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법체류자와 출입국관리

......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2-07-21 00:50:01

저는 출입국관리직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여러번 있어서

대충 적어봅니다.

아까 댓글로 성토하셨던데.

제가 말하고자 했던 관점은

조선족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가 지나치게되면, 외국인노동자 전체를 배타적으로 보게된다는 건데요.

우리가 일방적으로

1.조선족들 무섭다.

2.가까이 하지말자.

3.지문등록해라.

4.아까 무슨 말씀하시던데 "비자 바꿔라 "

이런 주장들 많이 하시는데.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외국인노동자 중 불법체류자 가까이 하지말자. 이런 말은

댓글에도 나왔듯이 외국인노동자 중 누가 불법체류자인지 알수가 없으므로.

사실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평범한 외국인노동자 전체에 대해서 멸시하고 배타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거였구요.

한국에도 이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늘어나는데

걔네들조차도 외국인노동자와 외모가 크게 다르지않으므로,

외모만으로 우리가 누군가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거였어요.

조선족에게 어떤 비자가 허용되는지 정확히 모르니 안적겠습니다.

다만 지금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정말 기가막히게 적은 수라는거

고작 1000명도 안되는 공무원들이 전국에 흩어져서 전국 외국인들을 관리하는데

경기도 같은 경우는 정말 한 명의 공무원이 몇만명씩을 관리합니다. 이게 사실 말이 됩니까?

그리고 총기가 허용되지만, 총기 잃어버릴경우에는 정말 기관장 목이 달아날 수도 있으므로

불체자 체포현장에 총기 안들고 간답니다.

불체자들은 칼을 휘두르는데,

공무원들은 진압봉 하나 들고 가는거죠...이해되세요?

불체자를 잡아들이는 것도 정말 쉬운일이 아니란거죠.

그냥 무작정, 조선족 조심해라. 위험하다. 외국인노동자 입국하지못하게해라. 다문화가정 지원하지말아라.

뭐 이런 말보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 지원해주지않으면, 한국에서 따돌림당하고, 한국어 제대로 못쓰는 엄마덕에 공부뒷바라지는 아무것도 못받아서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탈락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도 좀 염려해주고.

물론 부유한 다문화가정아이들까지 정책이 남용되는건 잘못이다 짚어주면 좋지만

지문등록해라고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건 알지만

어차피 장갑끼고 범죄저지르면 남지도 않는 지문보다는

입국전에 철저하게 범죄경력조회하고, 강력범죄경력있을 경우에는 입국금지, 불가피하게 입국할경우에는 유전자등록은 어떤가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습니다.

외국인노동자들 중에서도 선량한 사람들 분명 있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정책은 분명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 청소년비행에 빠지기 정말 쉽습니다.

한 사회에 기여하는 성인으로 자라도록 해야 우리나라에도 이익 아닙니까?

조선족도 문제이지만, 일부로 불법체류자 고용하고있는 악덕한국인사장들도 분명 문제입니다.

그리고

출입국관리직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외국인을 한사람이 관리하도록 되어있는 시스템이나

칼휘두르는 불체자를 진압봉 하나들고 잡으러 가게 만드는 시스템은 정말 욕나오는 현실이란거죠.

불평보다는 현실적인 대책을 말해야

국수주의의 위험을 떨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IP : 14.41.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740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데요..(음식관련) 7 먹거리 2012/08/24 1,451
145739 제사 음식 순서좀 부탁드려요. 20 ^^ 2012/08/24 3,869
145738 제주도 주온사진 진짜인가봐요 4 2012/08/24 3,806
145737 직장을 구해볼까 요즘 고민중에요.. 3 초5엄마 2012/08/24 1,506
145736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용감한 음.. 3 이백녀 2012/08/24 2,267
145735 90년대 강남에 싸이같은 스탈 남자애들 많지 않았던가요? 6 강남스타일 2012/08/24 2,368
145734 중앙대(흑석동) 근처 숙박할만한 곳 3 기비 2012/08/24 4,502
145733 나이 40...요즘 드는 생각 12 40대 2012/08/24 5,136
145732 남편들도 부인이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요? 7 남녀의차이 2012/08/24 3,862
145731 낚시글이었는지 ..정말이었는지가 엄청 궁금한 이야기 8 후기라기보다.. 2012/08/24 2,962
145730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4 신경치료 2012/08/24 9,202
145729 왜 술먹고 나면 짬뽕이 땡길까요? 3 와이 2012/08/24 1,744
145728 호신용품 갖고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1 호신 2012/08/24 1,389
145727 엄마생신이 다가오는데 보통 선물 뭐해드리세요? 5 조언구해요 2012/08/24 1,648
145726 35살 미혼여성입니다 동호회관련 6 torito.. 2012/08/24 4,574
145725 부동산 하시는 분, 한달에 전화비용 얼마나 나오시나요? 우히히 2012/08/24 1,464
145724 아직 못 보신 분들, 이거 꼭 보세요! 역사적 진실.. 2012/08/24 1,577
145723 [무서움] 중고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 4 마인 2012/08/24 3,389
145722 피부에 빨간 점..왜 이럴까요? 16 잉~ 2012/08/24 51,078
145721 중 고등학생 애들 아침에 뭐 먹여서 학교 보내세요? 9 .... 2012/08/24 3,358
145720 싸이 몸값 제대로 올라가네요. 대단하네요. 11 와우~ 2012/08/24 5,058
145719 창신담요요..요새같은 날씨에 덮어도 따뜻할까요? 4 ..... 2012/08/24 2,026
145718 강간으로 임신한 경우와 22 웃기는 법 2012/08/24 4,659
145717 중국(베이징)여행 문의드려요. 6 궁금이.. 2012/08/24 1,737
145716 포털 대문이 끔찍해요 3 어이야 2012/08/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