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예쁜 며느리를 보았어요 .
다음주 금요일이 생일 이랍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생일이라.. 시어머니 입장에서
무얼해줘야 좋을지 ~~
34년전에 저에 첫생일때에는 시댁에가서 수제비를 먹고 왔답니다
시어머님이하신말..여자가 생일이 어디있니..
그때 생각했지요 .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너무 서운했거든요.
요즘 신세대 며늘님들~~좋은 정보 기다립니다~~^*^
ㄱ
지난달에 예쁜 며느리를 보았어요 .
다음주 금요일이 생일 이랍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생일이라.. 시어머니 입장에서
무얼해줘야 좋을지 ~~
34년전에 저에 첫생일때에는 시댁에가서 수제비를 먹고 왔답니다
시어머님이하신말..여자가 생일이 어디있니..
그때 생각했지요 .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너무 서운했거든요.
요즘 신세대 며늘님들~~좋은 정보 기다립니다~~^*^
ㄱ
키야! 이런 글에 댓글 안달면 82 배운녀자가 아니져!!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답니다. 정말 초초초 멋진 개념시어머니세요..
그냥 맛있는 밥 한끼에.. 사고 싶은거 사라고 백화점 상품권 10만 정도 하시면
진짜 센스있는 시어머니 되시지 않을까요??
아참.. 수제비는 메뉴에서 제외하셔요^^
주말에 집으로 불러 차려주던지, 외식하던지 하시고 선물이나 용돈 주심 되지 않을까요?
주말에 당겨서 챙겨주시고 당일은 부부 간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 갖도록 해주세요.
내년부터는 그냥 용돈만 쏴주셔도 좋을거구요.
칭구도 용돈 받았더라구요...
오만원....가서 밥도 먹은거같고...
좋아서 카톡에 사진으로 올렷더라구요..ㅋㅋ
저도 결혼 후 첫 생일에 맺힌 게 많아서,
이런 좋은 시어머님 글을 보니 괜히 흐뭇해지고 그러네요.
(전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있었는데, 저 생일 챙겨준다는 명목으로 산후조리하다 말고 집으로 갔어요 ;;
하지만 제 생일 챙겨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손자 보고 싶어서 부른 거였죠.
신생아 데리고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서 차 안에서 혼자 기다렸어요 ;;;
중간에 잠깐 남편이 교대해주기는 했는데, 고기를 먹는건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곤 집에 와서 과일 내오고 차 내오고....
선물이랍시고 아기 앉고 있는 제게, 선 채로 봉투 틱 건네시더라고요.
"받아! 생일이니까!" 하고요.
정말 받고 싶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첫 생일.. 하면 치떨리는지라,
깔끔하게 외식.. 추천해드려요^ ^
집에서 차려주고 싶으시기도 하겠지만,
그럼 설거지며 과일이며 차며.. 은근 신경쓰이거든요.
생일 당일은 남편과 오붓하게 보내라고 피해주시고..
그 전 주 주말이나 해서.. 맛있는 거 사주세요.
그리고 상품권 10만원이나 현금 10만원 정도 봉투에 넣어주시면..
며느님이 좋아할 것 같네요 ^ ^
와우~~~^*^고맙습니당~~~
82 회원 4년만에 ..넘 `고마운 분들이..
모두 복!!받으실 겁니다
좋은말씀~잘기억했다가 두고두고 쓸께용~~~
상품권이랑 꽃바구니보내셨다네요
올해가 세번째생일이고
남편이랑 이틀차이라 잊어버릴수가없네요
어머님께서 백화점 데려가셔서 옷 한 벌 정장으로 사 주셨어요.....함께 식사하고요.
같이 식사하고ㅡ 처음이니까 한번만요
상품권이나 용돈 주면 좋을거 같아요
입덧하고 임신초기라 어머님이 오셔서 주무시고 다음날아침상을 차려주셨어요
음식할거리 들고 한시간반을 버스타고 오셔서요.
근데 며느리생일때 용돈 안주시나요?
알뜰하신 시부모님이지만 꼭 주시는데..
뭐 다들 다르시겠지만요.
20년전 결혼했는데 생일때 전화나 용돈 이런거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한번도 서운하다거나 부럽다거나 그런 생각을 안했어요
역시 저는 구시대 사람인가봐요
첫생일은 전주주말에네사람 외식하고 현금 30만원 두번째는 고부간에 이태리식당에서 점심먹고 에리자벳 뮤지컬 봤어요 시아버지한테 현금주라했는데 그후 못만나서 모줬데요
저희 어머님은 제 첫생일에 갈비찜해서 저녁해주셨어요. 옷한벌 해주시고 싶었다고 금일봉 백만원 주셨구요^^
선물을 떠나서 제 생일 기억하고 챙겨주시는게 참 기쁘고 감사하더라구요. 가까운데 사시면 따뜻한 밥한끼 차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선물이라도 주시면 더 좋구요.
시동생과 같은 내 생일날....
생일잔치하다보니
앉아 보지도 못하고 서서 종종종.....
배가 꼬로록~
다 먹고 난 지저분한 잔치상.
'애기야 너도 먹어야지?' 시엄뉘의 자비한 말씀.
흑흑...
수제비라도 먹었으면 말을 안해요...ㅠㅠ
달랑전화한통.. . 그것도 남편 전화받고 겨우 하신듯한 느낌
전 결혼할 때 너무 괴롭게 하던 시어머니가 첫 생일에 삐까뻔쩍한 선물 사주고, 밥 사주시며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시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내가 좋은 시어머니다" 라는 걸 과시하고 싶은 욕심에 저러신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어요. 저라는 사람을 위하고 관심있고 아껴서가 아니라...
원글님 찬물 끼얹으려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구요, 더 근본적인 것이 뭔지 한번쯤 생각들 해보셨으면 해서 댓글 남겨요. 진심으로 위하고 아끼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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