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고민합니다.

부산 조회수 : 4,942
작성일 : 2012-07-23 10:09:21

내년에 학교갈 외동딸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여기는 부산인데요, 집 위치가 교대부속초등학교와 사립초등학교 사이에 있어요.

 

아파트에서 걸어갈수 있는 초등학교는 없고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어디를 가든 차는 태워야 합니다.

 

제가 내년에 아이 학교 보내고 2학기 쯤 직장에 나갈 계획을 하고 있구요.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그냥 막연히 영어유치원에서 배운 영어 안잊게 하려면

 

사립초등학교 보내는게 낫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영어학원 계속 보낸다 해도, 공립,교대부속초는 1.2학년때 영어를 안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립초등학교(동래초)가 너무 경쟁이 심한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대회가 너무 많고 아이들을 계속 경쟁시키는 시스템이라, 그런걸 좋아하는 엄마도 있지만,

 

분위기 자체가 대회를 위해서 따로 사교육을 시키고 이런 분위기라 저는 이게 좀 싫습니다

 

교대부속초등학교는 무료이고 공립초보다는 여러면에서 좋다는 말이 많지만

 

엄마가 자주 학교에 가야 한대요(외할머니가 대신 가셔야 할거에요.)

 

그것도 좀 싫고...

 

공립초 보내면 아무 문제 없겠다...싶어도..

 

막상 공립초에서 촌지 밝히는 선생님 반에 배정받으면, 그것도 문제다 싶어요.

 

교대부속초, 사립초는 촌지 문제가 좀 적든지, 아니면 촌지 받더라도, 촌지를 제가 안준다고 대놓고 아이를

 

차별하지는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만의 잘못된 생각인가요?

 

제 어린시절 생각하면 촌지 안준다고 대놓고 차별하고 폭언하는 선생님 계셔서 왠지 공립초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들, 혹시 이 세 군데 중 모든 곳을 선택할수 있다면 어디를 보내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67.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3 10:41 AM (119.70.xxx.203)

    일단 당첨되고 고민하셔도 되요...

  • 2. 원글
    '12.7.23 10:43 AM (119.67.xxx.185)

    공립초등학교 촌지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문들이 많아서 소심해졌어요^^;;

    음님, 주변에 교대랑 사립초랑 다 당첨된 사람도 있어서 혹시나 하고 미리 고민해본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3. ....
    '12.7.23 10:44 AM (121.167.xxx.114)

    당첨만 된다면 교대부속 - 공립 - 사립 이요.

  • 4. 원글
    '12.7.23 10:46 AM (119.67.xxx.185)

    ....님, 사립을 가장 후순위에 둔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 국공립 초등학교는 무료인데, 사립은 돈을 많이 내고 다니잖아요.

    그러면 그만큼의 어떤 가치를 하니까 사람들이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옛날에는 방과후 수업이 없었으니 사립에서 예능교육 잘 시키는게 장점이었지만

    요즘에는 국공립에도 방과후로 예능교육 많이 시켜주니 그게 그거인것도 같고..

    사실 영어교육을 1학년때부터 수준별로 시키는거 말고 사립의 장점이 없는것도 같구요TT

  • 5. mm
    '12.7.23 10:59 AM (211.223.xxx.188)

    1순위 교대부초. 떨어지면 그냥 공립.
    집근처 공립초가 그냥 무난하다면 사립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함. 거기다가 치마바람 있는 사립이라면 일하는 엄마는 소외되기 쉽구요 . 공립초도 요즘은 촌지 없습니다.

  • 6. ....
    '12.7.23 11:11 AM (121.167.xxx.114)

    여기서 사립 별로다 하면 사립 보내시는 분들이 당장 반감을 가지시겠지요. 교육관은 백인백색 자기 소신대로 가는 겁니다. 제 생각은 이 땅에 살거면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친구들과 다른 옷을 입고 다른 학교를 다니고 실제로 학교가면 공립과는 아주 다른 대접을 받죠.
    교대는 어떠냐? 물으신다면 교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상쇄할 장점이 있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뭐라뭐라 하면 다양한 생각을 무시한 발언이 될까봐 조심스럽구요, 제가 서울사대 부속초교에서 업무를 본 적 있는데 선생님들의 교육관이나 능력이 일반 학교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라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립선생님들에 대해 말이 많은데 촌지에 관한한 사립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고 주게 된다면 액수는 열 배가 넘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립도 촌지 바라는 선생님 없습니다. 요즘 선생님들 수준 굉장히 높아요. 그런 것은 걱정마세요.

