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고새벽에온아들 꿀물타주신다는시어머니

꿀물 조회수 : 4,321
작성일 : 2012-07-04 08:16:37
남푠이 회식이다 말도없이 새벽 1시까지 연락두절 운전 1시간거리출퇴근인데 술도약하고 술마시면 차에서 한숨 자고오는스탈이라 매번 스트레스에요 새벽 1시반쯤연락되고 3사쯤들오왔죠
저두 출근해야하는데 매번 이런걸로 정신소모하는것도
힘들고 지쳐있는데..... 새벽까지안주무시다가 아들오니까
꿀물타주신다고 며느리 열받아있을줄아시면서 그말씀하시는데 세트로 미워 죽겠네요


IP : 211.246.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4 8:49 AM (125.241.xxx.106)

    막장 시어머니 말씀도 들어보시렵니까?
    ..애비 요즘도 늦게 오냐?

    뭐한대냐..
    일도 있고 술도 먹고요
    그때까지 뭐하겠냐? 오입이나 하지

    이게 부모가 할 소리입니까?

    진짜입니다
    15년이나 지난 지금도 내가 잘 못들었나 한답니다

  • 2. ...님.
    '12.7.4 9:49 AM (58.124.xxx.218)

    오입이 무슨 의미인지...? 죄송

  • 3. 은현이
    '12.7.4 10:06 AM (124.54.xxx.12)

    예전에 명절 때 시댁 가면 이 철 없는 남편이 친구들 만나서
    술이 떡이 되어 돌아 오곤 했어요.
    술이 덜 깬 아들 아침 못 먹였다고 음식 한다고 기름 냄세 쩐 며느리 얼굴만 보면
    안달 복달 하셨죠.
    꿀 물 들고 아들 방문 열리기만 기다리시드라구요.
    정작 아들은 꿀 먹으면 탈 난다고 절대 안먹는데 쿨피스 한통이 남편 해장 방법이었어요.
    쿨 피스 한통 사놓고 꿀 물 안먹는다고 몇 번을 말해도 제가 헛말 한다고 생각하시드니
    일어난 아들이 꿀 물 먹고 위가 뒤틀려서 응급실 갔다는 말에 저에게 왜 그런말 안했냐고
    힐난하시드군요.
    지금 같으면 저도 말을 제대로 했을텐데 워낙 어리고 해서 남편에게 무심한 멍청한 여자가 되고말았네요.

  • 4. 오입은..
    '12.7.4 10:12 AM (210.121.xxx.182)

    오입은..
    술집여자랑 자는거요..
    술집 여자랑 자는것만인지.. 그냥 여자랑 자는것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의미는 그런 의미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저 단어 알고 기분이 나쁘더군요..

  • 5. 그런데
    '12.7.4 10:17 AM (155.230.xxx.55)

    어머니가 어떻게 하셔야 화가 안나시는거에요?

  • 6. 글게요
    '12.7.4 10:43 AM (121.161.xxx.37)

    엄마니까 그렇게 하지요.
    집에 들어올 때까지
    부인은 속 부글부글이지만 엄마는 걱정에 노심초사..그게 어머니죠.

  • 7. 내가
    '12.7.4 10:47 AM (125.186.xxx.34)

    내아들이라도 꿀물 타서 기다리겠네요.
    며느리더러 하라는 것도 아니고, 아들 속 불편할까 안타까워 꿀물 타주려는게 뭐가 나쁜가요.
    정말 속 좁은 며늘님이십니다.
    남편한테 속상한걸 시어머니에게 푸시네요.

  • 8. ..
    '12.7.4 10:56 AM (1.225.xxx.98)

    그 꼴로 돌아댕기는 내 아들 며느리에게 보이기 미안해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게 꿀물 타주는시어머니 밉다고 하시면
    정말 남편이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오든말든 시어머니는 나 몰라라 쿨쿨 주무시면 좋을거 같죠?
    더 미워요.

  • 9. 저도 윗님
    '12.7.4 11:32 AM (183.103.xxx.129)

    며느리가 안해주는 기척이면 나라도 그렇게 해 줄겁니다
    꿀물타주고 해장국 끓여주고...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니까요
    종일 속부대낄텐데 고소하다 그러면서 두고보나요?
    야단은 아내한테 맞도록 두고 저는 일단 꿀물타주고 해장국 끓여줄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들들어올때까지 안주문신다고 욕하는데
    집에 사람이 안들어왔는데 잠이 오나요?
    아들부부싸움할것 뻔한데 시어머니도 긴장하면서 아들 기다리겠지요 2222222222222

    며느리 눈치보느라 아들 속이 부대끼든말든 모른척 하는건 아니죠. .

