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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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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이런거 좀 싫어요.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2-07-14 01:22:21

퇴근하면서 장에 들러

찰보리를 사는데

바로 옆의 두부파는 아저씨가

내 두부는 안사줘요? 라고 말하며 두부 사라고 하는거..(전혀 안면있는 사이 아니에요.)

 

오늘은

떡볶이랑 핫도그를 사는데

파장이라고 나한테 이것도 사라 저것도 사면 더 싸게 준다 이러면서 왕창 넘기려고 해서 적당히 거절하고 있는데

옆에 수박파는 아저씨가 엄청 선심쓰는척하면서

수박 반값에 드릴게요. 가져가세요.해서

냉장고에 수박이 있지만 반값이라면~~하고 얼마에요? 물으니 5천원이래요.

엄청 싸네 싶어서 오천원이요?하고 물으니

잘라놓은 반통짜리 수박을 가리키네요.

어이없어서

어떻게 자기들 전시하려고 잘라놓은 수박을 오천원에 가져가라고 하죠?

요새 수박 한통이 만사천원정도 하던데

최소한으로 생각해도 거의 너댓시간 이상 잘라진 상태로 있었을 반통짜리 수박을 반값이라고 가져가라고 하죠? --;;

 

 

내가 아니 무슨 잘라놓은 수박을 가져가래, 어이없네 하고 중얼거리니

떡볶이 아줌마가 저 수박 엄청 맛있어요. 하네요.

맛있으면 자기가 돈내고 사가던가..--;;

 

 

IP : 211.215.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38 AM (114.202.xxx.73)

    일종의 강매네요.

    그냥 쿨하게 넘기는 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상인들은 서로서로 도와주던데요.

  • 2. ..
    '12.7.14 1:50 AM (203.100.xxx.141)

    알뜰장에는 냉장고도 없을텐데....

    그 수박은 전시품 같네요.

    오늘 마트에서 수박 12500원에 팔던데...

  • 3. ㅇㅇ
    '12.7.14 2:03 AM (180.68.xxx.122)

    그런 전시품은 사실 맛보기로 나눠 줘야 하는게 맞요 동네 장사라면 더더군다나
    잘라사 한조각씩 먹으라고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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