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말....

..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2-07-06 14:51:32

낮에 마을버스를 탔는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하는분을 보았어요.

마을버스가 출발하기전까지.. 시동을 안 켜고 계시니(종점이라 그만큼 오래 정차해요.)

차안이 조금 후끈했어요.이내 운전기사님이 타시고..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트시는동시에

어느 짐을 든 아주머니께서 탑승을 하시며..."에어컨 안 틀어요?"하고 질문을 하셨어요.

기사님 : "에어컨 틀어야돼요"(습기문제,매우더움등의 이유겠죠?)

아주머니 : "에어컨을 무조건 틀면 안되지..더운사람은 고마울것이고..추위타는 사람은 꺼줘야 좋다고할것이고,

나같은사람은 틀어주면 고맙지..."

기사님 : "..........."

 

나 속으로 뭥미..했네요.저런 얄미운 말씀 왜 하실까요?에어컨 켜는 계절이긴 하지만,

안켜면 안 켠다고 뭐라뭐라 켜면 켠다고 뭐라뭐라...

 

그분이 딱히 나쁜말씀을 하신건 아니지만,기사님들 손님들 말 한마디에 스트레스 받으시잖아요.

아주머니 안해도 될말씀을 저리 하시는걸 보니..가족이나 주변분들에겐 더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구..전 왜 저런 분들이 얄미울까요?

IP : 147.46.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6 2:54 PM (211.207.xxx.157)

    겸손한 태도로 말하면 시야가 좁은 사람은 얕잡아 보고 가르치려 들고
    본인이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자기지위와 상관없이 성숙한 태도로 대해요.

  • 2. 버스기사님한테
    '12.7.6 2:56 PM (222.101.xxx.45)

    기사님 ~~이라구 부릅니다,

    아저씨라고말고 기사님이라구 불러주세요

  • 3. ...
    '12.7.6 2:58 PM (110.14.xxx.164)

    말 많은 사람이 있어요
    며칠전 좌석버스 기사님 뒤에 앉았는데
    손님이 뭐 하나 물어보면 10배로 길게 답을 하시는데
    그것도 요점없이 궁시렁 대는 말투여서 멀미나서 죽을뻔 했어요

  • 4. 원글
    '12.7.6 3:06 PM (147.46.xxx.47)

    윗윗님 고쳤어요.아저씨~기사님~제가 막 짬뽕으로 적었네요.^^;;

  • 5. 갸우뚱
    '12.7.6 7:04 PM (175.195.xxx.7)

    이게 얄미운 말인지 한참 들여다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838 자전거 의류 어디서들 사세요? ^^.. 2012/07/08 1,187
127837 코스트코 요즘 체리 얼마에용? 9 체리 2012/07/08 2,773
127836 오늘 신사의 품격 재미 있었나요? 7 2012/07/08 3,956
127835 중고차 상사에서 차 매도시 절차 잘아시는분요~ 1 중고차 2012/07/08 3,629
127834 재수없는 시동생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요 14 ㅜㅜ 2012/07/08 7,037
127833 딱 부모로서만 무책임한 사람들이 있나요 ? 1 ....... 2012/07/08 1,529
127832 전자렌지 돌리실 때 뚜껑 뭘로 쓰시나요 7 궁금 2012/07/08 2,913
127831 부모님이 부쩍 늙으시는게 느껴져 서글프네요.. 3 요즘 2012/07/08 1,629
127830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충전기 추천 해 주세요~^^ 2 2012/07/08 1,103
127829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 "폐암걸려 죽으면 망신&qu.. 1 아저씨의 충.. 2012/07/08 1,909
127828 부정할 수 없는... 부자되는 방법 20 퍼엄 2012/07/08 11,091
127827 급) 안과랑 안경원이랑 시력검사 결과가 틀려요 3 시력 2012/07/08 10,408
127826 가슴보정되는 볼륨업브라 추천해주세요. 2 과라나쥬스 2012/07/08 2,346
127825 김수현이 아니구나... 4 헤드 2012/07/08 3,749
127824 요즘 남편의 조건 8 장가가긴 틀.. 2012/07/08 4,503
127823 비산동 래미안을 계약했는데요~ 5 비산 2012/07/08 3,677
127822 귀 뚫고 얼마나 지나야 귀걸이 없이 살수있나요? 3 kk 2012/07/08 2,288
127821 가슴 찡한 이야기 2 도토리 2012/07/08 2,082
127820 아이폰 충전기 조금 큰 마트나 핸드폰 가게에서도 살 수 있을까요.. 4 이런멍청이 2012/07/08 2,462
127819 분당아파트 19 앞으로 2012/07/08 4,979
127818 기독교 비난하는 정치인들 말로 34 근데 2012/07/08 2,155
127817 벌레가 너무 무서워요. 9 여름이야기 2012/07/08 1,812
127816 생신날 시누이 3 새벽하늘 2012/07/08 1,716
127815 제가 34살인데...팔자주름이 있어요~~ 당연한 건가요?? 22 팔자주름 2012/07/08 6,801
127814 자기자신에게 선물을 준다면 뭘 주고 싶으세요?? 18 보상 2012/07/08 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