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식습관도 살찌겠죠?

^^ 조회수 : 3,361
작성일 : 2012-07-20 02:28:00

이런 식습관도 살찌겠죠?

일단, 아침 별로 안 먹구요. 아침에 아이들 유치원 보내기 전 밥 먹일 때 반찬 조금 먹어요.

계란 후라이 먹을 때도 있구요. 

아이들 등원 시키고 나서 설겆이 하고 집안 정리 청소하고 나서 밥은 건너 뛰고, 식빵 1~2장에 우유나 커피 마셔요.

식빵은 맨빵 먹을 때도 있고, 딸기쨈 발라 먹을 때도 있어요.

낮에 시장도 가고 이것저것 볼일 보고 나서 점심도 건너 뛰고, 대충 과일이나 고구마 혹은 단호박 먹어요.

역시 식빵을 먹을 때도 있구요.

저녁은 제대로 먹는 편이에요. 제가 먹어야 아이들도 잘 먹으니까요.

밥은 3분의 1공기 정도에 주로 단백질이랑 채소 반찬 위주로 먹고, 먹어요.

그러니까 쌀을 먹는 게 저녁이 되서야 먹는 날이 거의 대부분인 거죠.

술, 담배 안하고, 과자나 간식 거의 안 먹고, 블랙커피와 우유 이외의 음료수 전혀 안 마시는 편입니다. 야식도 거의 안 먹죠.

물은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살찌는 음식이라면 제가 식빵에 버터 잔뜩 발라서 구워먹는 걸 좋아해요.

가끔 힘나는 음식 먹고 싶을 땐 이렇게 먹어요.

그리고, 커피우유... ㅠㅠ 이걸 못 끊겠어요. 거의 하루에 1개씩 먹는 편이구요. 300㎖짜리 커피우유 있죠?

그것도 자주 사먹는 편이에요.

살은 이것 때문에 찌는 거 같아요.

키는 164㎝에 몸무게는 50㎏나가는데, 팔, 다리는 주위에서 정말 날씬하다고 할만큼 가늡니다.

대신... 남들 모르는 뱃살이 엄청나요. 흑.. 제대로 되지 않은 식습관이랑 식빵이랑 커피 우유 때문인 거 같은데...

제대로 챙겨먹고 싶긴 하지만, 육아와 살림을 하다 보면 지쳐 기운이 빠져서 챙겨먹을 수가 없어요.

집안일 하고 나면 그냥 의자에 털썩 앉아서 식빵 우물우물.. 이런 거죠...

이젠 정말 잘 챙겨먹자 하다가도 며칠 뿐입니다...

제가 제 자신을 보기엔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최소한으로 먹는 사람 같아요.

다행히 한의원에서 진맥받아보니 체질적으로 굉장히 건강하다고 하지만...

막 힘이 세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별로 안 아프고, 아파도 약발 잘 듣고, 회복 잘되고 그런 체질이에요.

기본적으로 섭식에 별로 관심이 없고, 배는 그냥 안 고프기만 하면 그만이지 뭘 하는 생각인 거 같아요...

운동 하는 대신 걷는 걸 많이 하고 요즘은 자전거 타고 있어요.(그냥 생활 자전거...)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 좀 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IP : 180.64.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2:30 AM (180.64.xxx.77)

    아이들은 잘 먹이려고 노력해요.
    매끼 동물성 단백질, 샐러드 꼭 만들어서 먹이고, 채소 반찬도 많이 해주구요.
    우유랑 과일도 꼭 챙겨 먹여요.

  • 2. ...
    '12.7.20 2:37 AM (175.118.xxx.15)

    단백질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소식하시는편이신 거 같은데 빵이 아무래도 살이 좀 찌죠..

    빵대신 견과류..아몬드 같은거 드셔보세요~

  • 3. 얼음동동감주
    '12.7.20 2:50 AM (219.240.xxx.110)

    소식가이시네요.
    전 밥을 양푼이로..흑..ㅜㅜ
    빵대신 밥드세요. 잡곡밥..

