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랑 동생이랑 어디 가는게 좀 싫어요..

아.............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12-07-21 12:02:46

남동생이 먼저 결혼 했어요

어쩌다 보니 한동네에서 살고 있고요

저는 원래 성격이 가족이어도 막 같이 놀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결혼한 동생네도 집들이 할때 부모님하고 한번 가봤고

평소 할말 있으면 동생한테 전화하거나 문자 하고 ..올케 휴대폰 번호는 알지도 못해요;;

제가 너무 무심한건가요..

동생네가 결혼한지 1년 정도 됬는데 ..동생이 그러는 건지 올케가 그러는건지..

혼자 사는 노처녀 누나 안쓰러워 그러는지..

가끔..아주 가끔..

밥먹으러 가자거나 어디 가자 거나 그래요

물론 가끔요..

한 두번 정도 같이 밥 먹고 그러긴 했는데..

제가 원래 그렇게 같이 놀고 이런 성격이 아니라;;;;;;

그냥 좀..그래요

오늘도 혼자 영화나 보고 서점이나 가볼까..하는데..

동생이 백화점 같이 가서 쇼핑 하자고.........

쇼핑 할 것도 없는데....

올케랑 동생이 관심 써주는게 고맙고 참 이쁜데..

뭔가의 불편함;;;;;;;;이랄까요;;;

그냥 둘이 놀지..

IP : 112.186.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12:06 PM (72.213.xxx.130)

    남동생한테 얘기해 보세요. 신경 써 주는 건 고마운데 불편하다고. 올케는 남이라 오해도 하겠지만
    남매끼리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잖아요. 만일 부모님이 신경써라 그랬다고 한다면 괜찮다고.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 2. 인사말 정도?
    '12.7.21 12:10 PM (211.44.xxx.175)

    마음만 받아주고 니네끼리 잘 놀아~~~ 이러세요.
    동생네도 가볍게 한 말일 꺼에요.

  • 3.
    '12.7.21 12:11 PM (122.36.xxx.84)

    혼자 생활에 너무 익숙해지신 것 아닐까요?
    저도 그런 생활을 오래해서 이해는 가요.

    아주 가끔 있는 일인데 ......
    가족간의 유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괜히 불편하다고 얘기하면 남동생 내외와 서먹해질 것 같아서 말 안하셨으면 하구요.
    오늘은 내키지 않는다 싶으면 핑계되고 가지 마세요.

  • 4. 글쓴이
    '12.7.21 12:14 PM (112.186.xxx.42)

    아..맞아요 음님
    제가 혼자 산지 몇년 됬거든요
    그래서 이젠 혼자가 너무 편하네요..가끔 가족들 하고 있는것도 너무 불편할 정도라..
    요즘 들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냥 동생하고 가볼까..도 했는데..
    둘이 깨쏟아 지게 보내는 신혼인데
    둘이 놀라고 하는게 나을것도 같아서요
    솔직히 올케가 좋긴 한데 아직 편한 단계는 아니라서요;;;;;

  • 5. ㅇㅇ
    '12.7.21 12:35 PM (110.14.xxx.91)

    동생네 부부 착하네요

  • 6. 흠흠..
    '12.7.21 12:40 PM (218.234.xxx.51)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마 올케는 혼자 있는 손윗시누이 생각한다고 그러는 걸 수 있어요.
    (시집 온 지 얼마 안됐으니 배려해주고 싶고 그러는 듯..)
    - 애써 배려해주는 게 남 귀찮게 하는 걸 모르는 거죠.

    그리고 사람마다 성향이 제각각이잖아요.
    저도 식당도 혼자 가고 여행도 혼자 가고 영화도 혼자 보거든요.
    (항상 혼자 한다는 게 아니라 혼자서도 할 때가 있다는 것임)

    밥은 모르겠지만(솔직히 밥도 혼자 먹는 게 편함),
    영화나 여행은 혼자 할 때 더 감성이 200배 풍만해져서 훨씬 좋더군요.
    그런데 그런 걸 외롭겠다고 측은하게 보는 여자들도 있어요.
    자기가 혼자서 못하니까 남도 그런다고 생각하는 듯..

    - 참고로 전 직업이 사람 늘 만나는 것이고 직장도 오래 다녀서 소심하거나 사회성이 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잘 놀고 모임 같은 데서 총무나 회장, 부회장 꼭 한자리 하게 되는 그런 성격이지만 혼자서 보내는 시간도 너무 좋은데...

  • 7. 그 미묘한
    '12.7.21 2:31 PM (125.135.xxx.131)

    불편함 있을거에요.
    우리 아버지도 혼자 되셔서 동생이 식사 책임지고 아버지 모신다 했는데...
    저도 같이 있엇는데..
    동생 가족들만의 어울림? 미묘한 아버지의 어색함..
    아버지가 다정한 동생 가족 모습 뒤에서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사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934 사랑했었다 12:34:52 67
1743933 필립스 바리스타나 써보신분 커피머신 12:28:58 43
1743932 전업주부 됐는데 세상 편하고 재밌어요 5 ㅇㅇ 12:27:28 550
1743931 시어머니께 감사한 마음 5 ... 12:20:18 574
1743930 (19)소설속 남자주인공들 7 ~~ 12:19:47 625
1743929 26기 영호요. 2 .. 12:18:34 346
1743928 턱암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세요? 넘 걱정 12:18:19 282
1743927 건강협회에서 잇몸레진해도 될까요? 스켈 12:17:50 76
1743926 운동하는 아이 보양할 약 좋은거 추천해주실 분 있나요? ㅁㅁ 12:16:17 71
1743925 티 메이커 있으면 편한가요?? 2 ........ 12:15:35 173
1743924 공수처가 새 팀꾸려 특검하면 안되요? 4 12:14:55 367
1743923 10년 넘은 옷들 버리려다가 뒀더니 3 어머 12:14:30 839
1743922 윤가가 특검조사가 망신주기라는데 셀프망신이 더큰거 모르나봐요 5 윤건희재산몰.. 12:13:52 430
1743921 일반인이 박나래 몸매라면 3 ㅇㅇ 12:11:01 838
1743920 폰 캘린더 뭐 쓰시나요? 4 . . 12:10:11 192
1743919 조국은 사면뿐 아니라 4 ㄱㄴ 12:08:54 617
1743918 G가 4개 붙어있는 브랜드가 뮌가요? 2 ㅇㅇ 12:06:44 515
1743917 극우 예언가가 입추지나면 윤가에게 좋은일생겨 재기한다 했다네.. 6 12:02:07 1,239
1743916 공무직 내정자 5 내정자 12:01:04 332
1743915 외가사촌여동생의 시모상에 조문가겠다는 남편 16 무화과 11:54:01 1,297
1743914 부부간 속궁합 중요해요? 11 순화 11:50:37 1,292
1743913 사람은 다면적인 존재인데 1 11:48:46 327
1743912 홍진경 이혼 고백 음소거 된 단어가 뭘까요 21 랄라랜드 11:46:08 4,114
1743911 가장 난해한 책 꼽아볼까요? 14 ㅇㅇ 11:44:57 909
1743910 윤씨 때문에 피가 끓어오르네요 10 참내 11:44:44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