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론은 돈.

잠수중인 고래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2-07-13 23:27:16

백수로 거의 10년을 놀면서 친구들한테 얻어먹고 두 언니들집에서 갖은 구박 받으며 눌러앉고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직업찾아 보답하는맘으로 친구들이랑 식구들에게 돈을거의 물쓰듯 쓰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언제부턴가 돈때문에 저랑 만난다는 느낌이 스물스물 들더라구요.

뭐이런 생각하는제가 못나기 그지없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만나면 제가 계산하려니 하고 아주 대놓고 사고싶은걸

얘기하면서 처음엔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은 제가 좀 돈쓸일이 생겨서...돈없다고 하면 있으면서 안쓰는 사람 취급을

하고 금새 또 사달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그렇게 예전에 지긋지긋 했던걸까요. 요몇일 5일만에 5~60만원을 썼습니다. 이러다 정말 제생활도 못하게 생겼어요.

평소에 제가 아쉬운소리 잘못하는이유도 있고 해서 오늘은 술한잔 사달라고 언니네랑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오늘대답을 싸늘한 돈이 어딨어 라는 대답들뿐. 술을 못먹어서가 아니라 뭔가 씁쓸하더군요.

보상받으려는 제가 너무 못나고 찌질하고 그런 밤이네요.

당분간 잠수 타려구요.

IP : 175.11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3 11:30 PM (116.33.xxx.154)

    처신을 조금 잘못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백수일때 나를 내치지 않고 잘 받아준 친구들 형제들 지금 떳떳한 직장이 되었으니 챙기는건 맞는데
    그럴 경우 저라면 한 사람당 10만원 내외 정도의 백화점 표 물품이나 상품권으로 성의 표시하고 끝냈을 듯.

    직장 잡으신거 축하드리구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373 아기가 분유는 안먹고 이유식만 먹으려고해요..ㅠ 8 10개월 2012/08/07 2,118
136372 중학교 2학년한테 현금영수증 받아오라고 시켰는데 25 엄마 2012/08/07 3,225
136371 울산에 계시는분께 질문요! 3 아름맘 2012/08/07 832
136370 [대박웃김]이거보신분없어요?YTN 진종오 금메달딸때... 12 ... 2012/08/07 4,035
136369 오늘 낮 최고온도 전주 36도 날씨 2012/08/07 1,135
136368 혼자 홍콩 여행어떤가요? 아니면 가까운 해외 여행지 추천좀.. 15 .. 2012/08/07 4,683
136367 없어지나요? 1 초등 원어민.. 2012/08/07 524
136366 우리나라 날씨는 내세울만한 장점일까요? 18 더워라 2012/08/07 2,257
136365 지하철보다 버스가 좋아요. 9 ... 2012/08/07 1,511
136364 딸아이 염색해줬는데 개학때는 어쩌나요? 4 말복 2012/08/07 1,140
136363 모 유행가수가 공대생 비하 발언을 했다던데.. 15 ... 2012/08/07 3,770
136362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 ^^ 4 감사 맘 2012/08/07 1,280
136361 양학선 선수의 너구리 31 +++ 2012/08/07 10,777
136360 지금 집안 온도 얘기해 봐요~ 18 제이미 2012/08/07 2,427
136359 노래부르는 양학선 어머니 영상..눈물 나요 10 뭉클.. 2012/08/07 4,025
136358 19일 오션월드 추울까요? 5 휴가 2012/08/07 1,075
136357 중고등 한국문학, 세계문학 추천해주세요 중등엄마 2012/08/07 1,047
136356 3,4위전서 일본 이겨 동메달 땄음 좋겠어요 17 축구 2012/08/07 2,634
136355 늘 이맘때면 남편에게 볼 면목이 없네요 ㅠㅠ 11 착한남편 2012/08/07 3,711
136354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덜미… ‘거짓말 릴레이’ 끝나나 세우실 2012/08/07 922
136353 고3 원서써야하는데 경영학과 어떤가요? 19 새벽 2012/08/07 3,118
136352 오이가 얼었는데 이걸로 얼굴 맛사지해도 될까요? 2 맛사지 2012/08/07 1,251
136351 좋아하는 칼국수집의 비결 아시나요? 34 올리브 2012/08/07 5,714
136350 넘 더운 주방, 살 길을 찾아보다. 3 현수기 2012/08/07 1,566
136349 예금분산에 대하여 8 익명 2012/08/07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