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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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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것 같은 시추가 있어요.

버려집개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2-06-30 08:56:27

요 며칠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단지내 산책하다가 털이 오랫동안 관리안된 시추를 보았는데

경비아저씨가 주인이 찾아올지 모른다고

초소 앞에 묶어놓았어요.

사료와 물은 주었고 담날 가보니

어떤분이 대충 미용을 시켜놓았더라구요.

자세히보니 눈이 충혈 ,,백태같은게 끼어있어요.

병들어 버린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미용을 하다 잘못된건지

살점이 잘려나간 흔적도 있구요ㅠ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정이 그리운지

저만 가면 안아달라고 낑낑댑니다.

저희집 키울 조건이 전혀 안되기에

데려오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어젯밤부터 비가 쏟아지네요.

걱정되어 가봤더니

오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박스는 다 젖어

부들부들 낑낑대고 있어요.

급한대로 아파트 지하배관실에 데려다 놓았어요.

오늘 아침 다시 가보니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제가 오니 너무 낑낑대고 나가고 싶어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곧 지하실에서는 나가갸할것 같은데..

병든 저 눈은 어찌하며

치료를 했다하더라도

그 뒤 어떻게 해야하며..

ㅠㅠ

일단 저 답답한 지하에서 빼주고 싶은데

비도오고 방법이 없네요..

어찌해야할까요~~~

혹시 도움 주실분 ..

메일 ohmk1988@naver.com

주시고

댓글로라도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ㅠㅠ

여기 반포예요~

저대로 죽을지언정 좀더 좋은 환경에서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IP : 203.170.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2.6.30 9:04 AM (59.86.xxx.217)

    불쌍해서 어쩌누...
    원글님도 어지간히 강아지 사랑하는분같은데 키울여건이 안되서 안타까워하시는게 눈에 보이네요
    얼른 좋은 주인 만나길 바라며....
    원글님 사시는 지역을 알려줘야 그래도 키울분이 나서지않을까요?

  • 2. 원글
    '12.6.30 9:22 AM (203.170.xxx.217)

    윗님..그럼 살점 잘려져 나간곳엔 후시딘 발라도 될까요?
    동전크기만큼이 잘려져 나갔어요ㅠㅠ

  • 3. ...
    '12.6.30 9:29 AM (180.64.xxx.101)

    후시딘 발라주셔도 괜찮아요.
    딱해서 어떡해요.
    일단 병원부터 데려가야할 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동네가 어디신가요?

  • 4. ...
    '12.6.30 9:31 AM (180.64.xxx.101)

    헐...
    ocean7님 진짜 그런 인간들도 있나요?
    정말 무섭네요.

  • 5. 전지니
    '12.6.30 10:52 AM (211.197.xxx.118)

    무료 입양한다고 하면 보신탕 업자들 교묘하게 전화와요 잘 알아보시고 입양 보내세요 진짜 잘 알아보세요 다음 아고라 즐보드 반려동물란에 글 한번 올려보시고 여려가지 여쭈어보세요 도움 못 되어 죄송해요 우리집도 그렇게 하다가 업둥이 들이고 잘 ㅁ키우고 있어요

  • 6. 원글
    '12.6.30 11:25 AM (203.170.xxx.217)

    여기 서울 반포예요. 방금 간식 주러 다녀왔는데 눈이 충혈되고 유난히 튀어 나온것 같아요..
    왜 그런가요?
    여전히 나오고 싶어 안달이고
    제 마음은 너무 힘드네요ㅠㅠ
    제카 키울수 있는 상황황이 0.1%도 안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워요...

  • 7. Grace
    '12.6.30 11:27 AM (203.226.xxx.103)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 8. 이네스
    '12.6.30 12:19 PM (121.160.xxx.157)

    님 카라라는 동물단체에 연락해보셔서 임시보호가능하신 분을 찾아보세요. 다음에 카라 라고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병원치료는 받게해주세요.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프고 두려울까...지금은 원글님이 너무 애쓰시니 감사하네요. 상처난데 후시딘 발라주셔도 됩니다. 눈에 아무것도 안들어가 있는 인공눈물도 넣어주셔도 되구요.

  • 9. 눈 치료가 시급
    '12.6.30 12:24 PM (118.217.xxx.53)

    하네요.
    튀어나올정도면 다쳐서 염증이 심해진것 같아요.
    저도 시추키우고 있어서 시추가 눈이 커서 많이 다쳐요.
    그 통증이 엄청나다네요..ㅠ.ㅠ
    염증치료해야 될텐데..
    에휴 불쌍해서 어쩐대요.
    눈이라도 어떻게 좀 통증이라도 가라앉게 치료 받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에구 어쩐대요..

  • 10. 비도 오는데..
    '12.6.30 12:32 PM (118.217.xxx.53)

    댓글 달아놓고 마음이 좋지 않네요..
    시추녀석 둘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비 맞아서 감기까지 걸리지 않을지 걱정도 되고...
    물기 좀 닦아주시고 헌옷이라도 덮어주세요.
    일단 눈 치료는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통증이 말도 못하게 아프대요..우리도 눈에 티끌만 들어가도 아픈데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부은상태라면...ㅠ.ㅠ
    원글님 어쩐대요.저도 유기견들 몇번 구조한적이 있어서 그 마음 알아요.
    시추녀석 ..좀 덜 힘들게 좀 해주세요..ㅠ.ㅠ
    보니까 미용도 대충해놓은것 같은데, 시추는 털 잘못 깎아 놓으면 정말 볼품없게 되는데...
    털 다시 기르면 예뻐지는데..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 11. 위의
    '12.6.30 2:47 PM (112.148.xxx.16)

    댓글 다신'안타깝지만'댓글 단 분님..지옥사 당한다는게 무슨 뜻이지요? 안락사를 안시키면 어떻게 아이들을 처리하는건지요? 안타까워서 질문드립니다.

  • 12. 동물자유연대..
    '12.6.30 3:07 PM (218.234.xxx.25)

    같은 곳에 연락하세요. 보호소보다는 낳아요. 일단 보호소에 가면 요즘은 개들이 넘쳐나서 한달도 안기다려주고 거의 안락사에요.. 그나마 고통없이 안락사되면 다행인데 (근육 마비 시켜서 죽이는 거라) 진통제 비싸다고 통증완화제 없이 근육마비제만 줘서 아주 고통스럽게 죽게 만들기도 해요..

  • 13. 동물자유연대..
    '12.6.30 3:07 PM (218.234.xxx.25)

    눈 튀어나온 건 수술하면 좋아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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