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성년자가 보호자없이 택시타고 교통사고 났을때에 대해서요

답변절실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2-07-12 17:00:21

일반택시말고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어요

휠체어를 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만일 교통사고 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을때의 효력이 궁금해요.

 

콜택시업체가 바뀌면서 각서를 써달라고 했어요

보호자를 태우기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봉투를 들여다보니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등을 요구하던데

바로 다음날 업체에서 전화왔어요

 

각서고 뭐고 무조건 보호자없이는 태우지 않겠다는거예요

 

 

아이가 휠체어를 타고 활동하는데

콜택시에 승강기가 달려있어요

안으로 아이가 들어간뒤에

바퀴부분에 안전고리를 걸고 운행합니다 (아이가 그 고리를 만질수는 없습니다)

 

사실 보호자가 타는 방법이 가장 좋은거 저도 알지요

하지만 제가 벌어야 아이와 함께 살수 있어요

중간에 콜택시 탄다고 직장에서 빠져나올수는 없지요

 

홀동보조도우미가 있긴 하지만

미성년자는 시간 할당받는게 제한이 있어요

더구나 방학때에는 아동센터를 이용하더라도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며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콜택시에 활동도우미가 동승하게 되면 시간제한때문에 힘든점도 있지만

활동보조인이 아이 있는곳까지 택시타고 가야하기에 그 택시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동센터에 내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 활동보조인까지 함께 움직여야 하면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어

생활하기가 참 힘들어져요...

 

제가 궁금한점은 각서와 관련된 부분이예요

인감증명떼어서 각서에 도장을 찍더라도

교통사고 났을시 그게 별 효력이 없는걸까요?

 

또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일반 택시에 초등생이 혼자 타기도 하고 중고생들도 친구들과 타기도 하잖아요

 

장애인이 아닌경우에 미성년자가 보호자없이 사고 났을시

보호자가 동승하지 않았다고 택시업체나 기사분들께 더 큰 피해가 생기는걸까요?

 

참고로 안전띠 제대로 한 장애아보다 일반 아이들이 뒷자석에서 안전띠를 하지 않고 탔을때가 더 위험합니다

 

 

 

 

 

 

 

 

 

 

IP : 118.44.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2 5:27 PM (118.41.xxx.147)

    저는 원글님이 궁금한것에 대한것은 잘모르겟구요
    다만 원글님글에서 읽어지는것은 그 택시회사에서 귀찮아서 그런것같다는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그쪽에서 말한 서류를 가져다준다고해도 아이를 맡아주지않을듯한것같구요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은행도 아니고 관공서도 아니고 님 인감까지 맡기는것은 좀 아닌듯해요
    맡기 싫으니 그냥 이런저런핑계를대고 나중에는 님이 해달라고할것같으니
    못하겠다고하는것이지요
    이젠 포기하시고 보호자를 대동하는것이 제일좋을듯하네요

    혹시 동네에 있는 분에게 아이랑 동행할수잇는분을 찾아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수고비는 당연 드리시구요

  • 2. 제 생각도
    '12.7.12 6:30 PM (116.37.xxx.141)

    서류는 핑계고 혼자 태우지 않겠다는 얘기같아요

    사실 누가 같이 탔다고 사고 않나는거 아닌데......참 속상하시겠어요
    관계 기관에 알아보시는거 어떨지요.....이거 일반적인 택시승차 거부? 뭐 그런 경우 안닌가요?

    실질적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3. 원글
    '12.7.12 7:51 PM (118.44.xxx.94)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봉사단에서 하는 업체인데 지금 그 업체 홈피에 들어가봤어요
    후원금을 받아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점심,김장 등등...지원을 하고 표창창까지 받았네요...
    다른곳도 아니고 그런 단체에서 이렇게 나오니 배신감이 더 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가 약한 분들은 직접 휠체어를 끌기때문에
    기사님들이 기계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장애가 심한 경우는 기사님이 직접 휠체어를 끌어야해서 아마 귀찮긴하겠지만
    전에 근무하셨던 기사님이 정말 이건 말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기사님이 장애인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712 옥수수 쪄서 냉동할까요? 그냥 냉동할까요? 12 미도리 2012/07/14 4,160
130711 아기가 올해 들어 거의 키가 자라질 않네요 1 3살 맘 2012/07/14 1,293
130710 성대결절로 치료중인데 고기는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 2012/07/14 1,932
130709 어머님과 저 서로 대단한거같아요...ㅎㅎㅎ 6 ... 2012/07/14 4,037
130708 2구 렌지 쓰시는분 계세요? 2 까불이 2012/07/14 1,884
130707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3 말똥구리 2012/07/14 2,463
130706 bc카드 재발급받았는데요 사용등록 2012/07/14 1,538
130705 골프장에서 오고 있는 남편이 시댁갈 준비 하래요 7 whatca.. 2012/07/14 3,325
130704 로드샵 ) 이니스프리 세일 중인 거 아세요 ? 7 오늘 내일 2012/07/14 2,571
130703 예전드라마 사랑과 진실 결말 아시는 분 계세요? 4 김수현작가 2012/07/14 7,558
130702 아래집인지 라면끓여드시나봐요 12 비도오는데 2012/07/14 4,487
130701 아들이랑 안놀아주는 남편... 정말 꼴보기 싫어요. 2 -- 2012/07/14 1,882
130700 구회말 투아웃 보셨던분 2 .. 2012/07/14 1,211
130699 조선족들이 한국 국적 따는게 어렵지 않은것 같던데요? 1 국적 2012/07/14 1,315
130698 (필독) 외국인 노동자에게 일자리 전면 오픈(금융,보험,부동산.. 47 난리브루스 2012/07/14 10,235
130697 박지성씨와 배모양 사귀나요?? 6 국민시누이 2012/07/14 8,745
130696 전세집 나간나고 주인에게 통보할 때요 2 어른으로살기.. 2012/07/14 1,809
130695 지금 ktx 타고 부산가고있는데 3 Ktx 2012/07/14 2,183
130694 상가 재산세 어떻게 산정되나요..? 4 ... 2012/07/14 9,135
130693 대전 유성구쪽 산부인과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신분요..... 1 괜히 2012/07/14 1,283
130692 풍요 속의 굶주림과 죽음, 그 배후는 거대 금융자본과 다국적기업.. 샬랄라 2012/07/14 1,290
130691 고등학생들 매점 이용문의요 5 매점 2012/07/14 1,404
130690 코스트코에 슬라이스아몬드도 파나요?? 4 푸푸 2012/07/14 1,832
130689 이럴경우 방문교사 바꿔달라하면 진상될까요? 27 -- 2012/07/14 3,569
130688 푸드프로세서로 아몬드 슬라이스 가능할까요??? 2 푸푸 2012/07/14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