  • 4. ..
    '12.7.20 3:06 AM (124.54.xxx.76)

    저랑 비슷하시네요...
    어쩌다 외식하면 배불리 먹지만 평소엔 밥 몇 숟가락에 아침 거의 안먹고 아메리카노에 식빵이나 빵 즐기구요...
    빵은 식사 개념....
    밥 좋은 건 아는데 혼자 있으니 밥을 안해먹어요...
    전 158에 46인데 팔다리 아주 많이 마르진 않았고요...
    몸통에 살이 없어요...
    허리 날신하고 배에 군살 지방 거의 없지요...
    가족 있으니 밥 조금씩이라도 챙겨드세요...
    좋아하는 건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뱃살은 관리 좀 하시면서요...
    저도 어쩌다 한번식 버터크림 듬뿍 들어있는 빵 먹어요...
    가끔씩요...^^

  • 5. ----
    '12.7.20 6:03 AM (94.218.xxx.163)

    윗님 저랑 키 몸무게 같은데 저는 온 몸 마르고 중부만 살 있어요. 가슴 크고 아랫배도 좀 있고.

    뱃살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저도 많이 먹지는 않고 빵 커피 위주로 먹는데..온 몸의 지방이 중앙으로만 가는 듯.

    물론 지금도 허리 24나 25입으니까 한 날씬합니다만 다른 곳엔 군살이 없는데 유독 아랫똥배만 그대로인게 이상해요-.-

  • 6. ..
    '12.7.20 10:27 AM (124.54.xxx.76)

    체질이예요...^^
    전 팔다리 튼튼해서 골은 느낌은 없는데 몸통에 지방이 거의 없으니 배에 군살 거의 없고 가슴도...^^;;
    완벽한 만족이 있나요...ㅎㅎㅎ
    배에 군살은 살찌면 느낌이 딱 와요...
    옆구리에 잡히는 게 있어요...
    그럼 2키로정도 찐건데 바로 식사조절 들어가죠...
    그나마 몸이라도 신경서야 안심이 돼요...
    예쁜옷 맘대로 입어도 옷태 나구요...

  • 7. 낮에..
    '12.7.20 10:39 AM (218.234.xxx.51)

    낮에 탄수화물은 적당하면 체중에 큰 무리 없어요. 팔다리 가는데 뱃살만 많다면 그건 운동으로 해결해야지, 밥 안먹는 걸로 해결하진 못할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171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쌀 18.6%, 경유(10.4%)·휘발유.. ㄴㄴㄴ 11:56:16 64
1778170 주식이 많이 오르면 얼른 팔아 2 현금화해놓고.. 11:55:16 275
1778169 남편회사의 희망퇴직... 1 취업주부 11:54:38 225
1778168 쿠팡 이슈가 내란범 재판 이슈를 묻는 듯해서 걱정입니다. 5 11:49:35 103
1778167 종가집김치 oo 11:49:30 88
1778166 서리태로 두유만들건데 1 같이 넣을 11:48:27 58
1778165 李대통령 "나치전범 처리하듯 숨겨진 내란의 어둠 밝혀내.. 6 ㅇㅇ 11:43:39 327
1778164 성당 자모회 Ddd 11:43:12 142
1778163 노견 보호자의 수다 2 다시 11:42:21 192
1778162 참 한심한 쿠팡 5 시청중 11:40:45 358
1778161 수영이 좋은 운동인줄 아는데 6 …. 11:37:22 764
1778160 박정민도 다이어트가 1 헬마같기도 11:36:55 550
1778159 이사와 분리수거일 쓰레기들 어떻게 할까요? 2 ........ 11:35:37 124
1778158 시어머니 자장가 9 자장가 11:35:32 383
1778157 쿠팡 1인당 20만원 배상하라고 단체 손해배상소송한다네요 3 …… 11:29:52 827
1778156 미국여행 2달반쯤 남았으면 6 항공권예매 11:28:26 383
1778155 벽걸이에어컨 삼성?LG? 도움부탁 11:26:46 52
1778154 민주당원 토론회 "이재명과 정청래를 비교해?".. ㅇㅇ 11:26:15 146
1778153 샤워실바닥 타일 덧방 해보신분? 4 ... 11:24:10 356
1778152 대관령 고냉지 통배추 온라인으로 살 수 있나요 1 .. 11:23:28 165
1778151 쿠팡 대신 홈플 강추요, 배송좋고 가격좋고 5 ㅇㅇ 11:23:17 468
1778150 李 "정교분리 어긴 종교단체 정치개입 사례있어..해산검.. 4 그냥 11:22:51 330
1778149 기분up)케데헌 소다팝 보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1 좋은하루 11:18:20 202
1778148 갓김치 알타리김치 구입하실분 3 플랜 11:18:20 402
1778147 김치 사 먹는데 생협 김치는 괜찮은가요 4 김치 11:17:35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