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학원에서 이런 경우 컴플레인이 가능할까요?

어떡할까요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2-07-10 14:46:01

요즘 일 마치고 1주일에 두번 어학원 다니고 있어요.

교재가 있는 회화반이고 오랫만에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재밌어서 수업시간이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잘 다니고 있었어요.

지난달까지 같이 수업 들으셨던 분들은 시간을 옮기시거나 아니면 이달은 이런저런 일이 있으셔서

다음달에 듣기로 하셔서 저 혼자 이번달에 수업을 받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처음 뵌 분들하고 하게 되었는데 그분들도 각각 다른 시간대에서 오신 분들이셔서 다들 첨 본 사이였어요.

헌데 두분때문에 요즘 짜증이 나네요.

나이대는 40대 후반과 50대 후반이신데 첨부터 너무 과하게 개인적인 것들을 물어보셔서 조금 그랬는데

어제는 저에게 결혼여부와 아이여부를 물으시길래 아이는 없다고 하니까 "저더러 죄짓고 사는 거"래요.

남을 때리거나 도둑질하는 것만 죄가 아니라 마음적으로 부모님들 힘들게 하고 기다리게 하는 것도 죄래요.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제 개인적인 일이니까 참고 넘길 수 있어요.

다음달에 시간을 그 사람들 피해서 바꿔버리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네요.

도저히 이분들때문에 수업에 집중이 안되요.

선생님은 원어민이시고 교재를 갖고 수업을 하는데 진도를 못나가고 있어요.

교재에 관련된 문법에 맞춰서 질문하거나 하는게 아니고 선생님한테 온갖 잡다한 것을 물어봐서

수업의 흐름을 끊는 거에요.

첨에 선생님도 차분하게 거기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이젠 지치신 표정이 역력하시고 그렇게 맥을 끊어서

수업은 더 길어지게 되고,

수업이 길어지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 다음 타임 수강하시는 분들이 들어오셔야 되거든요.

그럼 우린 나가야 되구요.

이러다가 진도도 못마치는건가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첨에 두 사람이 너무 과하게 개인적인 것들에 대해 캐물어대고 해서 제가 그 사람들이 싫어서 싫은 부분만

보이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같이 수업듣는 분하고 지하철역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분도 그러시더라구요.

그분한테는 나이 물어봐놓고 대놓고 노처녀라고 했대요.

물어본다고 알려준 본인이 미친*이라고 자학하시네요..

그리고 그분도 수업의 맥을 끊는것은 인정하고 다음 시간에도 그런다면 데스크에 말하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한번도 이런 경우 컴플레인을 걸어본 적이 없어서 컴플레인 걸어도 가능할까요?

IP : 125.177.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 측
    '12.7.10 4:20 PM (14.52.xxx.59)

    잘못이 아니니 컴플레인 하나 마나이고
    이런 이유로 같이 수업을 못 듣겠다,다른 반으로 옮겨달라 하세요
    아니할 말로 저 연령대의 취미로 듣는 분들은 어학원 말고 다른 루트의 회화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897 생선안먹이니 키가 안크는거 같아요 1 제생각 2012/07/20 1,780
129896 저녁 세안후 가끔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정말 좋을까요? 7 피부 2012/07/20 14,756
129895 서울대학교 주차 10 -- 2012/07/20 5,271
129894 급)초등 고학년 남자이아들은 팬시나 장난감 뭐좋아하나요? 2 선물준비 2012/07/20 829
129893 tvn snl 여의도 텔레토비 보시나요? 2 ... 2012/07/20 828
129892 아이가 어떤것에 푹 빠져 몰입 할때, 규율을 내세워 제지하는게 .. 5 늘 고민되는.. 2012/07/20 1,091
129891 태클거는 직장동료 때문에 성질이 납니다 1 피곤하다 2012/07/20 1,211
129890 남편 사타구니 습진 어쩌죠? 14 고민 2012/07/20 12,462
129889 도서관 사서분들 12 책좋아요~ 2012/07/20 3,637
129888 안철수 교수, 박근혜님 책 2% 부족하죠. 5 네가 좋다... 2012/07/19 1,666
129887 <조선일보>19일... 1면 해운대 태풍사진은 '가짜' 5 ........ 2012/07/19 2,072
129886 은행 다니면, 실적압박이 심한가요??? 10 파스타 2012/07/19 13,422
129885 고양 화정에 플룻학원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레슨 2012/07/19 1,150
129884 파워워킹 가르쳐 주시분 감사합니다 2 떡실신 2012/07/19 2,860
129883 멕스포스겔 바르고도 나타나는 바퀴는 어째야하나요? ㅠ 5 아,,, 2012/07/19 4,067
129882 진관사 가본분들 5 된다!! 2012/07/19 1,810
129881 소개팅 후 한달 이 남자 진심 뭐에요? 23 진지 2012/07/19 22,577
129880 소변을 너무 자주봐요. 2 7세 남아 2012/07/19 1,400
129879 학원버스기사분이 찾아주셨네요. 어찌 고마움을 ? 1 스맛폰분실 2012/07/19 1,338
129878 조지마이클 참 멋있었는데.. 21 .. 2012/07/19 3,792
129877 저축은행,,원금이 1200만원이면,세금우대 천만원만 되나요?? 1 .. 2012/07/19 1,425
129876 부산 센텀 괜챦은 커피 또는 찻집 있나요? 4 부산 2012/07/19 2,162
129875 화장실 환풍기 전기세 많이 나갈까요? 7 ........ 2012/07/19 15,188
129874 하루를 마무리하며 해외유머 몰카ㅎㅎㅎ 갑니다~!!^^ 수민맘1 2012/07/19 979
129873 홀홀 단신인 분들 많으세요? 09876 2012/07/19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