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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중학생 아들이 담배를 피네요..

...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2-07-02 09:17:56

중2 아들이예요. 1학년까지는 말을 잘 들었는데 2학년 되면서 친구들(꼭 친구탓은 아니지만 그런 무리들이 몰려다니며 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네요)과 어울리면서 담배를 배웠어요.

몇 번 들키고 혼나고 그러기를 반복하는데 끊지를 못하네요.

아직 몇 달 안 된것 같은데 담배를 못 끊는 건지 친구를 못 끊는 건지...집에서 계속 못 나가게 감시를 하다가도 잠시 외출을 허용해 주면 그 틈을 타서 또 그러는데...

 

오늘은 학교에 아침에 찾아갔다가(그 친구들 다 선생님한테 말하려구요..엄마들한테 말 하니까 믿지도 않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아서요) 그냥 돌아왔는데요...

 

이런 애들 끝까지 담배 피고 그런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5.128.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딸에 의하면
    '12.7.2 10:07 AM (121.161.xxx.37)

    남자애들 중2쯤 되면 반에서 몇 명만 빼고 거의다
    담배 핀다고 해요.
    말할 때마다 담배냄새 나서 괴롭다고도 하고
    골초들은 입에 뿌리는 냄새제거제 같은 걸 갖고 다닌다네요.

  • 2. ...
    '12.7.2 10:35 AM (14.43.xxx.97)

    끊기 힘들거예요. 친구들하고 어울리면 자연스럽게 담배 한개피 돌려피고.. 그러다 배우게 되거든요.
    어울리는 또래들끼리 동료의식(?) 같은게 있어서.. 어울릴때 자기만 안할수도 없고 그럴거예요.
    고등학생쯤 돼서 끊고 싶어도 못끊는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어른도 담배 끊기는 힘들잖아요)
    그치만 어른들 눈 피해서 피우려 맘 먹으면 얼마든지 피울수 있어서.. 학교에서 벌주고 해도 그때뿐이고..
    근본적으로 스스로 끊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한 힘들거예요.
    일단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할테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되요.. 뭐든 몰두할 수 있는.. (물론 이게 이론이 그렇지 어려운거지만..)
    담배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지금 아이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다는 게 원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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