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말하는 사람 대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kee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2-07-07 18:02:07

살면서 제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사람을 접하게 되고 황당한 말을 듣게 되고,

또 그게 상처가 되어 혼자 못잊고 힘든 상황들이 일어나네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한귀로 듣고 흘릴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나요.

웃으면서  "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가르쳐주세요" 하며

그 사람 비위 맞춰줘야 한다는데,  전 얼굴 표정 먼저 확 굳어버리는 타입이라 그런 대처가 어렵네요.

 예전엔 그냥 듣고 가만히 있었는데, 혼자 계속 생각나고, 홧병날 거 같아서 한번 뒤엎어 버리자는 생각으로

또박또박  '그거 아닌데요?'  '저에게 왜 그런말을 하세요?' 하고 대응했는데,

어디서 말대답이냐고 화를 대니 대화가 아예 안되고,

원하는 말 했어도  속이 시원하진 않고 똑같이 괴롭네요.

이상한 사람은 피하고 다신 안보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계속 접해야 하는 사람이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응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115.2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kee
    '12.7.7 6:15 PM (115.20.xxx.12)

    웃으면서 님, 제가 그걸 썼어야 하는데 깜빡했네요. 그렇게 대응했더니, 자기 앞에서 수줍어 하지 말라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래요.. 어이가 없어서..

  • 2. gg
    '12.7.7 6:20 PM (112.150.xxx.139)

    그냥 입으로 네, 네~하고 속으로 딴생각하거나 애국가라도 부르세요.
    아니면 열심히 고개 끄덕이면서 다른 이야기 해버리거나요.
    다른 화제로 돌려버리면 어떨까요?

  • 3.
    '12.7.7 7:01 PM (222.103.xxx.215)

    전 그냥 들어주다가 어느 순간 말을 중간에 끊어드려요. 미소짓던 얼굴도 급정색으로 돌아서구요. 더이상 친밀감있게 부드럽고 유하게 대해드리지 않죠. 그런분 최근에 만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 분은 침까지 튀셔서.. 거리를 두게 됐네요

  • 4. 제 방법은
    '12.7.7 10:19 PM (211.207.xxx.157)

    너무 가부장적으로 말하거나 어이없는 말, 자뻑 모드로 말하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확 놀란 표정으로 "네에................... ? 어머,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군요."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의외인데요."
    그렇게만 말해요,

    태클보다는 완곡한 표현인데, 상대와 나 사이에 만 킬로 정도의 생각의 거리가 있다는 걸 표현하는 거죠.
    기분은 조금 나쁘겠지만 딱히 트집 잡기도 뭐한 표현이고 ( 문화 차이라는 데 지가 어쩔 거예요 ?)
    자기페이스로 대화 몰아가는 흐름은 확실히 끊을 수 있어요.

    지는 그 주제의 20층이고 나는 1층이라는데
    그렇게 높이와 전제가 다르니 전제의 차이를 좁히는 데만도 한참 걸리른 거죠.

    혹은 정말 해맑은 표정으로, 난 정말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 하면서 모르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80 내일 학교 가서 2 이거 너무 .. 2012/08/06 733
138579 올해도 곰팡이와 싸우는 댁 .. 계신가요? 19 해마다 2012/08/06 3,776
138578 큰 회사가 그리워요 3 ... 2012/08/06 1,767
138577 길냥이와 새끼들 (8) 5 gevali.. 2012/08/06 1,137
138576 동생이 언니한테... 10 섭섭... 2012/08/06 3,684
138575 침낭을 샀는데 사이트 이름이 생각이안나요... 2 .. 2012/08/06 1,009
138574 박근혜, 성접대 루머 어느 싸이트 “누가 헛소문 퍼뜨렸나” .. 3 호박덩쿨 2012/08/06 2,053
138573 선풍기도 안틀고 살아요!! 2 제주도 2012/08/06 2,116
138572 보통 엄마들도 저처럼 대처할까요?(자존감이 낮은 부모) 13 ㅠ.ㅠ 2012/08/06 4,921
138571 동네엄마들... 8 부질없음.... 2012/08/06 3,876
138570 초2남자애 무릎에 캘로이드 흉터가 안없어져요 9 아시는분 2012/08/06 2,160
138569 부모님때문에 속상해요. 3 K 2012/08/06 1,494
138568 네추럴미 브라 사려는데요 8 브라싫어 2012/08/06 2,335
138567 서울 에어컨 끄고 잘만한 것 같아요 5 .. 2012/08/06 1,977
138566 오늘 박지선 학력개그 넘 웃기지 않았나요? 36 개콘 2012/08/06 20,344
138565 괜찮은 호텔 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여름 휴가 2012/08/06 2,211
138564 전문가들 바뀌고 난 뒤 보기가 싫어요 ebs달라졌.. 2012/08/06 1,116
138563 장미란 이뻐 보여요. 17 ㅎㅎㅎ 2012/08/06 2,908
138562 노트북 스피커 소리가 안 나요 도와주세요... 2012/08/06 833
138561 식사하세요 5 산과 바다 2012/08/05 1,520
138560 올백을 해야 하는데 무향, 끈적임 없는 젤 하나만 추천해주세용 올빽소녀 2012/08/05 947
138559 코치 플랫 사놓고 작아서 안신은거 가격 책정 얼마정도 적당할까요.. 1 냐옹 2012/08/05 1,025
138558 찜질방에 간단한 먹을거리 가져가도 되나요? 5 찜질방 2012/08/05 4,916
138557 우리집이 천국이로세 3 2012/08/05 2,307
138556 로프트 침대 어떤가요? 1 매진 2012/08/05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