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할 때 남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질문이

....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12-07-08 04:12:00
남편이 
-잘 못 했어
그럼, 
화해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아내가 
-당신이 뭘 잘 못했는데 ? 
남편 대답 못 함. 
- 봐봐, 건성으로 사과하잖아. 

잘못한 걸 정확히 읊으라는 아내의 요구가 제일 힘들다 하니까, 옆에서 듣던 고현정이 
틀려도 된다, 정답 못찾아 패닉에 빠지기보다, 그냥 일정 시간 시달려 준다 생각하면 된다네요. 
내가 원하는 게 진상규명이라기보다 그거 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잠시 시달려 주는 것.  

IP : 211.207.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현정
    '12.7.8 4:21 AM (119.192.xxx.80)

    저도 오늘 고쑈봤는데요,
    볼때마다 고현정 참 머리에 든거 없어보여요.ㅜㅜ
    생각도 많이 짧아보이고..

    시달려주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진심어린 사과를 원하는거죠.
    건성으로 시달려주면 뭐하나요..내얘기에 진정 공감해주고 내말을 이해해주고
    내가 무엇때문에 아프고 힘들었는지 느껴주고 그리고 자기 잘못 깨닫고
    나때문에 니가 아프고 힘들었구나 진심으로 미안해...잘할께
    이걸 원하는거지 일정시간 시달려주는걸 원하는건 아니거든요.

  • 2. 배나온기마민족
    '12.7.8 7:48 AM (180.67.xxx.86)

    아하~ 고현정이 남자를 아는 군요 ^^ 하하하

  • 3. ...
    '12.7.8 8:27 AM (59.15.xxx.184)

    헐... 고현정님 부부싸움하면 이기겠당....

    고쑈 못 봐서 머리가 나쁜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님보다 남자 편하게 해줄 듯..

    남자면서 여자인 남자라면 몰라도 남자인 남편한테 님이 원하는 거 받고 사신다면

    시어른들이 자식 교육 잘 시키셨거나 님이 남편 교육 잘 시키셨거나 ...

    하긴 의외로 마초틱한 남자가 자기 땜시 부인 힘들어하는 걸 보고 정신 차리면

    완전히 반대로 돌아서서 입 안의 혀처럼 말 안해도 아내 맘 헤아려주는 경우는 종종 봤어요

    사적이든 공적이든 여자 많이 만나봤고 남자 사회도 확실히 겪어봐서 더 그런 것 같아요

  • 4. 카드생활
    '12.7.8 9:13 AM (211.236.xxx.166)

    ㅎㅎㅎㅎㅎ

  • 5. ^^
    '12.7.8 1:59 PM (116.39.xxx.99)

    저도 싸울 때 저런 말 자주 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진심어린 사과를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누구 말마따나 무릎 꿇고 할복해야 진심어린 걸까요? ㅎㅎ
    솔직히 그냥 분이 풀리지 않아서 계속 쥐 잡듯 다그치는 게 거의 90퍼센트인 것 같네요.
    제 남편도 그냥 가만히 듣고 있어요. 어버버거리면서... 시간 지나면 자연히 내가 심했나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75 정신과 상담은.. 1 샤넬 2012/07/08 1,324
127974 아이학교에 짜증나는 모범생인 아이가 있대요 98 .... 2012/07/08 18,839
127973 O형 여자, A 형 남자 9 새봄이 2012/07/08 5,465
127972 케이비에스에서 이집트 문명 다큐보고 있어요 5 이집트 2012/07/08 1,807
127971 기사/집값 추락에 전세금 마저 떼인다 2 매일경제 2012/07/08 2,549
127970 엡손TX113 잉크교체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엡손 2012/07/08 4,463
127969 아이허브와 직구사이트 어디가 저렴한가요 7 비타민 2012/07/08 2,692
127968 이것도 운동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3 ?? 2012/07/08 1,893
127967 프린트가 글자는 제대로 되는데, 그림이 무지개색으로 나오는건 왜.. 3 ... 2012/07/08 1,205
127966 아이허브 신규 10불 할인 행사하네요 4 ..... 2012/07/08 2,120
127965 아프니 남편이 짜증내서 서러워요 4 ???? 2012/07/08 2,611
127964 혹시 방목 닭의 계란을 어디서 살 수 있는 지 아시는지요 4 덜먹더라도 2012/07/08 1,927
127963 이렇게 여자 남자..소개 하는거 어떨꺼 같으세요? 31 ... 2012/07/08 5,454
127962 하나님이 없는 진짜 이유 77 반종교 2012/07/08 19,530
127961 밥솥 스위치는 괜히 눌렀나봅니다. 1 엄마 2012/07/08 1,521
127960 피부톤이 어두워도 맑은 느낌이 들 수 있나요? 4 2012/07/08 2,729
127959 컴퓨터 잘 아는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9 에휴 2012/07/08 3,203
127958 남편이 유럽에서 핸드백 사준데요. 불가리 써보신분... 5 급해요 2012/07/08 2,732
127957 <급>띄어쓰기 가르쳐 주세요 7 국어는 어려.. 2012/07/08 1,532
127956 내일 컴퓨터 켜면 안되나요? 1 bluebe.. 2012/07/08 2,646
127955 남편과 24시간 내내 같이 일하다보니 5 힘들다 2012/07/08 2,609
127954 "넝쿨당" 왜 자꾸 제수씨가 죄수씨로 들리죠.. 1 로라애슐리 2012/07/08 2,390
127953 파운데이션 색깔..본인한테 맞는 색상 쓰세요? 4 .... 2012/07/08 2,930
127952 우리나라 정서는 환생을 많이 믿나봐요. 8 환생 2012/07/08 2,232
127951 나이들면 덜 더운가요? 14 나이 2012/07/08 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