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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학군이 중요한걸까요?

SOyoon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2-06-29 14:19:29

 

 

전 제가 초중고를 소위 말하는 강남8학군에서 나왔어요...

물론 전반적인 수준은 높지만

그것도 다 애들나름인것같고

실제로 제친구들중에 백만원넘는 과외 해도 지방대 간 애들도 많구요.

 

근데 아싸리 진짜 돈많은애들은 부모님이 고1때 싹수보고 아예 해외로 돌리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창중에 유학중이거나 해외서 사는친구들이 많네요.

 

쨌든, 본론은.........

저도 애를 키우고 강남은아니고 지금 사는동네서는 학군좋다는 동네서 사는데

오히려 초등학교 들어갈때 다른곳으로 이사갈까 하거든요.

저는 제 딸을 공부잘하는 딸보단 좀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싶어서

공부많이 시킨다는 초등학교보다

특별활동 많이하는 공립을 알아보고있어요. 요즘은 그런학교들이 있더라구요...

(사립으로 따지면 리라 같은곳?)

 

근데 주변엄마들이 다들 저보고 이상하다고그래서요

다들 강남 못보내서 안달인데

넘 생각이 트인것 같대요...

 

꼭 강남가야지만 초중고 엘리트코스밟고 대기업가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머가 현명한건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IP : 123.214.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나름
    '12.6.29 2:36 PM (1.235.xxx.86)

    가장중요한건 님 딸 성향 아닌가요?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아이인지는 아이 성향이지
    부모가 키우고 싶다고 마음먹는다고, 혹은 무슨무슨 학교를 다닌다고
    그런애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확실한 줏대가 없으면서 이리저리 휘둘리시려면 차라리 대세를 따르는게 나아요.
    그러면 평범하기라도 하잖아요...
    다른 길로 가시려면 엄마부터가 확고한 마음이 잇어야 합니다.

  • 2. 똥통고
    '12.6.29 3:10 PM (110.70.xxx.160)

    흔히 말하는 똥통학군 나왔는데요
    한반에 절반이 임대애들 그리고 나머지
    애들중 절반은 생활보호대상자 및 결손애들

    정말 지옥 그자체
    일단 수업은 고사하고 사고만 치지말자
    이게 학교목표
    담배는 기본이고 본드 섹스 폭행 절도


    민영아파트애들 계속 엑소더스로 전학가고

    임대아파트애들 모임
    같이 오염됨

    편견이 아니라 현실

    안당하면 몰라요

    덕분에 재수빡시게 했네요

    학군은 생명이에요

  • 3. .....
    '12.6.29 3:21 PM (211.246.xxx.153)

    공부.잘하는.애들도 분위기라는거 무시못하긴하죠...제가 요즘 운동 다니는데 하기.싫어 죽겠는데.하러가서는.남들이.다 열심히.하니까 나혼자 대충.할.수도 없고 해서 다 따라해요...서너명이 빈둥거리면 나도 빈둥거리고 싶어졌을듯..

  • 4. ...
    '12.6.29 3:53 PM (110.70.xxx.122)

    사실 초등 학군은 큰 의미없겠죠.중 고등학교 생각해서 일찍부터 자리잡는다는 의미가 클테구요. 그런데 특별활동 중점인 초등학교는 또 그 예체능교육을 위한 사교육이 많아지더군요. 일단 학과공부는 따라가야하고 특별활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아이가 훨씬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 5.
    '12.6.29 4:13 PM (125.186.xxx.131)

    엄마가 알아서 할 일이지요. 엄마 성향, 아이 성향에 따라 다 달라지는 거 아닐까요? 저도 강남에서 초중고 다 나왔고, 결혼해서 일산에 살다가 남편 직장 때문에 다시 강남에 들어와 사는데...
    전 그냥 여기가 가장 편해요. 모든 정보가 있고, 내가 원하는 걸 빨리 캐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건 저희 애도 동의 하는 점입니다.
    무언갈 배우고 싶을때, 다른 곳에서는 원하는 선생님과 그 강의를 찾는게 너무 힘들어요. 찾아도 별로 없고, 그게 마음에 들라는 법은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다른 곳보다 선택의 폭이 많아요. 그리고 여기 애들도 다 공부 공부 하는거 아니구요. 님도 아시겠지만요.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공부 분위기 무시 못합니다. 저희 애도 일산 살다가 강남에 온 후 다른 애들 공부하는거에 충격 먹고 공부하기 시작했거든요. 급기야 공부 안하는 친구 있으면 걔는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지 걱정된다 라는 말까지 할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다른 길도 정말 많습니다만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건 맞다고 보는데...뭐...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남에게 강요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님과 님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세요^^ 정답 있겠습니까?
    인생은 길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걸요.

  • 6. 미국도
    '12.6.29 5:37 PM (124.61.xxx.39)

    학군 따라서 분위기 완전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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