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 수학 어렵네요

수학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2-07-10 22:35:25

초등 3 수학 아들이 영 못풀어요 . 문제를 다 풀고 검산도 안하고 틀린문제도 많고  안푼 문제도 있고 그러네요

 

학교에서 설명을 듣는지 안듣는지 의욕이 있는 지 없는지 멍하게 생활 하나봐요

 

남편은 그런 태도를 가진 아이한테 학원이나 과외도 돈 아깝다고 내버려두라면서 혼만 내요

 

이런 아이 그냥 지켜봐야 할까요 남편 몰래 과외샘이라도 붙여줘서 수학에 재미를 붙여줘야 하나요

초등때 수학 못한 아이 중등 고등 되어서도 못할까요 정말 절실합니다.

선배 맘들의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려요

IP : 125.17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2.7.10 10:42 PM (114.203.xxx.124)

    수학 실력도 없으면서 초등4 아이 끼고서 가르칩니다.
    습관이 되어서 매일매일 저랑 하고 있어요.

  • 2. ...
    '12.7.10 10:48 PM (211.59.xxx.20)

    노력이 있쟎아요~

    사실 수헉머리 따로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면 중등수학까지는 잟더라고요 고등은 안격어봐 몰라요

  • 3. 저도..
    '12.7.11 12:04 AM (124.53.xxx.10)

    3학년 여자아이 두었는데, 밑에 동생들도 있고 제가 가르치며 복장터져 집앞 과외샘께 맡겼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아이가 더 힘들어 할까봐 돈이 들어도 지금 수학을 자신있는 과목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긴해요..손에서 놓지는 않게 해주고 싶어요. 저도 수학을 별로 안 좋아했던 과거가 있어서...
    엄마가 끼고 이번 여름방학부터래도 복습하고 선행도 약간해보세요..쉬운문제집으로..아님 2학년것으로 나눠서 해보세요~쉽게^^

  • 4. 지금
    '12.7.11 12:35 AM (121.162.xxx.111)

    현재 진도도 못 푸는데......뭘 선행씩이나


    차분히 기초부터 다져보세요...1학년 것 부터 다시 복습......얼마 안걸려요.
    분명 1, 2학년 것은 그리 힘들어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얼렁뚱땅 건너뛴 부분이 있을 지 몰라요.
    부족분을 메워야죠.
    다름 어떤 과목보다 수학은 기초가 중요하죠. 그리ㅣ고 좀 숙련된 연산실력이 필요하고요.
    심화 문제보다도 기본적인 문제만 풀어보게 하여 자신감을 올려주세요.

    평범한 학생이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수 자체와 친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세고, 그리고 셈하는 것 부터....
    직접 바둑알을 세고 가르고 나누고 합하고 묶고 해 보는 것이 중요하죠.
    이번 방학에 그렇게 해 보세요. 놀이로...

    구체물에 충분히 익숙해져야 추상으로 갈 토대가 마련됩니다.

  • 5. ...
    '12.7.11 10:20 AM (110.14.xxx.164)

    우선 연산부터 시키세요 꾸준히 싫어도 조금씩 매일요
    수학은 습관처럼 한두문제라도 매일 풀리라던 선생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 6. 초3
    '12.7.11 11:16 AM (121.143.xxx.126)

    첫째가 초3 남자아이인데, 3학년되니 반에서 수학점수가 중간성적이 텅 비고, 앞쪽 잘하는 아이랑 뒷쪽 못하는 아이로 딱 구분 되네요.

    중간,기말고사때도 시험난이도가 제법있는데, 다른과목에서는 서로 비슷비슷해요.
    헌데, 딱 수학에서 갈리네요. 이현상이 초2학년때쯤 부터 나타났어요.

    논술.서술형으로 바뀌면서 객관식 문제가 없어지고, 모든 문제가 풀이과정이 맞아야 하고 왜 답이 그리 나왔는지 정확하게 서술해야 하니 90점대 맞는 아이몇명과 60점 이하 맞는 아이 이렇게 구분이 되요.

    제 아이는 다행스럽게도 90점대 맞아오긴 합니다. 아직은 그런데, 제가 교과서 보고, 좀 난이도 있는 수학문제집을 보니, 어렵더라구요.

    초2 작년 마지막 2학기 기말고사때 학교에서 수학점수때문에 교장선생님과 면담 요청까지 학부모들이 하고 난리한번 쳤는데, 그때 난이도가 좀 높았어요. 학년평균이 55점인가 되더라구요. 초2학년이...

    그런데 그렇게 점수 맞았던 아이들 보면 시험전에 꼭 수학문제집만 풀고 있더라구요. 난이도가 어려운것 부터 쉬운것까지 골고루 많이 무조건 많이만 풀고 있던데.. 시험이 좀 쉬웠을때는 그렇게하면 90점이사 100점도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시험형식이 바뀌니 점수가 안나오는겁니다.

