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 동생이 더 먼저네요..조카보다

언니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2-07-09 17:43:48

친정 엄마 돌아가시고 저랑 쌍둥이처럼 더욱 애틋하게 서로 좋아하는 동생.

여동생이 둘이지만 막내 이 동생이 너무 좋아요.

동생도 언니를 얼마나 따르는지..

제가 연애 할때 얘도 무지 질투했고 지금 죽고 못사는 남자랑 결혼해 잘 사는 동생 보면 제부에게 질투나고..

우린 그렇네요..

엄마에게 잘하고 언니에게 잘하던 동생은 제부에게도 얼마나 잘 하는지..

요즘 보기 드문 아내라니까요.제가  얄미울 정도로..

그래서 고생도 좀 하고 애도 셋이라 힘들고 일하느라 힘들죠.

그래서 동생 맛난 거 사주고 싶고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싶고 그런데..

동생은 꼭 막내 달고 오죠, 먹을 거 맛난 거 있으면 애들 다 챙겨 먹이니..

우리 동생 먹여야 하는데..아이들이 다 먹어 버리고..

애들이 그리 먹성이 좋아요.

아직 애들이 고만고만하니 둘만의 시간이 힘드네요.

동생이랑 둘이만 여행 떠나고 싶다..아가씨 때처럼..

저는 노년에 남편도 아이들도 다 떠난다면 동생이랑 살고 싶어요.

딸만 있는 동생이라 저보다 바쁘고 일도 많은 동생이겠지만 그 일도 같이 나누죠, 뭐..

(동생도 언니 곁에 살고 싶다고  2년간 무작정 저희 아파트로 이사온적도 있답니다.)

 
IP : 125.13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7.9 5:45 PM (118.41.xxx.147)

    그리 정깊지않은 형제라도 자매라도
    다 조카보다는 내형제가 최고이죠

    내조카가 내형제 힘들게하면
    조카도 미워지는법이에요 에휴

  • 2. ㅎㅎㅎ
    '12.7.9 5:52 PM (121.152.xxx.134)

    저도 조카보다 동생이 먼저네요.
    그러나 동생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먼저네요.ㅎㅎ

  • 3. ..
    '12.7.9 6:00 PM (39.121.xxx.58)

    한 다리 건너는게 무섭다라고 어른들이 그러셨는데 진짜 그렇더라구요..

  • 4.  
    '12.7.9 6:02 PM (115.21.xxx.185)

    한치 걸러 두치라고 어른들이 그러시죠.
    친한 사촌동생 있었는데, 지 엄마(제게는 이모)에게 험악하게 하는 거 보고 나니
    꼴보기도 싫어요.
    지 엄마 초상 때도 딸 둘이라 사위들이 상주로 섰는데
    밤엔 집에 들어가 자고 나오더라구요. 장례식장에 방 있는데도.

  • 5. 아줌마
    '12.7.9 6:05 PM (58.227.xxx.188)

    그래서 친정엄마들이 외손주를 이뻐하시면서도 딸 고생할까
    좀 까칠하게 대하시더라구요.
    엄마 힘들게 말라구...ㅋㅋ

  • 6. 예전에
    '12.7.9 6:11 PM (210.205.xxx.124)

    울 외할머니 가 그러셧어요
    울엄마가 시집살이 좀 하셔서 덩달아 우리까지 못마땅해하셨지요

  • 7. 은현이
    '12.7.9 6:15 PM (124.54.xxx.12)

    원글님 글 보니 엄마 생각 나네요.
    우리 큰애가 어지간히 울보에 까칠한 아기 였는데 엄마가 보시곤
    못 됐다고 막 화를 내시더라구요.
    우리 딸 힘들게 한다고 뭐 저런 애기가 있냐고 지네 엄마는 얼마나 얌전했는데
    저렇게 성가신 가시나가 있냐구요.
    그 말을 남편 있는 곳에서 했어요.
    그런데 친정 갔는데 저 어릴적에 울보에 땡깡쟁이었다는 것이 당숙모를 통해 들통이 났어요.
    집에 오는 길에 남편이 장모님이 ㅇㅇ 이 야단칠때 서운했다고 자기 딸 닮아 그런걸
    마치 그런 아기 처음 본듯이 뭐라 했다고 막 열변을 토하는데
    웃기기도 하고 무안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런글 올라 오면 엄마 무지 보고 싶네요.

  • 8. 슈나언니
    '12.7.9 6:34 PM (113.10.xxx.126)

    너무 줗아보이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자매 갖고 싶어요.

  • 9. 저두저두요
    '12.7.9 10:31 PM (222.236.xxx.135)

    조카 너무 이뻐죽겠지만
    저도 제 동생이 먼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763 친구에게 보답하기. 착한이들 2012/07/10 1,077
128762 월급의사 월급이 많네요..ㅎㅎ 54 ㅇㅇ 2012/07/10 32,045
128761 책 추천 부탁드려요. 7 원글이 2012/07/10 1,552
128760 딸에게 재산을 잘안주는 이유는 3 사위 2012/07/10 2,634
128759 지마켓에 쿠폰적용을 못했어요 ㅠㅠ 이런... 2012/07/10 1,237
128758 부모님 해외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3 환갑 2012/07/10 3,013
128757 홈쇼핑에서 파는 회전걸래 11 해라쥬 2012/07/10 2,213
128756 주말에 제주도 비오면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6 제주사랑 2012/07/10 4,163
128755 다락방있는 탑층과 중간층..차이금액이 얼마가 적당할까요? 4 부동산잘아시.. 2012/07/10 1,962
128754 라텍스 매트는 어디서 사야하나요? 4 소쿠리 2012/07/10 1,863
128753 초등 때부터 영어, 수학 학원 안 보내고 외고나 과고 보낼수 있.. 1 ***** 2012/07/10 2,261
128752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 보내시는 분... 1 국제학교 2012/07/10 2,325
128751 부자들은 딸에게도 재산 많이 줍니다 8 부자 2012/07/10 4,095
128750 친구 형제간 빈부격차 너무 나니 그것도 좀 그렇네요 8 차이 2012/07/10 5,230
128749 굴비 1 ... 2012/07/10 1,082
128748 알감자요리 사과꽃향기 2012/07/10 1,038
128747 초6, 영어공부를 위해 전자수첩 사주면 좋을까요? ***** 2012/07/10 1,368
128746 장마철 신발. 1 착한이들 2012/07/10 1,339
128745 이어폰 싼 거 어디서 살 수 있은까요 .. 2012/07/10 960
128744 불만사항 은행 2012/07/10 933
128743 혼수준비중인데 추천제품 부탁드려요~ 13 곧결혼 2012/07/10 2,155
128742 오늘 아침방송에서 허진씨 3 장마 2012/07/10 4,850
128741 요즘 아이들 1 나야나.. 2012/07/10 965
128740 mbc 노조 결국 백기 드네요 7 백기 2012/07/10 4,057
128739 미국 공립학교 보내보신분..질문드립니다 9 궁금 2012/07/10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