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주기도중이예요..분심인가요?

..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2-07-18 11:28:18

묵주기도중이예요.

분심이 들어서 그런걸까요.

왜 기도를 해야할까요??

마음을 다해서 빌고 생각하는 것보다 기도를 하라고 하는 걸까요?

기도안하면 안들어주고, 기도하면 안될일도 되게 들어주는걸까요?

IP : 121.168.xxx.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금공주
    '12.7.18 11:41 AM (125.143.xxx.33)

    저도 아들 곧 돌이예요

    돌잔치 하지 않는 대신

    성당에 약소하나마 헌금하고 묵주기도 열심으로 바치려구요 ^^; 좋은 선례되시길 바랍니다!

  • 2. 글쎄요.
    '12.7.18 11:53 AM (211.112.xxx.48)

    저도 9일기도를 자주 드리는 편인데요.
    분심이 참 자주 들어요. 자꾸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도요.

    기도를 드린다고 해서 그 일이 이루어지느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더군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부자되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 솔직하게 한다 하더라도 들어주실까요?
    아니라는 거 아시죠?
    제가 어떤 일을 하는데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잘 풀어갈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뭐 이런 기도라면 아마 도와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9일기도로 몇가지 기도를 드리곤 했는데 그 일이 모두 다 이루어졌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그런데 왜 그런 기도를 드리냐고 물으신다면

    개인적으로 사람은(또는 운명은)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쪽으로 움직여지는 존재라고 봅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게 기도하고 빌지만 그 자체가 뭔가를 위한 열망, 이루고자 하는 힘, 정신적인 노력이라고 봅니다.

    모든 기도가 다 이루어진다면 분명 신은 계신 것이겠지만 세상에 안이루어지는 것은 없겠죠.
    하다못해 위에 적은 좀 터무니없는(?) 기도까지도요.

    전 뭔가 이루어지고 도와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다보면 분심이 들기도 하고, 또 끝까지 갔다고 하더라도 그 기도의 응답이 언제 올지 안올지, 또 언제 올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기도를 드리고 나면 나의 절대자 그분에게 온전히 의탁했고 내 나름대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뭔가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이상은 정말 그분이 결정하실 일이라구요.


    기도를 통해 절대자이신 그분이 이루어주시고, 또한 간절한 나의 열망이 이루어낼 수도 있겠죠.
    시크릿이라는 책을 보면 간절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우주가 움직여진다고 하니까요.

    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당장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시나브로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이루어져 있었던 것을 깨닫기도 하고, 아니면 앞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좀 횡설수설 같은데.. 다 이루어질 거라는 보장은 못하지만 시간이 흘러보면 내가 원하고 염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또한 기도를 통해 정신적으로까지 본인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외의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97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3,084
145096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896
145095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2,219
145094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735
145093 신논현역 한스킨 건물 멋진가요? 5 토실토실몽 2012/08/22 3,038
145092 내일아침 닭가슴살로 할만한 맛난 음식? 9 플리즈 2012/08/22 2,492
145091 여의도 칼부림 왜?…"상사·동료가 부당하게 대해&quo.. 7 원한? 2012/08/22 4,587
145090 초등저) 책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3 부크 2012/08/22 1,496
145089 가르쳐 주세요~ 1 아파 2012/08/22 863
145088 솔직히 여자분들 양학선같은 효자 11 ... 2012/08/22 4,307
145087 이슬람 문화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추천해주세요~ 13 젠느 2012/08/22 2,449
145086 멸치볶음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갈쳐주세요 12 질문이요 2012/08/22 3,322
145085 임신 막달, 내진을 했는데요.. 5 질문 2012/08/22 18,719
145084 공구하는 접이식 콜랜더를 샀는데요.. 3 콜랜더 2012/08/22 1,555
145083 반전세 세입자입니다. 4 반전세 2012/08/22 2,640
145082 좋은 연금보험 아시면 공유해요 5 나이 마흔 2012/08/22 2,906
145081 성범죄자 알림e 드뎌 들어가서 봤어요 5 나쁜새끼들 2012/08/22 2,596
145080 저는 아마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8 휴.. 2012/08/22 2,693
145079 김치를 담갔는데요... 4 김치 2012/08/22 1,532
145078 크록스칼리플랫 싸게 파네요. 3 크록스 2012/08/22 2,339
145077 배추 세일하는 마트없나요? 6 김치가 아니.. 2012/08/22 1,219
145076 SPA 브랜드 매장에서 옷 사면 환불기한이 얼마정도 되나요? 6 ... 2012/08/22 1,463
145075 고전 명작 영화는 뭐 있을까요? 41 흑백싫어 2012/08/22 3,856
145074 [관람후기] 강풀 원작 '이웃사람' - 스포없음 5 별3개 2012/08/22 3,190
145073 초등학교 5학년 때 왕따 당한 적이 있었네요.. 3 ㅇㅇㅇ 2012/08/22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