  • 10. ...
    '12.7.4 12:22 PM (61.252.xxx.61)

    꿀물 대신 '지금이 몇시냐?'호통이라도 쳐주는게 제대로 된 시어머니 아닌가요? 아들사랑이 너 무 극진하신 어머니들이 댓글 다신듯....
    예전 직장상사는 신혼때 술먹고 늦게 들어갔다가 마당에서 고무호스로 엄니한테 두들겨 맞았다는 전설이..
    매라는걸 모르고 자란 그 부인은 너무 놀라서 오히려 남편을 잘 챙겨 주더랍니다. 그 시어머니의 고단수 전략이기도 했겠지만 암튼 그 후로 쪽팔린 남편은 다시는 술먹고 외박하는 일은 사절했지요.ㅋㅋ

  • 11. ???
    '12.7.4 12:38 PM (210.118.xxx.115)

    전 아들 없고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데요.
    저 상황에 제게 시키지만 않으신다면 꿀믈을 타시든, 북어국을 끓이든 상관하지 않겠어요.

    아. 이건 제가 시어머니와 감정적으로는 남남으로 살기 때문일지도. 저는 시어머니와 남편과 둘이서 뭘 주고받든 신경 안쓰거든요. 저나 제 애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정색을 하겠습니다만.

  • 12. ..............
    '12.7.4 1:04 PM (59.4.xxx.183)

    본인아들 걱정되어서 꿀물타주는데 왜??그러신건가요?오히려 며느리 일덜어주셔서 고마워야해야죠.
    남편술먹는것 걱정하다 자기인생 다 흘러갑니다. 놔두세요~먹고 죽어도 그사람인생이니......
    거기에서 해방되면 내가 행복해지는길입니다. 보약먹으러 댕기느라 저렇게 늦게 귀가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음날 꿀물도 타주고 밥도 잘챙겨먹이고,또 돈도 열심히 벌어오라고하세요

  • 13. ....
    '12.7.4 1:33 PM (124.50.xxx.21)

    제 시어머닌 새벽에 들어온 아들 꿀물 안타준다고 저한테 뭐라하셨어요.
    하지만 직접 타주신다면 전 뭐라 안하겠네요.
    지금도 일주일에 두세번 새벽까지 술마시고 들어오지만
    엄마 입장이라며 그럴것 같아요. 너무 시어머니 미워허지마세요. 남편이 미운거에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그런것도 그립네요.
    직접하신다면 그냥 놔두세요.신경쓰지마시고 님도 자식 키우시니까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실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670 30중후반 분들..남자 소개 받을때..보기도 전에 거절 당하는 .. 42 ㅜㅜ 2012/07/04 13,045
126669 제주 금호리조트 1박 2일 일정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요? 1 제주 2012/07/04 1,523
126668 식기세척기 세제 추천해주세요 8 식기세척기 2012/07/04 3,842
126667 동양고전을 차근히 읽고 싶어요. 7 독서 2012/07/04 2,079
126666 오이지에 낀 골마지요..질문이에요 2 귀여니 2012/07/04 7,867
126665 보육대란, 정부는 책임회피…MBC·KBS는 침묵! yjsdm 2012/07/04 1,256
126664 급) 신촌 세브란 병원 응급실인데 자리가 없다네요 10 요엘 2012/07/04 4,545
126663 잠시후 8시,커널티비 '김태일의 정치야놀자' 생방송(월수금) 합.. 사월의눈동자.. 2012/07/04 940
126662 해외 택배 무조건 열어보나요?? 8 -- 2012/07/04 3,489
126661 아이가 내리면서 제 차를 찍었어요. 10 스파크 2012/07/04 4,123
126660 자녀분들 학점 어떻게 나왔나요 83 대학생 엄마.. 2012/07/04 16,877
126659 섬유유연제에 담근후에 헹궈서 탈수 아님 그냥 탈수? 6 섬유유연제 2012/07/04 5,253
126658 레삐브러쉬아이롱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2 레삐브러쉬아.. 2012/07/04 1,907
126657 日수도권 청소기 먼지에서도 방사성 물질 1 망조 2012/07/04 1,148
126656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어디가 좋은가요 3 jully 2012/07/04 2,783
126655 옥시크린 대체할만한 친환경 표백제 있나요? 6 ?? 2012/07/04 6,377
126654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돌잔치 2012/07/04 1,148
126653 0~2세 영아 무상보육이 중단될 위기..정부는 '유체이탈'? 15 아마미마인 2012/07/04 3,121
126652 제이슨 므라즈 노래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15 은근한 마력.. 2012/07/04 2,838
126651 티몬에서 판매하는 빌레로이보흐 머그잔 어떻나요? 3 바다 2012/07/04 2,698
126650 인터넷 어디서나 언제든지 상주하는 정치알바 5 ..... 2012/07/04 1,389
126649 (후기)고양이 전문가님 좀 가르쳐주세요. 14 zzz 2012/07/04 3,037
126648 근데 요즘 서울에도 방사능이 많이 올라온거 같아요 16 느낌 2012/07/04 3,726
126647 한채영, 이자 못 내 60억 빌라 날릴 위기 21 어쩌나 2012/07/04 35,701
126646 부산에 샤브샤브 맛있게 하는집 있나요? 1 새벽 2012/07/0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