  • 7. 123
    '12.7.23 1:09 PM (182.215.xxx.131) - 삭제된댓글

    촌지는 사립이 더 많이 받아요

  • 8. ㅁㅁ
    '12.7.23 1:26 PM (110.12.xxx.230)

    저랑 같은 고민을 하셔서 적어봐요.
    저도 부산교대 부속이랑 동래초 그리고 공립을 고민했었어요.
    그리고 제 결론은 아파트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있는곳으로 이사가서 공립을 보내야겠다 입니다.

    요즘 또 요 몇일 너무 무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딸을 멀리 있는 학교에 못보내겠어요. 어쩜 이면에서는 스쿨버스 있는 사립이 낫기도 하겠네요.
    또 교대나 사립을 보내면 동네 친구가 없는것도 아이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듯 하고...중학교는 어차피 집 가까운데로 다닐텐데, 요즘 왕따문제 많잖아요, 같은 초등학교 나온 친구가 없는것도 문제일것 같고 괜히 초등학교때문에 좀 튀어보이는것도 신경쓰이고...

    또 촌지 문제에서 교대나 사립이라고 촌지 없는것 아닌가 보더군요.
    사립은 말씀하신대로 좀 경쟁적이고 또 생일이나 캠프 이런게 좀 과시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소박하게 키우고 싶은집하고는 안맞는것 같고요.

    아이하나 초등학교 보내는것에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쨋든 제 결론은 초등학교와 괜찮은 여중이 아파트에 딱 붙어있는 곳으로 이사가는 거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62 일회용 렌즈 5쌍 정도, 기내 수하물로 반입할 수 있을까요? 2 ^^ 2012/07/28 5,032
135861 고양시 외고와 국제고 비교해주실분~~~? 10 고양시 2012/07/28 6,495
135860 무인도 실종 학생 2명 숨진채 발견 2 샬랄라 2012/07/28 2,426
135859 만약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더위vs추위 둘중에 하나라면? 12 ;;; 2012/07/28 2,250
135858 영화...은교 10 은교 2012/07/28 3,909
135857 뉴스 여아나 의상이 완전 코미디 6 엠비씨 2012/07/28 2,946
135856 맥주 얼리면 안되나요? 캔맥주요. 10 급질 2012/07/28 49,773
135855 기계가 너무 정밀하게 발달해도 문제군요 13 박태환 2012/07/28 2,877
135854 하지원동생 전태수 트위터에 자살 암시글 남기네요. 19 송이버섯 2012/07/28 21,035
135853 냉장고진열품사면어떤가요?? 10 가격메리트짱.. 2012/07/28 3,473
135852 그물니트진베이지를 샀는데, 어떻게 입어야 해요? ㅠ 4 코디꼭 부탁.. 2012/07/28 1,090
135851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도둑들" 정말 15세 이.. 12 딴소리.. 2012/07/28 4,162
135850 소개팅 조건 좀 봐주세요. 7 송이버섯 2012/07/28 2,686
135849 상체가 아주 쪼금 움직였다??? ㅠㅠㅠㅠㅠㅠ.. 2012/07/28 1,340
135848 이 곳 무척 무서운 곳이군요. 16 상식파 2012/07/28 3,846
135847 레인담당과 총삼판 다 중국넘으로 배치한 영국 1 섬나라들 2012/07/28 1,377
135846 실격이유 없음. 1 파사현정 2012/07/28 1,851
135845 공식 이유는 6 아니거든 2012/07/28 2,297
135844 박태환 선수 실격....현재.. 6 고양이2 2012/07/28 3,140
135843 박태환의 4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3 박태환화이팅.. 2012/07/28 1,350
135842 자취생인데 만두 맛있게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6 .. 2012/07/28 1,900
135841 출발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분명 휘슬을 불었을 텐데.. 1 고양이2 2012/07/28 1,001
135840 런던 올림픽 테러 날거라고 일루미나티가 예언 3 아놔,,,,.. 2012/07/28 3,333
135839 한번 내린 판정이 번복될리도 없고 9 .. 2012/07/28 2,656
135838 덩쿨당 할까요? 1 드라마 2012/07/2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