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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보내는 엄마심정...

sad 조회수 : 3,636
작성일 : 2012-07-11 22:27:00

아이가 공부는 잘합니다. 많은 시험에서 90 이하  내려간적 없습니다. 수학은 무리한 선행은 안합니다. 질리기도 할것 같고, 내용을 알고 있으면 집중도 떨어지는것 같아....하지만 영어는 5학년 수준정도 됩니다.

 

학기 마지막에 나오는 곱하기 단원을 일주일도 안하고 익힘책 숙제로 낸후 바로 시험을 칩니다.

여름방학중에 구구단 완벽히 외우게 할려고,개념만 알려주었고,랜덤으로는 금방 나오지 않지만 ,순서대로 외울줄은 압니다.

 

근데 이미 랜덤하게  완벽히 다 외어오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칭찬 일색이니, 우리아이 자신이 공부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너무 깜짝놀랐습니다.  그 중요한 구구단  단원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완벽히 선행을 쫘악 빼서 수업시간에 애가 자신감을 갖고  발표할수 있게 해야겠다고...

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행한 아이들 땜시, 정상적인 다른아이들이 결국 모자란 아이들로 둔갑되는듯한 기분,,,,,참을수가 없네요. 선생님들도 그런 아이들에 같이 박자를 맞추어 나가니...

 

교육의 역활이 학교에서 20쯤,부모가 80쯤  배분되는 이 현실 너무 한거 아닌가요?

IP : 116.40.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d
    '12.7.11 10:34 PM (116.40.xxx.132)

    선행을 하면 이미 알고 있기에 자신감 있게 답이 나오지요. 여지껏 답을 몰라서 힘들어 본적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구단에서 이런 문제가 붉어져 나왔어요.

    ,
    기본은 실수 아니면 다 맞아요. 그리고 거의 1개이상 틀린적이 없어요. 그것 마저도 잘하는것이 아니라면,
    요즘아이들이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나봐요. 공부가 어려운 아이들이 거의 없나봐요.

    전 그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2.
    '12.7.11 10:36 PM (211.234.xxx.233)

    네잘하네요.
    문제는그런아이들이엄청많다는거죠

  • 3. ㅇㅇ
    '12.7.11 10:43 PM (1.245.xxx.4)

    하지만 님의 아이도 영어는 선행하고 있다고 봐야죠.
    수학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선행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애 7살인데도 스스로 곱셈 깨우쳐 간단한거 스스로 풉니다.
    저희 조카 2학년인데 2승,3승도 알고 있던데요.
    선행안하는 아이고 학원, 학습지 안하고 집에서 혼자 문제집 푸는 조카입니다.
    요즘 잘하는 아이 너무 많아 어디 가서 공부 잘한다 말하기 어려워요.

  • 4. sad
    '12.7.11 10:48 PM (116.40.xxx.132)

    선행 시켜도 아이는 충분히 따라갑니다. 하지만 공교육이랑 너무 동떨어지게 하고 싶지 않았네요.고학년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이런 결과가...영어는 유학가려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

    수학 선행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참 현실이 답답해서 썼건만 이게 현실이고 당연한건 가봐요. 아무도 비정상이라고 하시지 않네요.^^

  • 5.
    '12.7.11 10:48 PM (222.110.xxx.104)

    실수도 실력이더라구요. . 정말이지 요새 애들 대단해요. 정말 다 맞거나 한 개 틀리는 애들이 수두룩해요. 글은 어찌나 잘 쓰고 또 그림읕 어찌나 잘 그리는지 ㅠㅠ

  • 6. 답이없어요..
    '12.7.11 11:07 PM (125.180.xxx.36)

    저두 우리아이 덩달아 걱정되네요... 가끔 70도 맞아오고 하는데 별로 주눅들진 않지만 워낙 윗분들 말씀대로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선행 안시킨게 좀 후회되기도하네요... 틀린거를 다시풀고 자기거화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인가요? 흠..

  • 7. 드림키퍼
    '12.7.11 11:07 PM (1.225.xxx.225)

    울 아들 초 2... 학년 과목 평균이 90 넘어요.

  • 8. ...
    '12.7.11 11:13 PM (175.123.xxx.26)

    구구단은 사실 2학기 수학 1단원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요. 지금 배운 곱셈 단원은 묶어서 세기, 덧셈식을 곱셈식으로 바꾸기 등 곱셈의 기초를 이해하는 부분이구요. 요즘 아이들 구구단 유치원부터 일찍 하는 아이도 있고 수학 좋아하는 아이들은 벌써 외운아이들 물론 있어요. 학교에선 단원 내용이 많지 않아 진도도 빨랐을 듯하고 단원평가도 구구단을 몰라도 할 수 있는 정도였을 거예요. 아주 느린 아이 아니면 며칠 열심히 외우면 대부분 하구요. 그거 좀 빨리 하나 늦게 하나 큰차이 아닙니다. 그런 걸로 선행에 대한 불안감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충실히 다지고 좀 아쉬우면 조금만 미리 시키시길... 선행 진도만 열심히 나간 헛똑똑이들도 아주 많습니다.

  • 9. 모카초코럽
    '12.7.11 11:23 PM (223.62.xxx.243)

    실수도 실력입니다. 그리고 본인 아이의 실력을 믿으신다면, 다른 아이가 선행해서 다들 잘하는것이다라고 꼬아서 생각하실 필요없고 그냥 믿고 기다리면서 실력을 쌓으시죠.

    선행보다는 기초다지기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초등 저학년 시험은 변별력없어요. 다들 잘해요.
    실력 쌓으면 고학년.중학교가서 빛이 납니다. 엄마가 시켜서 잘하는 아이는 중학교 이후로는 떨어져요.

  • 10. watermelon
    '12.7.12 1:34 AM (121.140.xxx.135)

    그래도 엄마가 너 잘한다 잘한다 하면 애가 진짜 자기 잘하는 걸로 믿던데요. 우리애는 님 애만큼 성적이 안나오는데도 자기가 수학을 참 잘하는 줄 알아요.
    그리고 요즘에 무슨 시험이 쉽나요? 사고력 문제도 척척 나오더만. 그 정도하면 참 잘 하는거구만요. 랜덤으로 구구단 외우는거야 뭐 조금만 연습하면 되는데 그거 가지고 자신감 떨어질 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얘기해주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이잖아요. 제가 너무 여유롭나요?

  • 11. 선행
    '12.7.12 3:14 AM (222.239.xxx.22)

    전 선행 안했지만 구구단은 미리 외우게 하고 4 4 16 이렇게 딱 대답하는 연습 수시로 시켰어요.
    구구단에서 조금 밀렸다고 이것땜에 자신감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선행 쫙 뽑으면 자신감을 살릴거라는 기대감은 좀 오버신것 같아요.

    오히려 평소에 어머니가 잘 할때 충분히 칭찬해 주었나?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 12.
    '12.7.12 8:03 PM (211.234.xxx.97)

    원글님 아이도 영어 선행한다면서 다른과목 선행한 아이들 꼬아보면 아니되죠.. 선행 아니라 스스로 하는 아이도 있늘테구 요즘은 구구단이 공부같지 않고 놀이랑 별 차이도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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