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 많이 주세요)서울서 경기도로 직장 옮길 경우 집을 팔고? or 전세놓고?

고민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2-07-10 16:43:08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미리 이런저런 경우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경험 많은 82님들께 여쭙니다.

초등. 유치원생 아이 둘이 있고요
올해말 남편 직장이 서울에서 경기도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집은 자가이고 강북인데, 여기서 출퇴근 하기엔 너무 멀어요.
주말부부 할 생각은 없고, 남편 직장이 옮겨지면 함께 이사를 할 생각입니다.

재산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거의 다에요. 아직 대출 조금 남아 있고요(1~2년 정도면 다 갚을 수 있어요)

1. 서울 집을 전세 주고 경기도에서 전세 산다.(경기도지만 전세가가 서울과 비슷한 곳입니다. 그래서 서울집 전세준 비용이 거의 고스란히 새로운 집의 전세비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2. 서울 집을 팔고 경기도에 전세 살다가 괜찮은 것 같으면 경기도에 아파트를 산다.

3. 서울 집을 팔고 경기도에서 계속 전세를 산다. 차액이 1억 정도 생김.(주거 안정성이 떨어져서 좀 꺼려집니다.)


지금 사는 동네는 비싼 동네는 아니지만 정도 들고 만족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서울 집값은 지금은 하락 중이라지만 나중에 어찌 될 지 몰라서 선뜻 팔기가 어렵습니다.
전세 놓고 전세 가는 건 이쪽 세입자 관리의 어려움과 저희의 주거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 것이(애들데리고 이사다니기 힘드니까요...) 문제인데 제일 현실적인 것으로 보이고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
추가요

4. 서울집을 전세주고 경기도에 전세 살다가
   거기서 계속 살게 될 것 같으면 서울집을 팔고 경기도에 집을 산다.

다 비슷하기는 하죠?^^;;;


IP : 125.187.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0 4:46 PM (128.134.xxx.2)

    저 같으면 1번이요.. 어쨌거나 제게 서울은 고향이라서,,

  • 2. ...
    '12.7.10 5:26 PM (180.67.xxx.41)

    집을 팔수만 있으면 일단 집을 팔것 같아요..앞으로 집값은 보합세일수도 있겠지만 떨어질 확률이 더...
    인구문제와 대출문제 때문에..
    저라면 주거안정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일단 서울집을 팔고 경기도 깨끗한 아파트 전세살다가 잘 따져보고
    괜찮은곳에 집을 사겠습니다..

  • 3. 음..
    '12.7.11 12:10 PM (218.234.xxx.25)

    신도시만 4곳 이사다닌 사람인데, 서울에 아파트 있으면 그거 그냥 갖고 계세요.
    서울 아파트 전세로 경기도 아파트 전세 산다를 택하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집값 떨어지는 것보다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집값이 더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서울 인구가 1천만이 넘어요. 주민세도 가장 많이 거둬지고
    법인세도 가장 많이 거둬집니다. 즉 가장 부자 도시에요.
    게다가 이미 발전되어 있어요. '서울'이기 때문에요. (돈 들어갈 곳이 지방보다는 없다는 겁니다)

    즉, 다른 지방은 기본 시설을 짓기 위해 돈 쓰는 데 비해 서울은 기반 시설+부가 시설, 더 나은 시설을
    위해 돈을 씁니다(그러다보니 세빛둥둥섬과 같은 희한한 데 자꾸 돈을 쓰는..)

    이걸 중단하려면 서울시민, 기업에게 세금을 안거둬야 합니다. 세금을 거두면 써야 하고요.
    설마 기업, 시민에게 세금 안거두는 날이 오겠어요? 들어오는 돈은 무조건 써야 하는데
    그게 서울에는 이미 풍족하다는 겁니다.
    (서울에 빚 많은 건 알아요. 그런데 빚이 많다고 아무 행정도 안하진 않는다고요..)

  • 4.
    '12.7.11 3:28 PM (125.187.xxx.175)

    의견들이 갈리시네요. 다 이유가 있는 의견들이니 잘 새겨듣겠습니다.
    올린 시간 때문일까 답글이 좀 적어서(많은 분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끌어올리기 해봐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87 아이 스트레스 대처 능력, 양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2 샬랄라 2012/08/09 1,538
140086 전주여행 갔다왔어요 6 당일로 2012/08/09 2,400
140085 5년전에 친구가 해준 얘긴데 결혼 2012/08/09 1,584
140084 고졸출신 남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 아이 2012/08/09 3,599
140083 남편 하루 술값이 68만원 나왔는데 이거 혹시.. 13 혹시 2012/08/09 3,763
140082 이름잘짓는곳좀 알려주세요 서울에 1 이름 2012/08/09 1,448
140081 요즘 영화 볼만한게 뭐있나요?? 딸맘 2012/08/09 718
140080 이 정도 남자면 결혼정보회사 vip 되나요? 8 .. 2012/08/09 4,580
140079 날씨에 따라 오락가락 나의 마음은 갈대 이눔의날씨 2012/08/09 597
140078 욕실문의요~아주 급합니다.. 1 gksk47.. 2012/08/09 1,198
140077 8세 아이보험 갈아타야 할까요? 2 2012/08/09 1,028
140076 도서관 생활.. 식사가 제일 문제예요ㅠ 9 빠샤 2012/08/09 3,500
140075 절전 호소 역부족‥'산업용 특혜' 바꿔야 2 세우실 2012/08/09 986
140074 오늘 서울 덥나요? 14 오늘 2012/08/09 2,778
140073 천도제 4 점순이 2012/08/09 1,696
140072 보온도시락 추천해주세요 1 도시락 2012/08/09 2,552
140071 일본 리꾜대학 경제학과 랭킹 아시는 분 3 로마 2012/08/09 1,370
140070 노르웨이 유학 15 노르웨이유학.. 2012/08/09 5,251
140069 수영강습할때 6 .... 2012/08/09 1,593
140068 다크나이트라이징이 3편인가요? 1 ... 2012/08/09 881
140067 조카 8 조카 2012/08/09 1,941
140066 혹시 팥빙수 2012/08/09 629
140065 우리나라 결혼 문화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17 ... 2012/08/09 3,318
140064 출산한달남은 만삭임산부 파마해도 될까요? 5 전공수학 2012/08/09 8,973
140063 중3 2학기 수학.... 1 maths 2012/08/09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