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이 집에서 운동을 해요.(소음)

웃음이피어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2-07-06 11:41:53

 저는 이 집으로 이사온지 보름정도 되었는데요,밤마다 윗층에서 매일 리듬 타듯이 통~통 하고 계속

소리가 나서 며칠을 참다 이틀전에 올라갔어요.

" 안녕하세요,저 아래층에 이사온 사람인데요,혹시 운동하고 계셨어요?"

했더니 "네" 그러더라구요.

"죄송한데 저는 그 소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소리 않나게 부탁드릴게요"

하고선 인사하고 내려왔어요.

그런데 이틀 뒤, 저녁 8시에 똑같은 소리가 나길래 (tv를 켜놓고 있어도 들려요) 5분을 참다가 또 올라갔어요.

"아랫집인데요.."

아줌마 나오시더니  "지금 자는거 아니잖아요."

짜증내는 목소리로 그러십니다. 순간 저 너무 화가났지만...꾸욱 참았어요.

"자는건 아니지만 저한테는 소음이고 힘듭니다. 그런데 혹시 직장다니세요? "

물었더니 6시에 퇴근하신댑니다.

"그럼 운동을 꼭 이시간에 집에서 하셔야 되나요?" 했더니

"8~9시 까지 딱 한시간만 운동할게요" 라고 하면서 단정짓고 네가 이해해라 이런 모드로 나오네요.

저 39살이에요.그 아줌마는 40대중,후반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주눅들었나봐요.

계단을 내려오면서도 그럼 앞으로 내가 1시간을 이해해야되나....생각하니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화도나고 막 그랬어요.아니 지금도 그런 맘이에요.

제가 너무 야박한건가요?>

IP : 211.109.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11:49 AM (125.241.xxx.106)

    하지 말라고 하세요
    경비실에 이야기 하세요

  • 2. ...
    '12.7.6 11:55 AM (119.71.xxx.149)

    그 윗집에 부탁하면 어떨까요?
    같은 시간대에 심한 소음 내기...
    자신도 겪어보면 그만두지 않을까요???

  • 3. 오다리엄마
    '12.7.6 12:03 PM (218.235.xxx.208)

    저도 마찬가지로 어제 똑같은 일이있었네요.
    전 아파트소음은 어지간한건 그냥 넘어가요. 숨죽이고 살순없으니까요.
    우리 윗집! 저녁늦게 다들 집에 들어오는지 저녁먹고 나면 정말 발걸음이 끝내줘요!!!
    참았지요.그런데!!!
    그제부터 저녁에 런닝머신을!!!
    참다가 정중하게 얘기했어요. 죄송하다고만 하고 계속 하더라구요.
    어제도 밤에 또 해요!! 진짜 못말려요.
    일정하게 같은 소음이 계속나는건 힘드네요.

  • 4. 러닝머신이든..
    '12.7.6 12:17 PM (218.234.xxx.25)

    뭐든 좀 푹신한 요를 깔고 그 위에 운동기구를 올려두면 안되나 몰라요..

  • 5. 근데
    '12.7.6 1:19 PM (211.246.xxx.133)

    야박하긴하네요 ㅠㅠ 한밤중도 아니고.
    담부턴 이사를하게 된다면 꼭 탑층으로 가세요

  • 6. oscar
    '12.7.6 2:53 PM (203.234.xxx.129) - 삭제된댓글

    야박한게 아니구요. 단순히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진동이 더 괴로워요. 골이 지끈거립니다.

  • 7. @@
    '12.7.6 5:53 PM (116.120.xxx.47)

    근데님사시는 아파트 탑층으로 가서 런닝머신 하고싶네요 한번 겪어보고 말하세요

  • 8. 저야
    '12.7.9 3:54 AM (1.250.xxx.87)

    @.@ 제 윗집으로 이사오세요..^^ 난리부르스를 쳐도 안올라갈 성격이라서요...ㅎㅎㅎ
    예전살던 아파트에선 윗집에서 초등학교아이들 마구마구 뛰어다니고 난리가나서
    오히려 제가사는 아랫층에서 우리집 천정을 치더라구요....저희집에서 그런줄알고...
    낮인데 그런거 이해못하는 아랫집이 더 이해가 안갔어요.....

    아침일찍이나 밤늦게가 아닌 소음에는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겨요.....
    아기엄마들 우리 윗집으로 고고~~~ ^^
    참고로~~ 현재는1층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163 검찰, 박지원 19일 소환 통보…민주통합 반발 3 세우실 2012/07/18 1,662
132162 동물도 옻 탐 하나요? 2012/07/18 1,572
132161 섬유유연제 꼭써야하나요? 3 순이 2012/07/18 2,374
132160 우리 엄마를 먹지마세요ㅠ 31 복날 2012/07/18 5,858
132159 다발성골수종에 대해서 아시나요? 2 약고민 2012/07/18 3,552
132158 공정무역커피 드셔보셨나요? 6 아이짜 2012/07/18 1,818
132157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죽 레시피좀 알려 주세요 ,,, 2012/07/18 1,269
132156 떡, 쿠키, 제빵등 배울수있는곳 3 ^^ 2012/07/18 1,460
132155 가능한 유기농 먹어야하는것은? 9 사과엄마 2012/07/18 2,195
132154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2 마음의짐 2012/07/18 1,803
132153 영어공부 시작 할껀데 도움주세요! 3 공부하자! 2012/07/18 1,423
132152 중학생 렌즈끼는거 5 궁금이 2012/07/18 2,483
132151 나꼼수 호외 듣는 중인데....... 5 ㅡ,.ㅡ^ 2012/07/18 2,352
132150 20년 전에 공동묘지 계약하신분 계실까요?? 3 묘지 2012/07/18 1,698
132149 만ㄷㄹㄴ백 좀 봐주세요~/미드나잇인파리 보고왔어요 5 82언니동생.. 2012/07/18 1,937
132148 여름 시작한지 오래된것 같은데 겨우 초복이라니 ㅠㅠ 2 넘 길다 여.. 2012/07/18 1,173
132147 신장결절 어디로 가야 되나요? 2 궁금 2012/07/18 6,417
132146 나꼼수 호외 7호 버스 갑니다~ 4 바람이분다 2012/07/18 1,370
132145 와~서울 해 쨍쨍난다~다른곳은 어때요? 5 날씨이상 2012/07/18 1,302
132144 베이지 프릴 브라우스와 어떤색 어떤옷을 코디해야하나요? 5 옷코디 2012/07/18 1,373
132143 홈플서 만 얼마 하는 그늘막 사신분 계세요? 2 웃자맘 2012/07/18 1,395
132142 드라마 추적자와 노무현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 2 진주모래 2012/07/18 1,552
132141 없던 물혹이 1년만에 생길수도 있나요 ..?? 2 ........ 2012/07/18 2,863
132140 프로필사진 찍는데... 5 시골댁 2012/07/18 1,498
132139 아이 얼굴에 하얀색 얼룩? 이 생겼어요. 12 웃자맘 2012/07/18 1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