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팔자 타고 나나요?

친구 조회수 : 5,684
작성일 : 2012-07-23 19:08:38

오늘 친구집 다녀왔는데..씁쓸하네요

아 부러워라..벌써 졌어요..

열살때부터 친구니 30년쯤 되었네요..

초등때도 이쁘고 똑똑하고 공부도 잘해서 늘 인기투표 일순위였어요..

옆집에 살아서..쭉 붙어 다녔는데..

싸우기도 많이하고..

남자들에게 늘 인기가 많았어요..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왜케 순정파인지...

그렇게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친구에게 채여도...진달래꽃 뿌려주고...

제게 늘 안부 묻는 남자도 있고..ㅠㅠ

헤어졌는데..저 통해서 선물도 주고...

암튼 그러더니 연애도 잘해서 장동건 같이 생긴 남자랑 결혼하고..

사실 이 남잔 고졸이라 집에서 반대하고..난리였는데..

친구가 죽어도 하겠다고 난리쳐서...했어요..

연애할땐 고졸로 공장 다녔는데..

알고보니..사장 아들..

친구는 몰랐어요..말 안하더래요

원래 도도 했는데..이 남자랑은 단칸방에 살아도 좋다고...

결혼하고 남자 여럿 울고 불고 난리였죠..

벌써 몇년전 물려 받아서...사장 이네요.

오늘 이사가서...놀러갔더니..완전 잡지에 나오는 집이네요

전 맞벌인데..아직도 빌라 전세인데..

남편도 넘 잘해주고..이게 젤 부러워요..

왜 남자들은 이 친구에게 그렇게 홀딱 넘어갈까요?

윤기나는 가늘한 몸매에 활짝 웃는 모습이 넘 사랑스럽네요..

제 생각엔...

아마도...마니 마니 착해서 그런가봅니다.

이쁜데 착하기 까지 하니 ..

딸들도 길쭉 길쭉 넘 이쁘고 ...

공부도 잘한대요..

나도 이쁘게 웃고 다녀야지..ㅋㅋ

 

 

IP : 59.28.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반젤린
    '12.7.23 7:13 PM (110.8.xxx.71)

    이쁘시고 팔자좋은 친군가 보네요. 전업주부인가봐요? 머 돈 벌 필요없겠지만 ㅋㅋ

  • 2. ㅡㅡ
    '12.7.23 7:16 PM (210.216.xxx.244)

    여자분이 무지 착할거 같은데요

  • 3. ..............................
    '12.7.23 8:02 PM (71.183.xxx.139) - 삭제된댓글

    몰랐다는 것이 과연....말이 되는가?....사실이라면 ㅎㄷㄷ하네요.^^;
    그런거 연애중에 말해주지 않나요?
    전 남자가 잘생겼는데 고졸이면 왠지 기피하게 될 것 같아서요 ㅎㅎ

  • 4. 친구
    '12.7.23 8:31 PM (61.43.xxx.136)

    남편이 조그만 가게 한다해서 그런줄 알았대요 저두 같이 어울려다녔는데 전혀 몰랐어요.. 알고보니 검소한 알부자집안..시부모님도 천사시고..고졸이라 저희도 반대하고 그랬는데 친군 사람만 본거죠.. 그래서 복 받았나봐요 남편이 똑똑하고..참 성실해요 예의바르고..아들 잘 키운거죠..

  • 5. 친구
    '12.7.23 8:38 PM (61.43.xxx.136)

    그때 친구 좋다는 대기업 다니는 사람도 많았는데..결론은 친구가 더 잘된거죠..제생각엔 따지지않고 사람만봐서 복받았나봐요..근데 친구 팔자겠죠 결혼하고 사업도 더 잘되고..친구가 복많은 아이같아요..예전에 울엄마랑 친구 엄마가점봤는데 이애는 돈걱정은 안한다하더래요..크게 재벌급 이런건아니지만 .정말 부러워요..

  • 6.
    '12.7.23 9:24 PM (211.36.xxx.9)

    역시 미모와 성품이 갑인가요 ㅋ
    3자인 저도 부럽군요

  • 7. 지혜수
    '12.7.23 10:24 PM (175.124.xxx.150)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요. 성격이 팔자를 만듭니다. 평소 미모와 외모가 눈에 띄어서 그게 결혼을 행복을 좌우하는 것 같만났ㅇ어지만.. 살다보면알지요. 성격이 팔자를 행복을 만듭니다. 그 친구분은 그 어떤 남자를 만났어도 행복을 만들 여자였을 겁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내 안의 행복을 가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02 운영자님. 게시판 검색에 문제가 있어요 1 당근 2012/08/13 1,280
141401 급여 400에 저금 150 22 여쭤봐요 2012/08/13 6,099
141400 입 짧은 개님을 어쩌나요..... 35 콩콩이큰언니.. 2012/08/13 3,291
141399 갑상선암 수술 잘하시는 의사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9 질문 드려요.. 2012/08/13 5,676
141398 아이발목관련 보험사에서 같이 가보자는데 3 어느병원 2012/08/13 1,192
141397 금니 하나에 45만원이면 비싼 건가요? 3 충치녀 2012/08/13 2,589
141396 [사진] 4대강사업 끝난 낙동강은 아프다 2 쥐새끼야책임.. 2012/08/13 1,851
141395 카톡처럼 문자도 대화체로 바꾸는것 어떻게 하나요? 2 스마트폰 문.. 2012/08/13 1,477
141394 오븐 찌꺼끼, 그릴판 묶은 찌꺼기 어떻게 없애나요..-.- 3 ---- 2012/08/13 1,618
141393 집에서 원피스 입고계신 분들이요.. 12 궁금해요 2012/08/13 5,335
141392 살면서 일부러 정리한 관계...한번쯤은 있지 않나요? 4 ... 2012/08/13 2,639
141391 빨리 가죽자켓이나 바바리 입었음 좋겠어요 ㅠㅠ 3 가을원츄 2012/08/13 1,551
141390 기보배선수 이쁘네요 18 모카 2012/08/13 4,415
141389 책 읽을때 어떻게 읽으시나요??/빨리 아니면 천천히.. 3 nn 2012/08/13 1,273
141388 이건희와 문대성은 대체 뭐하고 있나요? IOC위원 2012/08/13 1,132
141387 약제비 따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있나요? .. 2012/08/13 874
141386 브라우니 물어??? 5 오dh 2012/08/13 6,573
141385 바이올린 잠시 쉬어도 될까요 2 바이올린 2012/08/13 1,669
141384 문재인님 '강남스타일' 패러디동영상 신나요! 3 홧팅! 2012/08/13 1,943
141383 어제 김남주가 입은 목주변 펀칭되어있는 원피스 보신분 계시나요?.. 2 김남주원피스.. 2012/08/13 2,169
141382 남편의 변명 판도라 2012/08/13 1,477
141381 이런 남자 안되는거 맞는거죠? 14 어렵다그 2012/08/13 3,680
141380 걸름망 안의 청소는 어케하나요? 1 아이구 2012/08/13 1,206
141379 생선 맛잇게 굽는 기계나 팬 있음 추천부탁해요. 7 코스모스 2012/08/13 4,430
141378 참깨에서 싹이 났는데 먹어도 되나요?? 4 깨에서 싹 2012/08/13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