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자인하는 일은 왜 그렇게 보수가 적은 건가요?

...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12-07-10 19:51:34

제가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패션디자인, 상품디자인, 편집디자인, 웹디자인 등등이 있죠?

취업, 직장 관련 게시판에 가보면 항상~ 늘~ 디자인 관련된 일은

신입이면 한 달에 백만원이나 받을까 말까하고, 연봉으로 치면 1800도 안되고,

그러면서 업무강도는 최고 수준이라 월화수목금금금에 맨날 야근이고

게다가 제일 이상한 건, 그게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예요.

돈이 너무 적고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있으면, 디자인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어쩔 수 없다

모르고 시작했냐? 뭐 그런 느낌이거든요. 답글들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디자인이라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공부와 투자가 필요하고 나름 전문성도 있고

그렇다고 사양산업도 아니고 언제나 꼭 필요하고 수요도 많고 이득도 많이 가져오는 그런 일 아닌가요?

요즘은 우유 하나 사먹어도 이왕이면 팩이 예쁜 거 사먹는 게 보통인데. 책도 그렇고

내용물보다도 그 껍데기 디자인이 더 중요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세상인데

왜 그런 중요하고 잘 나가는(?)일에 대한 대우가 그렇게 나쁜가요?

아무 전문성 없이 그냥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일반 사무직보다도 디자인이 더 돈이 적고 열악한 것 같던데

왜 그런 거죠? 정말 알고 싶네요. 아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IP : 222.236.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나요?
    '12.7.10 7:53 PM (203.226.xxx.124)

    디자인이란게 한가지 히트치는 상품이 있으면 나머지 9는 그거 베끼는게 일입니다. 당연히 돈이 안되죠 1만 돈법니다

  • 2.
    '12.7.10 7:54 PM (112.163.xxx.10)

    신입들이 와서 제대로 일할때까지는 회사입장은 투자예요 그러니 당연 월급이 작죠

  • 3. 우유좋아
    '12.7.10 7:56 PM (115.136.xxx.238)

    디자인작업의 결과가 수익과 바로 연결되지 않을때가 많으니 그래요.
    딱히 능력을 가시적으로 판단할수 없는 분야인만큼 하겠다는 인력도 많구요.
    대신 히트상품 하나만 만들어내면 그다음부턴 연봉증가는 제곱의 제곱식으로 올라간답니다.

  • 4. 노동력착취가
    '12.7.10 7:56 PM (14.37.xxx.152)

    만연해있어서 그래요..
    그거 몇년하면 건강 완전 버립니다..완전 노가다일이구 그래요.
    나름 전문직일인데..여성비율이 높아서 인지..전문직으로 취급도 못받죠..

  • 5. 제 동생이..
    '12.7.10 7:59 PM (125.181.xxx.2)

    외국에서 디자인 공부 하고 귀국해서 취직 했습니다. 몇 년 뒤 그만뒀습니다. 도저히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요.

  • 6. 디자이너도
    '12.7.10 8:02 PM (121.190.xxx.242)

    대우가 천차만별이죠.
    후진국이라 그래요.

  • 7. ...
    '12.7.10 8:10 PM (110.12.xxx.110)

    디자인쪽일은 완전 잘 나가는 전문가 수준 몇빼고는
    별로 대접을 못받는게 사실이고,전공이 아니어도
    접근성이 쉬운 점도 있어서,오너나 상사입장에서는
    너 아니어도 디자이너는 너무 널려있고,
    얼마든지 구할수있다라는 개념이 머리에 콕 박혀있는것 같아요...

  • 8. 승우맘마
    '12.7.10 8:13 PM (211.36.xxx.46)

    전직 디자인 종사자, 첫댓글 모르나요님 말씀이 정답에가까워요 창작물에대한 저작권 취급이 거의 없고 뭐하나 잘나간다 싶으면 빼끼기 여념 없고, 디자이너 양산이 많으니까 너 아니면 없나식, 그리고 창작물이다보니 클라이언트 맘에들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 하다 보면 날 밤 새는 건 아무 일도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17 요즘 반일 도우미 비용 얼마나 드리세요? 12 궁금 2012/08/02 3,155
134716 청소기로 청소 도저히 못하겠네요. 7 물이좋아 2012/08/02 3,027
134715 근력운동하면 덜 더워요 16 근력운동 2012/08/02 4,478
134714 축구보니 홍명보감독 웬지 카리스마 있어보여요~ 2 칼있으마 2012/08/02 1,043
134713 33살 환갑나이에 금메달 딴 송대남 3 호박덩쿨 2012/08/02 1,429
134712 윤하도 나가수에 나오네요. 7 .. 2012/08/02 1,690
134711 [단독] "신아람, 3·4위전 거부하려다 등 떠밀려 출.. 2 참맛 2012/08/02 1,539
134710 영작문 좀 도와주세요..제발.. 5 꼬옥..플리.. 2012/08/02 537
134709 옥수수 인기 대단.. 8 수염차 2012/08/02 2,711
134708 책 찾아주세요 2 인나장 2012/08/02 390
134707 햐~ 오늘이 더 덥네요. 7 쿨럭 2012/08/02 1,679
134706 '추적자 2' 1 샬랄라 2012/08/02 1,262
134705 소변에서 작은 알갱이로 마치 붉은 색깔의 모래처럼... 8 결석? 2012/08/02 8,634
134704 올케병문안시 돈갖다주나요? 8 병문안 2012/08/02 3,013
134703 근데 산부인과 그 여자분이요 21 이해할수없는.. 2012/08/02 20,030
134702 그네앞의 찰스 나일등 2012/08/02 476
134701 통진당 탈당 아닌 당내당으로 유지 안녕 2012/08/02 571
134700 친정부모님 마음은 어떠실까요? 14 딸내미 2012/08/02 3,370
134699 회사 다니시는 분들 보통 여름휴가 며칠 쓰세요? 8 ... 2012/08/02 4,199
134698 검찰-박지원 '수 싸움' 2라운드 세우실 2012/08/02 736
134697 베스트에 택배글요, 남편분 잘못한 거 없는데 왜 다들 뭐라 그러.. 54 kreato.. 2012/08/02 8,438
134696 대장내시경 7 hjsimg.. 2012/08/02 1,508
134695 그 사람은 무엇을 했는가 1 샬랄라 2012/08/02 878
134694 지금 집에 있는데 어디를 갈까요? 지금 2012/08/02 831
134693 제가 일을 하는게 아이에게 많이 영향을 줄까요? 5 달의노래 2012/08/02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