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아이 편도수술하려고 하는데요

하루 조회수 : 5,533
작성일 : 2012-07-16 11:40:59

큰 애가 알레르기비염에 편도가 커서 동네 이비인후과를 자주 다녔어요.

꽤 유명한 이비인후과인데 의사선생님이 편도가 커서 코내막이 부어

코뼈가 조금씩 휘어지고 있다고 이번 여름방학때 편도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더 커서 하면 회복하는 데 힘들거라고요.

전신마취를 해야된다고 하니 걱정이 약간 되요.

편도수술 잘 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서울대,신촌세브란스, 아님 다른 곳도 추천해 주세요.

가깝기는 신촌세브란스나 서울대 비슷하구요.

참 교수님도요.

방학때 하려면 더 서둘렀어야 하는데 빠듯한 거 같아요.

의료진들도 여름휴가갈 것 같고 차라리 겨울방학이 나을까요?

혹시 편도수술시켜보신 분 계시면 어떤거라도 알려주세요.

입원은 며칠하는지, 퇴원해서도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하는지 등등.

제가 직장다녀서 아이가 혼자 있어야 되거든요.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미리 감사드릴께요.

 

IP : 61.42.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11:45 AM (180.64.xxx.147)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 받아보고 결정하세요.
    제 생각인데 우리 몸에 필요없는 기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쓸모가 있으니까 우리 몸에 달려 있겠죠.
    제가 중학교때 편도선 수술했는데 일단 입원은 일주일정도 했던 것 같고
    퇴원해서도 진짜 힘들었어요.
    그리고 편도선이 없어서 그런지 목감기 걸리면 열은 안나지만 목이 진짜 아파요.
    꼭 수술해야하는 지 부터 다시 검사해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 2. 시크릿
    '12.7.16 12:00 PM (114.201.xxx.205)

    편도선수술은 안할수있다면 안하는게 최고좋아요
    병원을 다른데 가보세요 의사마다 편도선에 대해 판단하는게 정말 다릅니다
    제가 어릴적에 편도가 커서 맨날 붓고 아프고, 그래서 수술하라고 하는데
    저희 엄마가 수술은 절대 안시키겠다고 용하다는 한의원에서 한약먹고 그래서 편도크기가 줄어들었어요
    희한하게 한5,6년 편도선붓지않았어요
    지금은 어른되고나니까 확실히 면연력이 아이때와는 달라서 항생제 며칠먹으면 괜찮아집니다
    어릴적에는 편도선이 다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비염과 편도선은 별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길바래요

  • 3. ..
    '12.7.16 12:00 PM (175.126.xxx.116)

    흠.. 저희 아이도 비염이라 수술 물어봤었는데(현재 초 3).
    그런 수술은 중학생때나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접었거든요.
    9살인데 수술을 하자고 하셨다니.. 저도 좀 갸우뚱...

  • 4. mrs.shin
    '12.7.16 12:04 PM (182.213.xxx.137)

    일반적으로 저절호 줄어드니 기다려보라고 하지만 워낙 편대 비대인경우는 수술을 권하지요

    두어군데 의사와 상담하고 판단하심이 좋을듯 하구요 저는 초1 남아 작년에 수술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 5. ...
    '12.7.16 12:07 PM (14.47.xxx.160)

    저희 큰아이가 지금 고등인데 수요일날 서울대병원 예약해 놨습니다.
    어릴적부터 수술해주라는 말씀 많이 들었어도 고민하느라 여직 미루다 더 시간끌지않고
    해줄려구요..
    일년에 서너번씩 편도염으로 고생 많이 하구요.. 특히나 고열때문에
    그것때문인지 코골이도 심하구요..
    일단 진료받아보고 선생님께서 수술권유하시면 전 할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댓글들보니 또 갈등이 생깁니다..

  • 6. 하루
    '12.7.16 12:32 PM (61.42.xxx.5)

    ...님 서울대병원 어떤 교수님 예약하셨는지요?
    사실 저도 망설여져서 안할수는 없냐고 물어봤다가 엄청 혼났어요.
    약간의 비아냥거림까지 ㅠㅠ
    저희 아인 편도가 엄청 커서 목구멍 절반을 막고 있어요.
    코뼈도 휘어져있는데 편도땜에 그러는 거라고 해서
    수술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댓글들 보니 또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대학병원에 다시 가봐야겠어요.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사들 맛있게 하셔요.
    이후에도 댓글들 또 달아주셔요~

  • 7. bo7
    '12.7.16 12:52 PM (211.234.xxx.15)

    저희 아이 다섯살인데 작년 네살 가을에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했어요.아직 어리다 싶었지만 항상 누런콧물달고 살고 잘때 코골이에 코막힘까지 저도 넘 스트레스 받고 해서 서울대 소아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님 수술 받았는데요 정말 너무 잘해줬다 싶어요.오히려 감기도 잘안걸리고 밤에 잠도 너무 잘자고.나이가 많아질수록 회복도 늦고 통증도 많다 하네요.저희 아인 어려서인지 금방회복했어요

  • 8. 하루
    '12.7.16 2:43 PM (61.42.xxx.5)

    방금 서울대에 전화해봤는데요 서울대 김도영교수님은 편도 안 본다고 예약도 안 잡아주네요.

