할머니 되는거야?
그래서 지금은 아니고 언젠가는 할머니가 되겠지? 했더니
그럼 엄만 죽는거야? (닭똥같은 눈물이 뚝 ㅠㅠ)
사람은 언젠가는 다 죽는거야...(이젠 흐느낌)
엄마는 내가 할아버지 될때까지 꼭 살아있어야 돼 ㅠ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ㅋㅋ
이런 애가 커서 지금은 군대가서 열심히 총 돌리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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