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명박 찍었던 사람 다 어디갔나요?

세상살이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2-07-14 19:54:05

사람들끼리 만나면 제일 쉬운 일이 이명박을 욕하는 겁니다. 이명박 쥐같다란 말은 이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서로의 친분을 확인하고 정치적 지각을 드러내는 방법이 됐죠. 마치 2002년 월드컵 당시 '저 한국인이에요' 하는 말로 서로 포옹이 허용됐던 시절처럼요. 

다들 이명박을 많이 싫어하는구나 하면서도 다들 이명박에 대한 태도가 너무 기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철저한 비판정신에서 나왔다기 보다 너무 쉽게 '우리 같은 편인 거 맞죠' 하는 것 같아 비겁하게까지 보입니다. 그리고 '이명박 인물이 나라 망신감이다.'라는 이제 상식이 되어버린 인신공격을 덧붙일 때면 이명박 욕하기 주제를 먼저 선점할려는 의도가 너무 명백해 보여 좀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명박은 2007년 누구의 표를 얻어 대통령이 됐을까요? 나름 정동영을 멀리 따돌리고 역대 어쩌고 해가면서 당선이 된 거 같은데... 

전 문득 이명박이 무슨 죄가 있을까 싶어요. 그냥 이명박은 이상한 사람이잖아요.

지극히 속물적이었던 국민들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지않았나요?. 전 이제 그 사람들의 변명을 듣고 싶어요. 왜 그 당시 이명박을 찍었는지... BBK동영상으로 분명 김재철의 저 김재철 아닙니다 식의 거짓말이 분명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값에 대한 기대치로 그렇게 대통령을 뽑지 않았나요? 

우리 국민들의 수준이 변하지 않는 한 언제든 우린 또 이명박을 갖게 될지 모르죠. 제가 기억하기로 저희 형부가 이명박을 찍었었죠. 서울 변두리에 있는 집 한채가 오르면 얼마나 오른다고... 물론 그 마저 대출에 산 거라 그 이자만큼 이득을 보려면 부동산가격이 치솟아야 하는 것도 계산이 맞겠죠. 하지만 어디 지방으로 이사갈 것도 아니고... 참... 어리석었단 생각이 들어요. 

IP : 128.103.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4 8:16 PM (128.103.xxx.44)

    제가 한국갤럽 이명박 직무평가로 검색을 해보니 최시중이 한국갤럽 회장이라고 나오는군요. 이제 어떤 언론이나 기관이 무슨 말을 한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언론이 누구 소유인지 또는 이명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중요한 세상이 됐습니다. http://pessi.tistory.com/10205

  • 2. 대한민국당원
    '12.7.14 8:17 PM (58.239.xxx.73)

    쥐를 찍어준? 사람 다 어디 갔나요.ㅎ 그런 말은 할 이유가 없지. 쥐는 사람이 아니니깐. ㅆㅣ발놈.ㅋㅋ 진해경찰서? 개 새 씨들 패죽 둑이고 싶다. 검찰 총장이라는 어른은 뭐하냐? 검창총잘이라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모습을 드러내네. 양심은 있는 거지 쓰레기들~ 한말이 있다면 ~ 스레기라도 잡아 들이던가? 그런 것도 못하면서 대통령 하나 잡으면 대단한가? 쓰레기 검찰들`````ㅋㅋ

  • 3. 파사현정
    '12.7.14 8:29 PM (114.201.xxx.192)

    요즘 언론장악 심하네요.
    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 4. 배나온기마민족
    '12.7.14 8:38 PM (211.215.xxx.231)

    헤럴드경제'12.7.14 8:04 PM (183.103.xxx.109) 한국갤럽이 11~15일간 1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집권 5년차 지지율은 1분기 평균 기준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긍정평가가 24%, 부정평가가 62%로 나타났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긍정평가가 16%에 그쳤고 부정평가가 78%로 집권 5년차 직무수행 평가는 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보다 높았다.

    흠.. 흔한 숫자 장난..

  • 5. 원글
    '12.7.14 8:47 PM (128.103.xxx.44)

    대한민국당원님을 만나니 더 도전이 되는군요. 이명박 비판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럴까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런 차이는 있을 겁니다. 언론을 장악했다는 것이 단순 언론의 자발적 편향이냐 아니면 청와대의 지시나 하는 차이. 그리고 4대강 사업에 이명박이 개인적으로 챙긴 돈이 있느냐 또는 fx 차세기 전투기 사업에서는 개인적 착복이 있느냐? 그리고 정말 10.26 부정선거에서 관련이 있느냐 정말 천안함은 미사일에 의해 사고가 났느냐 하는 것은 사실이거나 과학입니다. 제가 그런 것들로 이명박을 비판한다면 그것은 말이 되지 않을까요?

  • 6. phua
    '12.7.15 12:34 PM (1.241.xxx.82)

    연예인 뒷담화하러 갔을걸요.. 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724 아울렛에 손정완 있나요 ? 원피스매냐 2012/07/16 6,120
130723 가을날씨 같아요 6 추워서.. 2012/07/16 1,993
130722 드럼세탁기 밀레5kg과 트롬10kg이상 제품중 뭘로할까요? 5 도움청해봅니.. 2012/07/16 3,190
130721 달리기 하면서 들을 경쾌한 가요 추천해주세요. 12 라라라 2012/07/16 2,748
130720 무던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예민함을 버리고 싶어요. 18 댓글의 힘 2012/07/16 3,580
130719 밀가루 떵배 배나온기마민.. 2012/07/16 1,434
130718 아이생일, 언제까지 시부모님과? 27 궁금 2012/07/16 5,487
130717 향수 추천해 주세요 5 향수 2012/07/16 1,316
130716 미즈노 런닝화 어때요? 3 달리기 2012/07/16 2,315
130715 방 바닥에 깔아놓은 라텍스매트리스 겉싸개 뒷면 곰팡이... 3 어쩌지요? 2012/07/16 2,307
130714 에어컨없이 올여름 보낼수있을까요? 5 에어컨 2012/07/16 1,783
130713 뉴소렌토 얘기인데, 진짜일까요? 1 혹시 2012/07/16 2,027
130712 7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6 973
130711 딸 마음과 며느리 마음은 다른가 봅니다. 19 2012/07/16 4,846
130710 정선 레일바이크 탈 만 한가요? 9 +_+ 2012/07/16 3,345
130709 하이원리조트 콘도 가보신 분? 3 궁그미 2012/07/16 2,865
130708 인도영화 <하늘이 내려준 딸> 보는 중인데용 3 ... 2012/07/16 2,134
130707 둘째 낳은 친구, 보러가는게 도리인가요.... 5 고민 2012/07/16 2,084
130706 춤추는 분들이 왜 허시파피를 많이 신죠? ... 2012/07/16 1,448
130705 휴롬 살까요? 7 얼음동동감주.. 2012/07/16 2,253
130704 셀프빨래방 사람 많네요^^ 2 빨래야~~~.. 2012/07/16 2,748
130703 내가 이래서 시어머니랑 가까이 지내고 싶지가 않아요. 17 며느리 2012/07/16 10,280
130702 일주일전 담근 김치가 흐물거려요 1 미쳐 2012/07/16 1,263
130701 겨드랑이제모 질문이요 3 마포공덕 2012/07/16 2,514
130700 "김문수 도지사, 사기 혐의로 고발" 충격 1 광교 2012/07/16 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