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오빠 환갑인데 축하금을 얼마나 들고 가야할지...

목하고민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2-06-29 20:01:59

팔순이신 친정 엄마께서

큰아들 환갑이라고 적금들어 500만원을 보내셨답니다.

어떤집은 차도 바꿔주더라 하면서...^^

굉장히 검소하신 엄마이신데 월세 받아서 저축하신거예요.

 

요즘 환갑 안하지만

엄마가 축하금도 보내셨으니 오빠가 그냥 있기는 뭐하니

아들,며느리

그리고 엄마를 비롯한 저희 친정식구들 부페로 초대했는데

전 지방에서 내일 저녁 초대에 참석하러 가려구요.

언니에게 물으니 그냥 밥값 정도만 들고 오라고 그러길래

제 여동생에게도 그렇게 말했는데

흠....굉장히 고민되네요.

그냥 평범한 월급장이 외벌이예요.

진짜 밥값만 들고 가면 오빠 내외가 서운할런지.....

IP : 14.50.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9 8:05 PM (121.181.xxx.159)

    밥값플러스 선물..(홍삼이나 상품권이나 ..)

  • 2. 저두
    '12.6.29 8:06 PM (119.64.xxx.237)

    최소30에서 50정도요

  • 3. ....
    '12.6.29 8:45 PM (110.14.xxx.164)

    환갑에 다들 많이 하시나봐요
    친정보면 형제들 많아도 환갑 잔치 안하시던대요 각자 자식들이랑 지내시지...
    그래선지.. 20 -30정도면 되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품앗이라 받으면 갚아야 하는거라서 서로 부담없는 정도가 좋다 싶어요
    원글님 저도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솔직히 30 이상은 부담되거든요 축의금이란게 부담감이 없어야 한다 생각해요
    나이먹으니 대소사가 너무많기도 하고요

  • 4. ....
    '12.6.29 9:01 PM (61.103.xxx.100)

    환갑에 50씩 100씩 하시면 조카 결혼에 돌에... 그 돈을 어떻게 다 감당?
    저는 10-20 했어요
    요즘은 환갑 하지도 않는 시대인데... 칠순 팔순 미수... 다 얼마씩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 5. 황금돼지4
    '12.6.29 9:20 PM (220.85.xxx.170)

    평범한 회사원 외벌이에 50만원이면 크죠. 형제끼리 상의하셔서 같은 수준으로 하시죠. 가장 무난한듯해용 저도 아이 큰고모부 환갑때 형제들하고 상의해서 맞취했네요

  • 6. ...
    '12.6.29 9:34 PM (112.156.xxx.127)

    말은 밥값이라지만 어떻게 달랑 밥값만 들고 갈 수 있나요?
    원글님 자신이 어쩐지 떳떳하지 못한 것 같아 주볏거리게 될 걸요.
    다른 데 아끼더라도 오빠의 환갑이니 조금 무리 좀 하세요.

  • 7. 목하고민
    '12.6.29 9:39 PM (14.50.xxx.177)

    집안 대소사를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큰오빠집에서 했었는데
    3년전 친정엄마 생신때(음력 1월2일)
    큰새언니가 제사지내는것은 좋은데 우리집에서
    지내기는 싫다고 해서 친정엄마께서 상심이 크셨어요
    .
    둘째 아들이 그럼 제사를 줄여주면 자기네 집에서 지내겠다니까(아들이 셋임)
    친정엄마가 그냥 제사 없애라고하셨어요.
    둘째네가 지내면 그다음대에서는 누가 지내게 되는거냐고
    제사가 자손들 좋으라고 지내는거지 집안 시끄럽고 형제가 우애 상하면서까지
    제사 지낼 필요 없다고.
    조상이 와서 먹는걸 보기를 했나...그러시면서
    제사,명절차례 없애셨어요.
    그리고 상조보험 엄마거 직접 가입하시고
    수의도 본인이 마련하시고 그러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 시대가 변해 제사 문화도 달라질텐데
    엄마가 앞서갔다고 생각하시고
    그동안 새언니가 동서들과 새언니 집에서 큰일 치뤗으니
    새언니한테 서운해 마시라고.
    그런 이야기도 아들이 해야지 며느리가 나서서 하게 하는
    엄마 아들이 못난거라고...

    그후 잠시 서로 서먹한 시간이 잇었지만
    지금은 모두 우애있게 지낸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
    '12.6.30 7:40 AM (49.50.xxx.237)

    어머나,,친정엄마가 굉장히 현명하시네요.
    저연세에 이런마인드 쉽지않으신데,
    제사 싹 없애주시고 아들 환갑이라고 돈보내주시고
    정말 세련되시고 앞서가시는분 맞아요.
    저도 맞며느리고 제사 모시지만 정말 만고에 씰데없는 짓이거든요.
    한마디로 콩가루 집안인데 제사만은 잘지내야된다는 남편의 주장때문에
    억지로 지내긴하는데 이해는 안됩니다.
    어머니 정말 본받고 싶으신 분이세요.

  • 9. ....
    '12.6.30 7:41 AM (49.50.xxx.237)

    그리고 봉투는 한 30 만원만 넣어셔도 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668 보그체에 이어 82체도 나와야 7 푸훕 2012/07/17 2,245
128667 집 매매시 취득세 카드 가능하나요? 3 뚱딴지 2012/07/17 2,197
128666 저 잘할 수 있겠죠? 5 파란 달 2012/07/17 1,357
128665 입주청소시 언제 하는게 나을까요? 4 음.. 2012/07/17 2,318
128664 멜라토닌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뭘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10 // 2012/07/17 5,643
128663 저 지금 배아파 죽을것 같아요...ㅠㅜ 4 멸치똥 2012/07/17 2,866
128662 안녕하세요 보고 있는데요 3 된다!! 2012/07/17 1,534
128661 버블샷..이불털기 기능 자주 쓰세요? 1 사고야말테야.. 2012/07/17 4,023
128660 오늘 추적자 작가가 미래에서 왔느냐는 글이 있더라구요. 3 똑똑한 사람.. 2012/07/17 3,366
128659 두살어린 직장상사?? 4 -- 2012/07/17 1,681
128658 고소영도 사람인데 왜 이렇게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죠? 13 dd 2012/07/17 4,927
128657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제말 재미없다고 방에서 나갔어요 3 미친거아냐?.. 2012/07/17 1,986
128656 4학년되니 점수가 잘 안나오네요. 3 4학년맘 2012/07/17 1,709
128655 단양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휴가 2012/07/17 1,556
128654 방학대비 먹거리준비 27 만두부인 2012/07/17 4,469
128653 여론조작의 단상.. 1 ... 2012/07/17 1,121
128652 도우미아주머니가 변기뚜껑을 깼어요 4 돈이줄줄.... 2012/07/16 3,449
128651 고소영 필리핀 여자갈아요.. 80 ... 2012/07/16 18,177
128650 다문화에 대해서... 4 한민족사랑 2012/07/16 2,333
128649 추적자 내일이 마지막회라고 뜨던데?? 6 cjdout.. 2012/07/16 3,064
128648 서울 강남권에 사시는 분들 아이 둘인 경우 대략 생활비가 어느정.. 10 생활비 2012/07/16 3,871
128647 국 없이 밥 먹으면 5 ... 2012/07/16 2,584
128646 완전 농축 매실 엑기스는 어디서 구하나요..? 2 가채맘 2012/07/16 1,306
128645 28층 아파트에서 9층 vs 13층 4 ... 2012/07/16 2,172
128644 겨울 파카 남편 중3아들 지금 사두려고하는데 어디??? 4 여름엔 눈이.. 2012/07/16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