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서요

비도오는데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2-07-14 22:25:27
결혼17년차. 살림의 여왕은 아니지만 그냥 밥해먹고 청소 빨래 남 안맡기고 불평없이 다하고 남편이 주는 생활비내에서 아껴쓰고. 시아버지 제사도 10년 넘게 지내고 있는데
남편은 손하나 까딱안하면서 저에게 그러네요
니가 기본이나 하냐고요 ㅠ
네참
오늘은 가슴이답답하고 숨쉬기도 힘든데 배고프다고 난리길래 좀 차려 먹으면 안돼냐 했더니 니가 몇번이나 차려줬냐 하네요
그러게요 결혼 17년 내가 해준밥 먹고 내가 빨아준 옷입고다녔을텐데
난 도대체 몇번이나 차려준 걸까요?
IP : 221.162.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사반에이스
    '12.7.14 10:27 PM (211.36.xxx.216)

    이해하라고는 말씀못드리는데 ㅜ 사람이 그런것같네요 좋았던 기억보다 나빴던 기억이 더 부각되어서 남는다는점..?그냥 서운한것만기억해서 저런다고 마음이라도 긍정적으로 가지시는게 스트레스 덜받을듯싶어요 ㅜㅜ

  • 2. ..
    '12.7.14 10:29 PM (114.201.xxx.209)

    비도 오고 참 속상하시겠어요.
    어째 남자들은 똑같은 말을 해도 그렇게 기분 나쁜 표현을 하는지
    참 의문입니다.

    기분좋게 하는 말투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툴툴 털어버리세요,
    남자들도 나이가 들면 좀 나아지기도 해요.

    17년 됐다고 하셨는데 18년째부터 좋은 사람으로 변할 겁니다.

  • 3. 에고
    '12.7.14 10:30 PM (115.126.xxx.115)

    한 이틀 쉬세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럼 뭘 했는지 뼈저리게
    알게...

  • 4. 거 참
    '12.7.14 10:34 PM (203.152.xxx.228)

    며칠 자리 펴고 누우시던지 어디 잠수를 타시던지 하시는게.....
    자리 보존하고 앉아서 해주는 밥 받아먹는 족속들은 그 수고를 몰라요
    그리고 폄하하죠
    빈자리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수 밖에 없슴

  • 5. ㅇㅇ
    '12.7.14 10:35 PM (180.68.xxx.122)

    대충 남편이 집에서 먹은 날을 일년에 계산해 보세요
    끼니랑 대충 세어서
    그거 연수로 곱해서
    종이에 계산헤서 보여주고

    이만큼 차려줬으면 많이 차려준거 아니냐고 해보세요
    내가 한건 기본도 안되니 앞으로 제사도 기본이 되는 아들이 지내라 해보세요..
    그동안 너무 잘해주셨나봐요...

  • 6. 여러분 밖에 엄써요
    '12.7.14 11:05 PM (221.162.xxx.139)

    원글인데요
    화나서 씽크대에 서있다 그릇을 확 던져버렸어요.
    여태까지 몇번해줬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는 정말 몇번 안해주고 싶네요
    위로받고 갑니다

  • 7. 대박공주맘
    '12.7.15 9:26 AM (1.241.xxx.29)

    열받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109 괜히 트집잡는 시어머니.. 어떻게 ㅠㅠ 17 초보새댁 2012/07/29 6,260
136108 우유하고 계란 방사능 측정 결과랍니다 3 파란맘 2012/07/29 4,193
136107 여름에 더 살이 찌지 않나요? 13 몸무게 2012/07/29 3,746
136106 티아라 보람은 지네 부모 욕먹이는거 아닌가요..??? 39 .. 2012/07/29 22,962
136105 도움좀 주세요(초등남아 성조숙증) 3 걱정되요 2012/07/29 3,190
136104 남편분들도 힘들겁니다. 3 게으른농부 2012/07/29 1,691
136103 남편 여자 동창... 12 더덥다 2012/07/29 5,227
136102 싱가폴 가는데 팁 듣고 싶어요. 22 gg 2012/07/29 4,029
136101 황정민, 신하균 나오는 CF 21 눈빛 2012/07/29 4,416
136100 내과 의사 선생님 계실까요? 2 ..... 2012/07/29 1,734
136099 아이크림 어떤게 좋으셨어요? 12 슈나언니 2012/07/29 3,924
136098 초등 통지표 9 통지표 2012/07/29 5,318
136097 소가죽 장지갑, 블랙 vs 크림색 ??? 7 고민 2012/07/29 1,818
136096 맛있는 떡집 좀 알려주세용.. 1 아침대용 2012/07/29 2,167
136095 우리나라에서 여자의 지위란... 1 아내의 자격.. 2012/07/29 1,336
136094 선수에게 도움은 못주고 민폐인터뷰 1 마봉춘나빠 2012/07/29 1,170
136093 까페베네 빙수 나눠달라하면 해줄까요? 44 빙수 2012/07/29 12,759
136092 '박원순의 뚝심'…서울시 빚 1조2000억 줄였다 15 신관이 명관.. 2012/07/29 3,255
136091 멸치를 싫어 하는데..맛있는 먹는거 뭐 없을까요? 7 ... 2012/07/29 1,459
136090 손가락 류마티스관절염이 이렇게 아픈건가요?ㅠㅠ 6 .. 2012/07/29 4,617
136089 층간소음문제인데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밝히는 방법 좀... 3 도대체 2012/07/29 2,046
136088 여수 엑스포 예약 도움 구합니다... 부탁드려요~ 4 몽몽이 2012/07/29 1,388
136087 병맛MBC 6 스뎅 2012/07/29 1,618
136086 박태환한테 자꾸 민폐인터뷰하는 MBC이거 어디다 항의전화해야하나.. 15 .. 2012/07/29 3,923
136085 올림픽때문에 신품 안해요? 끝났나요? 1 착한이들 2012/07/29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