    맘급한 엄마는 아이 시험지도 학교찾아가 봤나봐요. 문제자체가 어려운게 아니고, 논리적으로 자신이 아는걸 서술해야 하는데 단순하게 딱 식과 답만 적어내니 대부분에서 감점처리되고, 한문제당 15점짜리가 있는데 그건 마지막 문제고 몇줄이상 써라 이리 되어 있으니, 손도 못대고.. 답과 식은 아는데 그걸 머릿속에 정리해서 쓰질 못하는겁니다.

    저희 아이는 재수없게 들릴수 있겠지만, 수학적 머리는 좀 있는거 같아요.
    저도 문제 꾸준하게 풀리지만, 교과서에 무지하게 충실합니다. 꼭 교과서로 개념한번 잡아보고, 교과서에 나온 쉬운문제 절대 빼놓지 않고 풀어보게 하고 기본개념에 충실하게 합니다.

    기본개념이 머리에 명확하게 자리잡고 있으면 어려운 문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하나도 안빼먹고 우선 빠짐없이 풀도록 해주세요.

    기본개념에 충실하고, 쉬운 문제집 사서 하루에 꼭 한두장씩 혼자서 풀도록 해주시구요.
    저는 어린학생들 수학학원다니는거 반대입장이구요. 아직까지는 엄마께서 조금 관심있게 돌봐주면 충분하리라 생각해요.

    우리아이는 문제가 쉽고,어렵고 그런거에 기본이 거의 없고 항사 수학점수는 잘나오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기본이 아주 탄탄하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거기에 본인이 욕심이 좀 있어서 잘하려고 하고, 엄마가 또 옆에서 잘봐주는거 같다라고 하셨어요.
    우선은 가장 중요한거는 기본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옆에서 보시며 딱 알겁니다. 아이가 왜 수학문제에서 자꾸 오답이 나오는지요.

    연산이 잘 안되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고 기본개념이 안서있어서 안될 수도 있어요.
    그걸 먼저 파악하신후에 못하는걸 잡아주세요. 당장의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안되는걸 잡아주고 기초가 튼튼하면 그후로는 혼자서 해도 잘하리라 생각되요.

  • 7. 원글이
    '12.7.11 2:03 PM (125.176.xxx.5)

    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00 제주여행하려고해요~ 10 하이 2012/07/22 2,545
130599 아이를 야단칠 일이 생겼을때.. 1 문득.. 2012/07/22 1,097
130598 도장 2 도장 2012/07/22 1,055
130597 몇십명되는분량의 냉국을하려는데요‥질문이~ 14 냉국 2012/07/22 1,803
130596 아쿠아 정수기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 정수기 2012/07/22 617
130595 화요일에 출국인데 여권분실했어요...T T 12 울고싶어요... 2012/07/22 5,764
130594 고양이 질문 좀 드릴게요 9 냐옹 2012/07/22 1,476
130593 김승우씨 말에요 1 보다가 2012/07/22 3,226
130592 A4용지 어디서 사세요? 3 인터넷쇼핑 .. 2012/07/22 1,430
130591 보통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병원비는 어떻게 하나요? 9 또다시 질문.. 2012/07/22 5,607
130590 옷산거 환불할때..영수증 분실 하며 환불 못하나요? 2 ;;;; 2012/07/22 1,759
130589 주차장에 차 세우고 내릴 때 조심하세요. 21 휴... 2012/07/22 13,651
130588 말숙이좀 안나오면 안될까요? 38 넝쿨당에서 .. 2012/07/22 14,163
130587 아래층에서 담배 피네..어후...확! 8 미챠 2012/07/22 2,009
130586 세광이 연기 괜찬지 않나요?^^ 3 ... 2012/07/22 2,079
130585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김상중씨가 사인을 했는데 5 dd 2012/07/22 2,975
130584 김남주 지금 들고 있는 가방이요 d 2012/07/22 1,423
130583 너무 늙은 내 얼굴..가관도 아니네.. 1 -_- 2012/07/22 2,906
130582 날씨도 더운데 머하고 계세요? 초코민트얌 2012/07/22 916
130581 결혼한 여자가 남자들과 연락하는거.. 16 nonema.. 2012/07/22 5,709
130580 이명박의 일본식 이름이 뭐져? 6 ㅠㅠ 2012/07/22 2,257
130579 수영장 정보 부탁드립니다 1 덕두원 2012/07/22 775
130578 결혼하면 이럴때 어떻게 하나요? 1 .... 2012/07/22 1,238
130577 꼭 답해주세요-잠실사시는분 3 잠실문의 2012/07/22 1,637
130576 고구마 줄기를 다듬다가 손이 시커매졌어요. 8 흑흑 2012/07/22 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