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말하는 사람 대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kee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2-07-07 18:02:07

살면서 제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사람을 접하게 되고 황당한 말을 듣게 되고,

또 그게 상처가 되어 혼자 못잊고 힘든 상황들이 일어나네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한귀로 듣고 흘릴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나요.

웃으면서  "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가르쳐주세요" 하며

그 사람 비위 맞춰줘야 한다는데,  전 얼굴 표정 먼저 확 굳어버리는 타입이라 그런 대처가 어렵네요.

 예전엔 그냥 듣고 가만히 있었는데, 혼자 계속 생각나고, 홧병날 거 같아서 한번 뒤엎어 버리자는 생각으로

또박또박  '그거 아닌데요?'  '저에게 왜 그런말을 하세요?' 하고 대응했는데,

어디서 말대답이냐고 화를 대니 대화가 아예 안되고,

원하는 말 했어도  속이 시원하진 않고 똑같이 괴롭네요.

이상한 사람은 피하고 다신 안보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계속 접해야 하는 사람이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응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115.2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kee
    '12.7.7 6:15 PM (115.20.xxx.12)

    웃으면서 님, 제가 그걸 썼어야 하는데 깜빡했네요. 그렇게 대응했더니, 자기 앞에서 수줍어 하지 말라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래요.. 어이가 없어서..

  • 2. gg
    '12.7.7 6:20 PM (112.150.xxx.139)

    그냥 입으로 네, 네~하고 속으로 딴생각하거나 애국가라도 부르세요.
    아니면 열심히 고개 끄덕이면서 다른 이야기 해버리거나요.
    다른 화제로 돌려버리면 어떨까요?

  • 3.
    '12.7.7 7:01 PM (222.103.xxx.215)

    전 그냥 들어주다가 어느 순간 말을 중간에 끊어드려요. 미소짓던 얼굴도 급정색으로 돌아서구요. 더이상 친밀감있게 부드럽고 유하게 대해드리지 않죠. 그런분 최근에 만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 분은 침까지 튀셔서.. 거리를 두게 됐네요

  • 4. 제 방법은
    '12.7.7 10:19 PM (211.207.xxx.157)

    너무 가부장적으로 말하거나 어이없는 말, 자뻑 모드로 말하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확 놀란 표정으로 "네에................... ? 어머,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군요."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의외인데요."
    그렇게만 말해요,

    태클보다는 완곡한 표현인데, 상대와 나 사이에 만 킬로 정도의 생각의 거리가 있다는 걸 표현하는 거죠.
    기분은 조금 나쁘겠지만 딱히 트집 잡기도 뭐한 표현이고 ( 문화 차이라는 데 지가 어쩔 거예요 ?)
    자기페이스로 대화 몰아가는 흐름은 확실히 끊을 수 있어요.

    지는 그 주제의 20층이고 나는 1층이라는데
    그렇게 높이와 전제가 다르니 전제의 차이를 좁히는 데만도 한참 걸리른 거죠.

    혹은 정말 해맑은 표정으로, 난 정말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 하면서 모르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412 화가 나서 주체할 수가 없어요 3 화가 나요 2012/07/24 1,698
131411 李대통령, 금주내 친인척ㆍ측근비리 대국민사과 19 세우실 2012/07/24 1,747
131410 컴퓨터 관련 급질문 할께요. 2 lily 2012/07/24 805
131409 통영 초등생은 MB와 딴날당이 죽인거다 7 참맛 2012/07/24 1,476
131408 기숙사학교에서 아이 전학시키면서 싸우고 왔습니다 6 bluesm.. 2012/07/24 3,245
131407 올해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에요 1 방울 2012/07/24 1,128
131406 초등점수 유지시키는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4 초보맘 2012/07/24 1,604
131405 포털 대문 뉴스기사의 수준이하 제목들 8 눈버림 2012/07/24 967
131404 알러지치료 받고 난 후로 사료를 안먹어요...ㅠ 4 강쥐~ 2012/07/24 787
131403 사춘기 다가오는 아들..겨드랑이 냄새 ㅠ.ㅠ 17 2012/07/24 5,144
131402 뚱땡이TV 처분하려는데요... 5 ^^ 2012/07/24 1,981
131401 아무렇지도 않게 터치하시는 아줌마& 할머니들 싫어욧 3 루루~ 2012/07/24 1,501
131400 올케이신 분들 . 결혼때 한 한복 빌려달라고 하면 17 고민중 2012/07/24 3,686
131399 편의점 도시락 먹을만 하네요.^^ 4 ㅎㅎ 2012/07/24 1,890
131398 17개월 아기 반찬 추천요. 8 사과꽃 2012/07/24 15,415
131397 코스코 물건들 파는 프리미엄아울렛 알려주세요~ 1 수원이나 동.. 2012/07/24 1,369
131396 식당반찬으로 나오는 월남쌈에는 뭐가들어가죠? phycla.. 2012/07/24 1,177
131395 닉쿤이 광고하던 치즈+라면 이제 파는곳이없네요 3 딸이 매니아.. 2012/07/24 1,710
131394 남편 생일인데 이제야 알았어요. 4 웃음이피어 2012/07/24 1,357
131393 고소아게 두부 어떻게 먹나요? 5 풀뭔 2012/07/24 1,515
131392 (주의 - 스포일러 쎔) 아메리칸 싸이코 보고 질문이요. 6 베일 2012/07/24 1,247
131391 어제 힐링캠프 안철수원장님 보고 82하고는 오프라인은 또 틀려요.. 21 대선 좀 걱.. 2012/07/24 9,206
131390 제주도 말고 본토에서 중문해수욕장이랑 비슷한 느낌?의 해수욕장이.. 4 ... 2012/07/24 1,194
131389 다른아기들도 잘때 엄마 포즈까지 잡아주나요 ㅜㅜ 17 담도걸렸어 2012/07/24 3,125
131388 바디 미스트나 스프레이 쓰시는분 계세요? 1 ^^ 2012/07/24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