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좋았다 싫었다 하는게 당연한가요?

비비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2-07-06 10:55:13

남편이 좋을때(지금)는 막..회사에서도 빨리 퇴근만 기다려질정도로 애틋하게 보고싶어죽겠구요

이런 기분일때가 15% 정도..

그리고 보통으로 좋을때는 그냥 달달~하니 "우리 이쁜 남편~~" 하고 토닥토닥해주고싶고 문자라도 하고싶은 정도로 좋은데 이럴때가 80% 정도..

그리고 싫을때는 싸운 직후, 완전 짜증나고 미워서 얼굴도 보기싫을 때가 1% 정도..

그리고 그 담날..그정도로 밉진않지만 아직 미운 여운이 남아서 누가 남편얘기물으면 "남편?몰라잘있겠지 있든가말든가~" 하고 대답하고 싶은 .. 남편 생각하고싶지 않을때가 4% 정도..

전 이런데요

좋을때 너~~~무 좋고 싫을 때 너~~~무 싫어요. 싫을때가 짧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근데 싫을때 너무 싫은걸 경험하고나니까, 지금처럼 좋을때도 이러다가 싸우면 또 픽 싫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해요

지금 좋은것도 한때~허상~ 뭐 이런느낌? ㅎㅎ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싫을때도 금세 지나가고 다시 좋아질거야.. 하긴 하죠..

둘 다 허상 같기도 하고 둘 다 진짜 같기도 하고..

인생이 원래 이런가요~

비오니깐 잡생각이..-_- 죄송..

IP : 211.181.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11:00 AM (223.62.xxx.7)

    낮에는 보고싶다는거 보다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했다가
    저녁엔 뵈기 싫어서 미치고 팔딱 뛰겠어요

    외출시.. 아이랑 가면 허전하고 불쌍타 느끼고
    동반외출 하면 출발 전 부터 왕짜증

    이상 12년차 아짐생각

  • 2. 지나모
    '12.7.6 11:04 AM (222.109.xxx.72)

    내 속으로 낳은 자식도 예뻤다 미웠다 하는데
    남남으로 만난 남편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 갈등을 겪어 내고 때로는 이해 하면서 살다보면
    친구처럼 편안하게 내 곁에 있어주는
    남편을 느낄때가 있을거예요.

    오히려 요즘은 불쌍하고 안쓰러 보일때도 있네요.

    저는 결혼 27년차예요.

  • 3. 17년차는
    '12.7.6 11:05 AM (123.109.xxx.38)

    낮에 통화할때는 다정다감하게 하는데
    퇴근해서 얼굴보는순간부턴 쌩~
    우린 통화만하고 살아야하나봐하고
    신랑이 푸념하던데요

  • 4. 이뻤다가 미웠다가
    '12.7.6 11:16 AM (1.235.xxx.251)

    저두 그래요. 님이 이쁜것도 허상 미운것도 허상인가 하시니 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생각 나는지

    ㅋㅋ 도움도 안 돼는 뻘소리 죄송해요;;;

  • 5. 천년세월
    '20.2.2 1:36 PM (223.62.xxx.33)

    17년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573 신입사원이 상전이에요 1 -_- 2012/08/10 1,584
140572 체조 카나예바선수 넘 아름답네요 13 하마 2012/08/10 4,222
140571 완구 브랜드 추천부탁 드립니다 2 다시시작 2012/08/10 732
140570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져요. 행복해요~ 3 시원 2012/08/10 1,091
140569 1박으로 근교에 나가려는데요. 1 릴리오 2012/08/10 953
140568 수시 대학 선택.. 1 대구고3엄마.. 2012/08/10 1,686
140567 신사의 품격 보시는분 안계세요? 1 ㅋㅋ 2012/08/10 1,040
140566 음담패설을 즐기는 남편 넘 싫어요 6 .. 2012/08/10 3,329
140565 아기업는 캐리어 기내반입되나요? 2 비행기 탈때.. 2012/08/10 1,652
140564 지방에서 분당으로 이사가야되는데요..동네추천좀해주세요 2 2012/08/10 1,538
140563 손연재 했나요? 14 벌써 2012/08/10 3,602
140562 Y보고 계세요? 3 .. 2012/08/10 2,428
140561 오늘은 덜 더운 거죠? 3 ... 2012/08/10 1,194
140560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보신분들.... 1 ??? 2012/08/10 1,181
140559 댁에 냉장고 무사하신가요? 4 -- 2012/08/10 1,806
140558 애완동물 목욕 시키기(펌)ㄷㄷ 1 ... 2012/08/10 3,731
140557 리본체조선수들 어쩜 저리 몸매가 이쁘죠?? 12 ㄹㄹ 2012/08/10 5,412
140556 맹장수술후 다리저림증상.. 1 글쎄 2012/08/10 3,843
140555 무슨 미국남자가 한국여자를 좋아해요 17 로보 2012/08/10 15,295
140554 별마로천문대 2 영월 2012/08/10 919
140553 조기를 구웠는데요 9 방금 2012/08/10 2,078
140552 며칠전에 본 길냥이를 다시 만났어요~ 11 야옹이 2012/08/10 1,704
140551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돼지가 되나요? 12 2012/08/10 3,072
140550 자동차보험 6 자동차보험 2012/08/10 1,031
140549 윤종신 이별의 온도 4 yaani 2012/08/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