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겨울에 입는 원피스가 있는데, 그거 살때 매장에서 여우털 조끼랑 같이 입으라고 추천했는데
모피는 사지 않으리라...하고 안샀거든요.
그랬더니 이 원피스를 입기가 애매해요.
이걸 하나만 입고 다닐땐 그런대로 괜찮은데, 위에 뭘 걸치니 안어울려요TT
트렌치 코트는 너무 치렁치렁한 느낌이고, 좀 짧은 상의가 어울리는데
검은 쟈켓 입어도 그때 매장에서 입혀줬던 여우털조끼만한 느낌이 안되네요.
그래서, 하나 사볼까 하는데요(82에서 모피 이야기 하면 돌맞는지 알지만 TT)
알아보니, 앞에만 털이 있는것도 있고, 앞뒤로 다 있는게 있는데, 당연히 앞뒤로 있는건 비싸요.
그런데 앞뒤로 있으면 너무 산적같을거 같기도 하고(좀 부하잖아요)
앞에만 있고 뒤에는 모직이나 스웨이드 이런걸로 된건 정장 원피스에 안어울릴거 같기도 하구요.
혹시 퍼 베스트 있으신분들(허리까지 오는거요) 어떤게 좋던가요?
아까 글 쓰다가 잘못올라가서 글 삭제했어요. 죄송합니다
안 입다보니, 안 보다 보니..
전혀 이뻐보이지 않고 심지어 징그러워보이더라구요.
정말이에요. 안 이뻐요ㅠㅠ
차라리 전체가 다 모피로 되어 있는 조끼는 봐줄만 하던데,
앞에만 모피로 되어 있는 조끼는 입어 예쁜 것을 못 봤어요.
모피 질이 안좋은 것들만 봐서 그런지...
전 전체가 모피로 된것보다 이게 나은것같아요 전체가 모피로 된 조끼는 진짜 모델아니면 다 이상해요 어울리는 사람을 못봤어요 현대 압구정점에 볼일이 있어 매주 두번은 가는데 겨울에 모피조끼 많이 보거든요 아무도 안어울려요 그냥 모델처럼 비쩍말랐으면서 키가 커야 어울리는데 일반인중에는 그런사람도 없고 안어울리더라구요 사실 전체가 모피로된 자켓도 어울리는 사람을 못봤어요 다들 이상해요 식당에서 배우오미연씨 입은건 봤는데 그분은 스커트에 짧은 모피자켓을 입으셨는데 뼈가가늘고 말라서인지 엄청 어울렸는데 옆에 친구분들은 하나같이 안어울리더라구요 모피가 사람을 부하게 보이게 해서인지 뼈대가 가늘면서 말라야 어울리는것같아요 근데 뒤에는 모피가 없고 앞에만 있는건 그나마 낫더라구요 부해보이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