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딸 제 결혼사진 보더니...
이사람 누구야?
응 엄마야
아~엄마는 결혼을 여러번 했구나!
(페이지 넘기면서요)
_____
큰애는 눈치가 있으니
근데 지금이 더 이뻐~
그렇게 말을 해 주네요
거짖말인지 알면서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십년전이다. 이 사진 찍을때는 너희가 생길줄 몰랐다
그러니 울큰딸
고작 십년전이야?
그러네요...고작 십년인데 이렇게 놁어 보이냐는 그런 늬앙스 였어요
둘째딸은 못알아보고 큰딸은 저렇게 말하고
정말 고작 십년인데 참 다른 사람 같더라고요
나도 저렇게 이뻤는데^^
1. ..
'12.7.6 11:56 PM (1.225.xxx.12)큰애가 9살이나 10살 정도일텐데 '고작' 이란 단어를 쓰다니 어휘력에 일단 한번 놀랍니다.
전 결혼 10년째에 결혼사진 꺼내놓고 펑펑 울었네요.
내가 이리 삭다니... 으어엏~~~ㅠ.ㅠ2. 아휴
'12.7.6 11:58 PM (211.60.xxx.70)십년후가 더 무섭네요
애둘낳고 키우니라 삭은거니
앞으로 십년은 크게 늙지 않겠지요?
사진속 여자는 딴사람 같아요
내가 저리 이뻣다니..3. ...
'12.7.7 12:10 AM (112.121.xxx.214)우리 둘째도 네다섯살 무렵, (저도 결혼 십주년 되갈때였네요) 숨겨 두었던 결혼 사진을 어찌 어찌 발견하고는..
"아빠 옆에 있는 이 아줌마는 누구야?" 하길래....정말 허걱~ 하고 놀랬슴다.....
"널 낳아준 엄마다." 라고 했더니.."아, 그렇구나.." 하더라는...
그 날은 그냥 넘어가더니 며칠 후 와서 한번씩 물어봅니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날 키워주게 되었어?"라구요...
낳아준 엄마 보고 싶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도리 도리 하면서도 자꾸 와서 물어봅니다...ㅋㅋㅋ4. ㅋㅋㅋㅋ
'12.7.7 12:18 AM (115.126.xxx.16)아.. 위에 점 세개님 덧글보고 미친듯이 웃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날 키워주게 되었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5. 센스들
'12.7.7 12:31 AM (86.132.xxx.36)점 세개님ㅎㅎㅎㅎㅎ 널 낳아준 엄마다!!! ㅎㅎ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ㅎㅎ
원글님 둘째 따님도 엄마는 결혼을 여러번 했구나ㅋㅋㅋㅋㅋㅋ
아이들 덕분에 저는 크게 웃고 갑니다.6. ,,
'12.7.7 12:34 AM (180.228.xxx.121)위에 점 세개님 둘째 딸..
심각하게 고민 중?
나를 낳아 준 진짜 엄마는 어디 계시고 이 아줌이 나를 키워주게 되셨나 ? 이거죠? ㅋㅋㅋ
그 애가 그런 잘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진 속의 그 예쁘고 젊은 아가씨하고 지금 옆에 계신 decayed face (죄송) 아줌하고는 영 연결이
안된다 말이시..아직 나이가 너무 어린 관계로7. ....
'12.7.7 7:29 AM (59.15.xxx.184)ㅋㅋㅋㅋㅋ 아이구 귀여워라. 요맛에 애 키우죠 ㅎㅎㅎㅎㅎ
8. 하하하
'12.7.7 10:21 AM (125.181.xxx.45)우스워라...
점 세개님,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면 친엄마가 누군지 말해주셔야...9. 흐흐흐흐...
'12.7.7 5:51 PM (222.96.xxx.131)애들이 정말 귀엽네요.
옛날 사진 보면서 좀 서글프다가도 애들 때문에 웃으시겠어요^^10. 불감증
'12.7.7 6:10 PM (121.140.xxx.77)근데 애초에 결혼식 사진은 찍고 나서 바로 1달 뒤에 다른 사람이 봐도 딴사람 처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11. 천년세월
'20.2.2 7:55 AM (223.62.xxx.172)육아가 그렇게 만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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