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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는 아티스트를 기억하시나요?

아침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2-07-14 13:19:17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옛날 노래가 스물스물 생각이 나는 것이

건축학개론 탓인지..90년대 중반 대학시절에 들었던 노래들이 어제밤부터 너무 듣고 싶어지는거예요.

아침이라는 남성 듀오였는데 90년대초반 결성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앨범을 내놓고

각자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전문 가수는 아니였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애틋한 느낌도 있었고요..나름 완성도가 있는 음반이였는데 더 이상 나오지가 않는가봐요..ㅠㅠ

그 당시 이 음반을 남친한테 선물했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가지고 있으려나..아님 저와의 기억과 함께 버렸을까..남친보다 버렸을 그 음반이 더 안타깝네요...

예음이라는 음반사에서 레코딩했던 것 같은데 희귀음반 어디 구할 수 있는데 있을까요?

사랑했던 기억, 소중한 사람아..그리고 인스트러멘탈, 숙녀예찬은 누가 리메이크까지 했다던데..

여러분들중 '아침'이라는 아티스트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IP : 116.38.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30 PM (211.243.xxx.154)

    저 그 음반 가지고있어요. 당시에도 아주 세련되고 산뜻한 음악이었죠. 이영경씨의 피아노 연주가 전 참 좋았어요. 그후 연주자리에서 이영경씨는 가끔 봤고 사석에서 유정연씨는 한번 봤었는데 요즘은 다들 어찌지내시는지... 음반은 아마 희귀음반 파는곳에서나 구할수있을런지요. 회현지하상가에도 있을것 같고요.

  • 2. ㅋㅋ
    '12.7.14 1:30 PM (121.130.xxx.228)

    격해요
    저 테잎으로도 가지고 있었어요
    동생이 가지고 가서 잃어버렸단..ㅠㅠ

    사랑했던 기억으로가 특히 유명하지만
    그 앨범속 곡들 다 좋죠 ㅎㅎ

    그 남성듀오 유정현 이영경씨로 기억해요
    이영경씨는 재즈피아니스트라죠

    단한장 앨범내고 해체했지만 명반이에요

    지금도 그 앨범 찾으시는분들 있는걸로 아는데..
    희귀LP판이나 데이프 취급하는 판매상들 뒤지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반가워요~^^

  • 3. 가보세
    '12.7.14 1:35 PM (121.157.xxx.12)

    .우와!!.. 나 그대 사랑했던 기억으로~~~~
    저두 샀었어요...지금 들어도 좋은듯..

  • 4. 아침
    '12.7.14 1:48 PM (116.38.xxx.229)

    참으로 반갑네요. 이렇게 공감하는 분들이 계셔서~
    회현지하상가 어디쯤일까요..?
    이런거 파는데 아는 곳이 한곳도 없네요..

  • 5. ...
    '12.7.14 2:24 PM (211.243.xxx.154)

    회현지하상가에 옛날 음반 파는집들이 몇 있어요. 아까 검색해보니 네이버 중고나라에도 가끔 올라오네요.

  • 6. ..
    '12.7.14 2:42 PM (112.148.xxx.208)

    전 아쉬운대로 음원구매해서 들어요. 저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져 있어요.
    노래에 얽힌 추억은 없지만 막연히 그 시절로 돌아가는듯한 기분이 들어요.
    숙녀예찬은 박효신씨가 리메이크 했는데 콘서트에서 부르는데 여심 흔드는데 최고더군요.

  • 7. 제가...
    '12.7.14 2:44 PM (58.123.xxx.137)

    벌써 십수년째 타 사이트에서 쓰고있는 닉네임이 이 듀오 때문이에요.
    난 그대 사랑했던 기억으로 이제 그대 모습 볼 수 없어도.....
    주위에 얘기해봐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너무 너무 반갑네요...

  • 8. 저도 앨범 있어요
    '12.7.14 2:54 PM (222.236.xxx.217)

    아침....ㅎㅎ
    20대 초반쯤이었나.... 친구가 레코드점에서 알바했었는데 그때 놀러가서 이것 저것 듣다가
    넘 좋아서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쯤 이슈도 좋아했었는데... 커피 향기의 오후? 혹시 아시려나요...?ㅎㅎ

  • 9. 친구 생일선물로
    '12.7.14 3:09 PM (180.226.xxx.251)

    아침이랑 어떤 날 음반사준 기억이..
    씁쓸해하던 친구 표정...잊을 수가 없어 기억..

  • 10. ..
    '12.7.14 4:54 PM (122.34.xxx.244)

    저도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했었어요 ^^
    제 주변에도 아는 사람 없던데 반갑네요

  • 11. ..
    '12.7.14 11:22 PM (124.49.xxx.135)

    여기서 아침 팬들을 만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전 아직 테이프 가지고 있어요..
    음색이 아주 매력적이셨죠..가끔 라디오에서 운좋으면 들을수 있어요.
    생각난 김에 라디오에 신청해야겠어요..
    예전에 노래방에서 술김에 사랑했던 기억으로 불렀다가 ..중간에 취소당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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