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해서 좋은 점들..ㅎ

임신~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2-07-06 13:07:43

무엇보다 뭐니뭐니 해도

다달이 하던 생리를 안하니까 너무너무 편해요!!! ㅋㅋㅋ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할때 생리하면 영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 들고 했었는데

어휴...너무 좋네요~

그리고 아가씨적도 똥배가 좀 있어서 딱 붙는 원피스나 옷 입고 공식적인 자리 가거나 하면

거의 숨을 안쉬다싶이 할정도로 배에 엄청난 힘을 주고 있었는데

이제는 뭐 임신이니까~ 이럼서

마치 똥배도 제 애기인냥...편하게 힘안주고 내밀고 다니니까 좋아요~

사실 이제 4개월이라 배나올 시기도 아닌데..ㅋㅋㅋ

사람들이 배가 벌써 나왔다고 놀라면 걍 아무렇지도 않게 응 난 좀 빨리 나오는 편인가봐..이러고 마네요~ㅎㅎ

남편도 배보고 우와~ 정말 인체는 신비롭다 이럼서 너무 신기해하는데

솔직히 좀 찔리긴 하네요..(그동안은 남편앞에서도 힘 많이 주고 풀어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남편이 밤마다 배 트지말라고 코코넛오일로 정성스럽게 배 마사지 해주면서

애기 이름 불러 주는 것도,,

아침에 눈뜨면 배에 뽀뽀해주면서

애기한테 푹 쉬고 있고있어..저녁에 보자~ 인사해주는것도 좋구요..히힛.

하긴 이런 좋은 점들이 있어야

앞으로 다가올 안좋은점들(?)이 커버가 되는거겠죠? ㅎㅎ

모든 임산부들 힘내시고~

이미 저와같은 과정을 거치셨던 엄마님들

존경하옵니다.....(__)ㅎㅎ

IP : 60.196.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7.6 1:10 PM (183.96.xxx.217)

    저처럼 피토하는 심한 입덧을 해 봐야~ 아~~임신이 이렇게 지옥같을수도 있구나~~~ 생리통정도는 애교구나~~ 할낀데ㅋㅋ

    축하드려요.. 입덧 안하시길 ㅜㅜ

  • 2. 지나모
    '12.7.6 1:11 PM (222.109.xxx.72)

    ㅎㅎㅎ 임신은 여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
    좋은 점들 맘껏 즐겨 보시길 바래요.

  • 3. 원글
    '12.7.6 1:11 PM (60.196.xxx.122)

    아..좋은 점도 느끼고 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게
    입덧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에고...ㅋㅋㅋ

  • 4. 임신후
    '12.7.6 4:39 PM (112.154.xxx.153)

    일 관두고 집에있으니 정신적으론 평온해서 좋구요
    그리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 저녁에 늦게 자.. 불규칙적이니 어찌보면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생활 그건 좋구요...
    자고 싶을때 푹 잘 수 있는거 좋구요

    하지만 몸 불편한데 내가 살림 다 해야 하고
    음식 다 챙겨 먹어야 하는 불편함 너무 싫구요

    입덧- 조기진통 -가진통 다 겪고 있어서 유쾌하진 않아요

  • 5. 17주 임산부
    '12.7.6 6:27 PM (119.149.xxx.146)

    동감이에요. 7월부터 아쿠아로빅 시작했는데 생리 안하니 빠질일도 없네요. 전 입덧할때도 뭐 이정도쯤이야 했어요. 고생하신 분들 생각하면 정말 복받은거였어요. 굳이 좋은 것만 보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기분도 좋고 맘도 편하고 좋네요. 울 남편이랑 비슷하신듯 ㅎㅎㅎ 건강하게 기분좋게 태교하고 우리 순풍~~~순산해요.

  • 6. 행복한새댁
    '12.7.6 10:06 PM (59.19.xxx.27)

    헐... 저는 6주 인데.. 그냥 낯설고.. 몸은 너무 힘들고.. 앉았다 섰다 할때마다 핑그르르 돌고..
    핏기 비쳐서 병원가니깐 일주일간 누워 있으라고 해서 매일 누워있는데 점점 게을러 지는것 같고..

    신랑은 누워있으니깐 울면서 아기 필요없고 자기만 건강하면되 막 이러는데..

    저 사람이 신랑인지 애아빤지 구분이 안가고. 아. 답답하다.

  • 7. 헐... 오타..
    '12.7.6 10:06 PM (59.19.xxx.27)

    애 아빤지 애 인지 구분이 안가고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31 짐 에어콘 사도 될까요? 5 더워! 2012/08/07 1,548
139430 제가 타던 2004년식 마티즈2를 3 ^^ 2012/08/07 1,711
139429 발뒤꿈치 각질 제거 가장 잘되는거 알려주세요~ 16 둥글래 2012/08/07 5,214
139428 8살 딸냄이 발레원피스 사달라고..ㅠ 5 .발레원피스.. 2012/08/07 1,458
139427 모성을 돈에 비교하는 찌질한 남편 잘 들어라 16 @@ 2012/08/07 3,040
139426 음하하 이제 더위 끝난건가요? 8 더위 2012/08/07 2,498
139425 임산부인데요...집에 해충을 몰살 시켰어요..;;; 4 둥글래 2012/08/07 1,981
139424 두려움과 겁이많아요 2 ㅠㅠ 2012/08/07 1,389
139423 레슬링 결승 진출했네요 2 그레꼬 2012/08/07 1,258
139422 아래 맞벌이 갈구하는 글 읽고 딸엄맙니다. 74 happy 2012/08/07 11,065
139421 푹푹찌는 날씨에 더운 에어컨바람까지 3 아랫집실외기.. 2012/08/07 1,489
139420 축구 기다리며 새우튀김 했어요 17 아 더워요 2012/08/07 2,687
139419 아들 군대 첫휴가 나오는데 뭘 좀 해 멕일까요?(땀 안흘리던 애.. 7 ㅠㅠ 2012/08/07 1,337
139418 오늘 골든타임 안했나요? 4 rrr 2012/08/07 1,334
139417 모카포트 사려는데 초짜의 질문 13 커피커피 2012/08/07 3,342
139416 여름철에 더위때문에 아이들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나요? 2 혹시 2012/08/07 1,151
139415 농심, '너구리'로 생색 내려다 '대망신' 24 호박덩쿨 2012/08/07 11,054
139414 꿀 질문드려요 1 궁금녀 2012/08/07 861
139413 돌때까지 직접 아기키우려고 했는데 벌써 4 모카 2012/08/07 1,388
139412 윗집 실외기에서 물이 떨어지는듯 2 실외기 2012/08/07 2,426
139411 4살되니까 말로 당해낼수가 없네요. 18 .... 2012/08/07 2,745
139410 대리기사로서 내가 들어온 이야기. 16 대리기사. 2012/08/07 4,974
139409 일본애니 뭐가 재미있어요? 12 2012/08/07 1,795
139408 능력없는 제가 싫어요 8 ㅇㅇ 2012/08/07 2,870
139407 (급질) 컴터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2 고수님 2012/08/07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