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 년 여아인데요

걱정 맘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2-07-09 00:26:41

생일이 12월 중순이에요.

일년 뒤에 입학을 시킬까 하다가 무리해서 입학을 시켰더랬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하다가 저희 애가 많이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학습적인 면은 아직 일학년이므로 별 차이는 없다고 하시는데, 다른 면이 좀 쳐지나봐요. 

제가 봐도 또래 친구들하고 놀때 조금 안타까운(?) 대답을  하는것을 몇 번 봤거든요;;

 

둘째라 그런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마냥 애기처럼 키웠더니 더 어려진건지..

가끔 생일이 빠르거나 야문 애들에게 이용(?)도 당하는 눈치이고...

각오는 하고 보냈지만 막상 선생님으로 부터 팩트를 전해듣고 나니 너무 심란합니다.

이 아이를 좀 단단하게 만들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IP : 1.245.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9 1:17 AM (121.128.xxx.216)

    울 애도 11월이구요. 제 생각엔 기다리세요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어릴때 9살까지는 뭘해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여러 애들을 같이 보고 가르치면서 느낀거구요.
    저는 늦게 넣을까 하다가 천천히 가자고 생각해서
    넣은 케이스라 습관만 잡아주시고 3학년까지는 천천히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7살하고 8살 차이가 엄청 커요. 1학년에 둘이 같이 있으면
    다 잡아낼 수 있을정도로요. 그러니까 실망하시거나 힘들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다 해결됩니다.

  • 2. ...
    '12.7.9 1:26 AM (121.151.xxx.213)

    저도 비슷한경우에요

    윗님 말씀처럼 조금더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지금 3학년인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저희도 둘째라 마냥이뻐하면서 키웠는데 친구들사이에서 넘 존재감도 없고 오늘은 아이가 하는말이

    친구들이 자기가 하자고 하는걸 아무도 안들어준다고 다 자기들아 하고 싶은데로 한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혼자 노는걸 더 좋아하고 저나 언니랑 있는걸 더 좋아하네요

    한번씩 못된아이한테 돌리기도 하고 적자니 속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나이가 더 들면 괜찮아져야 할텐데 그러고 있어요

  • 3. 12월 생
    '12.7.9 8:07 AM (203.226.xxx.154)

    우리 아이도 위의 두분이랑 완전 비슷해요. 희한하게 유치원에선 티가 안나더니 초등가니 생일 빠른 애들이랑 티가 나게 애기같네요 학년 올라갈수록 괜찮아지려니하고 있어요 ^^

  • 4. 원글이
    '12.7.9 8:52 AM (1.245.xxx.11)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혼자 맥락에도 안맞는 말을 하고 있는것을 볼때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언니랑 나이 차가 많아 더 그런것같기도 하구요.
    ;;;

  • 5. 두아이
    '12.7.9 9:59 AM (218.52.xxx.108)

    아이들과 부딪치며 배워가야 합니다.
    많은 노출이 답이에요.
    요즘 아이들,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그 또래의 감성코드를 읽기 못하면
    따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자꾸 노출시켜 테크닉을 배워야 하지요.
    엄마도 함께 있으며 먼 발치에서 관찰하셔야 아이에게 조언해줄수 있어요.
    엄마가 먼저 미숙한 부분을 파악하셔야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어른이 아이일에 개입하라는 말이 아니라 관찰후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문제에요.
    1학년이면 극복할 수 있고요.
    집에 초대를 하고 놀러가고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고, 함께 어울려 놀러다니고 등등
    자꾸 일을 만들어 배울 기회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06 모 유행가수가 공대생 비하 발언을 했다던데.. 15 ... 2012/08/07 4,042
139105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 ^^ 4 감사 맘 2012/08/07 1,549
139104 양학선 선수의 너구리 31 +++ 2012/08/07 11,014
139103 지금 집안 온도 얘기해 봐요~ 18 제이미 2012/08/07 2,693
139102 노래부르는 양학선 어머니 영상..눈물 나요 10 뭉클.. 2012/08/07 4,268
139101 19일 오션월드 추울까요? 5 휴가 2012/08/07 1,307
139100 중고등 한국문학, 세계문학 추천해주세요 중등엄마 2012/08/07 1,278
139099 3,4위전서 일본 이겨 동메달 땄음 좋겠어요 17 축구 2012/08/07 2,871
139098 늘 이맘때면 남편에게 볼 면목이 없네요 ㅠㅠ 11 착한남편 2012/08/07 3,944
139097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덜미… ‘거짓말 릴레이’ 끝나나 세우실 2012/08/07 1,173
139096 고3 원서써야하는데 경영학과 어떤가요? 19 새벽 2012/08/07 3,373
139095 오이가 얼었는데 이걸로 얼굴 맛사지해도 될까요? 2 맛사지 2012/08/07 1,505
139094 좋아하는 칼국수집의 비결 아시나요? 34 올리브 2012/08/07 5,988
139093 넘 더운 주방, 살 길을 찾아보다. 3 현수기 2012/08/07 1,808
139092 예금분산에 대하여 8 익명 2012/08/07 2,500
139091 구체적인 결혼 얘긴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9 쿵쿵쿵쿵 2012/08/07 2,437
139090 정품?호환품? 프린트 칼라.. 2012/08/07 816
139089 독특한 꽃배달 아시는 분? 아니카씨 2012/08/07 1,099
139088 바다래프팅에 대해서 궁굼합니다. 1 현명이 2012/08/07 784
139087 시어머님 싫어하시는분들~ 7 .... 2012/08/07 2,280
139086 씨에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보고 싶네요 6 rosa70.. 2012/08/07 1,137
139085 이것도 열대야로 인한 증상일까요? 1 팥빙수 2012/08/07 1,018
139084 푹꺼진 눈두덩이인데 쌍커풀만 하면 보기 싫을까요?ㅜㅜ 2 도저히 2012/08/07 1,352
139083 책 주문 완료.... 공지영의 의자 놀이.... 7 공지영 2012/08/07 1,682
139082 집에서 운동해도 효과 있겠죠? 4 .. 2012/08/07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