    서울대는 교수님은 편도 안보고 전공의들이 진료 및 한다는데 괜찮을까요?
    신촌세브란스는 소아쪽은 없고 일반이비인후과에서 한다고 하구요.

  • 9. 다람쥐여사
    '12.7.16 2:44 PM (122.40.xxx.20)

    물론 우리몸에 필요없는 기관은 없지요 다 중요한 일을 하는건데
    근데 그게 있어서 혹은 커서 얻게되는 불편함이랑 없어서 생기는 문제점을 비교해봐야 해요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수면장애 성장저하에 일년내내 귀에 물차있는 중이염으로 나중엔 소리도 잘 못알아듣고 막 단어 배울나이인데 그것도 이상하게 배워 이상한 단어로 말하고 입술은 내내 말라있고 눈밑은 다크서클에 항상 멍한 상태 좋은것도 없고 싫은것도 없는 내내 징징. 결국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했는데 완전 다른아이 키우는거 같았어요
    편도가 없어 문제가 된 부분도 물론 있었겠지만 그건 크게 못느끼니 전 전문의가 그리 결정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봐요

  • 10. ...
    '12.7.16 3:30 PM (14.47.xxx.160)

    분당 서울대병원 예약했구요...
    다니던 병원에서 의뢰서 넣어주셨고.. 병원측에서 연락왔어요.
    특별히 원하는 선생님이나 특진 원하느냐고.
    그런데 많이 기다려야되고 제 생각에는 굳이 특진까지 받아야할 병이 아니라 생각해서
    전임의 선생님께 가장 빠른 시간대로 예약했습니다.
    이우현선생님과 달느 한분중에 예약잡는데 저랑 시간이 맞는 선생님으로요..
    다니시는 병원에 예약을 넣어 달라고 하시면 편합니다.

  • 11. 개구리
    '12.7.16 4:01 PM (222.112.xxx.222)

    저도어렸을때 편도절제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깜짝놀라서 서울대대학병원갔더니 안해도 된다고..;;
    어려서 그런수술 될수있으면 안하는게 좋다고 해주셔서
    안하고 그냥 약물치료만했어요

    지금도 편도가 잘 붓는 체질인건 성인이 되서도 마찬가진데
    제 몸이 안좋을때 가장 먼저 신호보내는곳이 편도라서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편도선감기로 고생할때는 정말 많이 괴롭지만요ㅠㅠ
    보통감기걸리면 전부 편도선으로 오더라구요
    (저도 코뼈도 휘었음..)

    좀더 알아보시고 전문의분들말씀을 신뢰하시면 될것같아요^^

    여기서 듣는건 그냥 그런케이스도 있구나 뭐 이정도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782 사직동 아시는 분 계세요?^^ 6 .. 2012/07/23 2,004
130781 협의이혼하러 가는데 오래 걸리나요? 5 이혼 2012/07/23 2,776
130780 장롱 or 시스템 행거 어느것이 나을까요? 5 새로 이사 2012/07/23 2,511
130779 성범죄자 알림e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5 비마베이베 2012/07/23 8,508
130778 그늘막텐트 치기 많이 번거롭나요? 4 휴가철 2012/07/23 1,763
130777 락앤락비스프리 반찬 용기??정말 깨끗하고 냄새배임도 없나요?? 9 락앤락비스프.. 2012/07/23 2,939
130776 돌잔치 현금?반지? 2 2012/07/23 1,290
130775 이촌동 팥빙수집앞에서 최화정, 윤여정씨 봤어요 3 .. 2012/07/23 10,719
130774 카톡 동영상? 1 착한이들 2012/07/23 895
130773 너무너무 습하고 공기가 답답해요 2 답답답답 2012/07/23 1,016
130772 딸 선호하는 세상 67 ㅇㅇ 2012/07/23 13,550
130771 이 외로움을 어찌 극복해야하죠 16 이젠 한계 2012/07/23 5,172
130770 베란다 창틀 실리콘 공사 다시 하신분 계세요? 6 tlfflz.. 2012/07/23 2,839
130769 이메일로 영화표나 그외선물 보낼수 있는것 있나요 2 쿠폰번호 2012/07/23 548
130768 여주에서 4살 여아 성폭행한 50대 영장 4 참맛 2012/07/23 2,174
130767 혹시 경포대에 라카이샌드다녀오신분계신가요? ... 2012/07/23 856
130766 갤럭시 s2쓰시는분. 충전할때 문의드립니다. 2 휴대폰문의 2012/07/23 823
130765 올레길 살인사건 용의자 잡혔네요 12 토스트 2012/07/23 8,258
130764 3억 5천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 16 집고민 2012/07/23 3,851
130763 서천석(소아정신과 의사)샘의 '아이 자존감의 비밀'영상입니다. 209 .. 2012/07/23 19,796
130762 파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 4 2012/07/23 2,224
130761 한두달만 계약 가능한 원룸도 있나요? 11 거짓말 2012/07/23 2,644
130760 초등생 친구들 오면 뭐하고 노나요?... 4 놀이거리 2012/07/23 1,083
130759 70대 멋장이 할머니 배낭 추천해주세요 1 건강최고 2012/07/23 1,553
130758 청소기 없이 청소하시는 분 계시나요 8 고장난 청소.. 2012/07/23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