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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고딩들 -- 무식하다지만,,, 정말 심각??

딸이야?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2-07-06 10:01:47

중3 , 고3 아이들 엄마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85학번으로 대학다닌  아짐이니  4 8 6  쯤이죠,,,

부산항쟁에 이어 629 선언을  끌어내기까지  그 당시 부산  아니 전국은  6월 항쟁 반정부시위로

대학생활 전반이  시위  ,  최루가루,,  화염병  등으로  점철된 시절이죠,,,

그래서   나꼼수에도  관심 있고,,, 여러  사회 이슈에  눈감고  귀막고  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얼마전에   고3 아이가  엄청난 이야기를  해 줬어요,,,

본인도  너무  놀랐다면서요,,,,

"박근혜가  박정희 대통령 딸이야?  "     라는   반친구들의 이야기에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고,,,

 지금은  고3이라  수능에만  열중하고   수능 마치고  꼭  들어 보라고

컴터  바탕화면  폴더에  나꼼수  나꼽살  등의  파일을  차곡히 모아두고  있거든요,,,,,

반친구들 중에도  나꼼수  듣는 아이들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니  중독성이  "쩐다"  고,,,, 

자제가  안 될 듯하니  지금은  꾹  참것다고 ,,,,,,,,,,파일만  잘  모아두라더군요,,,,,

그래서  주기자  책도  몰래  봤습니다,,,,, 고3이  책  훔쳐 갈까봐서요,,,,,,ㅋㅋㅋ

그런데   박근혜  " 아빠 " 가  누군지 모르는  중고딩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  당황스러운  현실입니다,,,,

이번    마봉춘 82 삼계탕 밥차도  우리 아이가  학교 가서 이야기 하니  단박에  반응이  훈훈했답니다,,

   무한도전  다시  볼 수있을라나  하는  기대에,,,,,,,,,,,,,,,,,,,,,

IP : 112.173.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한에 대해서는
    '12.7.6 10:06 AM (203.238.xxx.24)

    더 무식
    김정일이 김일성 아들이었냐고
    물어서 어이없던 적 있네요
    아예 관심도 없네요

  • 2. 샬랄라
    '12.7.6 10:09 AM (39.115.xxx.98)

    이명박 찍은 사람이 천만이 넘습니다.

    어떤 사실을 모르는 것 보다 .

    보고도 판단 못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3. ,,,,,,,,,
    '12.7.6 10:12 AM (112.173.xxx.133)

    학교에서 가르쳐서,,,,, 교과서로 공부해서,,,,,,, 학원으로 보충해서 채워질 내용이 아니라,,,
    일상 생활 , 신문,,,, 뉴스 등으로도 충분히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서요,,,,,

    고3 이라 공부만 한다고 ,,, 세상에 일어나는 일을 모르지는 않을 듯해서요,,,,,,,

    이런 무관심은 좀 심각하지 않는지요,,,,,,

    난 엄청 심각해지던데,,,,,,,,,,,,,,,,,,,,,, 내년부터 아니 올 하반기 대선부터 선거권 나오는데,,,,

    저 아이들이 누굴찍을지,,,아니면 선거라도 하러 갈런지,,,,,,

  • 4. 궁금..
    '12.7.6 10:15 AM (218.234.xxx.25)

    저는 그런 이야기 들으면 이제 교과서에 역사(국사)가 없나 싶어요. 제 기억에 국사에서 마지막에 근대사가 있었거든요. 우리 때 박정희까지 나왔는데(저는 87학번입니다)...

  • 5. ...
    '12.7.6 10:20 AM (121.142.xxx.228)

    울 고1은 나꼼수듣고 토론하는 엄마아빠를 봐서 그런쪽은 좀 아는데
    심청이랑 춘향이가 헷갈린다는 소릴해서 깜짝 놀랐어요.ㅠㅠ
    아무리 이과형 두뇌라서 책 읽기 싫어했었지만..그런것도 몰라요.ㅜㅜ
    너 그럼 우렁각시도 모르겠구나 했더니 그건 정말 처음 듣는대요.. 제 잘못이예요.ㅜㅜ 아무리 싫어해도 어릴때 억지로라도 읽게 했어야 하는데..

  • 6. 고1딸
    '12.7.6 10:33 AM (121.148.xxx.172)

    이름이 거의 같아서 별명이 이승만이라 불리우는데
    초6때 심각하게 이승만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서
    기절할 뻔 했는데...

  • 7. ...
    '12.7.6 10:42 AM (199.43.xxx.124)

    최루 가루에요 ㅎㅎㅎ

  • 8. 오타 고쳤어용,,,,
    '12.7.6 10:49 AM (112.173.xxx.133)

    최루가루,,,,,,ㅋㅋㅋ

  • 9. 20대후반도 6.25 발발한 년도도 모르던걸요
    '12.7.6 10:49 AM (182.219.xxx.35)

    6.25 1950년 도 일어난것도 모르는 20대 후반들도 많습니다. 아니 지금은 30살이네요. 2년전에 물어봤더니...
    전 직장 동료 동생들.. 28살 26살한테 물어봤는데요. 6.25 발발한 년도 물어보니 대답 못함, 1950년 6.25 인데... 참나. 헉했습니다. 그리고 광복절 8.15 알아요. 단 1945년 이라는것도 몰라요. 초등학교때 안배우나요?
    저희 초등학교때 국민학교때 배웠는데요. 전 37살... 정말 수업시간이 놀아서 그런건지.. 참나...
    아무리 그래도 6.25 발발한 년도랑 광복된 년도는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다니는 제 조카들한테 물어보니.. ㅋㅋ 알고 있던데요. 워낙 책을 많이 읽어서요.
    요즘 젊은 사람들 너무 심각해요. 너무 관심이 없어요.

  • 10. 우리때처럼
    '12.7.6 10:52 AM (203.238.xxx.24)

    국사를 필수로 안가르쳐서 그래요
    도대체 교육당국은 뭘 하는건지
    자기 나라 역사는 제대로 배워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딸도 너 참 무식하다 그러면 학교에서 안가르쳤대요.
    특히 현대사쪽이요

  • 11. 언제부터 교육이 이모양인데요
    '12.7.6 11:00 AM (210.221.xxx.46)

    학교 교육에서 국사를 개떡 취급하면서 시작이었고
    무엇이든 한가지만 잘하면 된다고 밀어부치면서
    아이들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하나 둘 뒤로 밀어낸거죠
    그 고등학생들이 대학생 되고 부모가 되어갑니다.
    무식한 나라.
    조중동 mb에 빠진 노인들 무지하고 무식하죠?
    그게 주욱 이어지는거죠

  • 12. ㅇㅇㅇ
    '12.7.6 11:37 AM (118.216.xxx.29)

    우리집 아이들은 이런거 다 알아요
    그래서 시험성적이 나쁜가봐요 ㅠ.ㅠ

  • 13. 헬레나
    '12.7.6 12:27 PM (218.146.xxx.146)

    그 나이면 모르는 애들 많을 걸요. 정치에 관심 많은 애들만 관심있지. 저 어릴 때도(40대) 고등때 어떤 애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여당이 좋은 당이에요 아님 야당이 좋은 당이에요? 하고 물어서 전 막 창피해했는데 다른 애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대부분 아무생각도 없었음..

  • 14. **
    '12.7.6 12:29 PM (121.146.xxx.157)

    이거 이거 심각한데요...

    교육이 잘못된 길로 가니..이런 사단이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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