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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수술후에

힘들어 조회수 : 18,107
작성일 : 2012-06-29 10:18:47

근종이 자라는 종류라 더이상 방치할수없어 자궁을 적출하고 2년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일하랴 애들 챙기랴 운동을 잘 못했어요.

 

대신 자가용대신 지하철이용하는걸로 운동 대신한다 생각하고 살고있는데

 

어제 회사에서 lap top가지고 집까지 왔는데 온몸이 축축쳐지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오늘 아침에 다시 가져와야해서 겨우겨울 들고왔는데...

 

제가 느끼는건 무거운건 ..아니 절대 무겁지도 않은데 물건을 못들겠다는거예요.

 

주중에 먹을거 떨어지면 마트에서 장봐올때가 있는데 , 그 때도 최대한 꼭 필요한것만 사가지고 오느데도

 

집에 도착하면 식은땀 나고 힘들어요.

 

자궁적출하고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이런현상 없나요?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런 일도 못하겠어요.

 

 

IP : 203.194.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촌언니가 수술했어요.
    '12.6.29 10:21 AM (119.197.xxx.71)

    원글님과 같아요. 힘들어하구요.
    정말 극한에 이르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보전하는게 맞다고 하고요
    그렇게 치료하는 의사분들도 계시데요.
    에휴...몸 조리 잘하세요.

  • 2. 음..
    '12.6.29 10:21 AM (115.126.xxx.16)

    자궁적출하고나면 물담은 바가지도 못들어올린단 말이 있어요.
    여자의 힘은 자궁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구요.

    저희 엄마도 수술하셨는데, 수술하기 전에 그런 이야기 듣고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그냥 그런 소리인갑다 했는데
    정말 수술 후에 바닥에 있는 물바가지 하나도 못들어올리시겠다고
    그 말이 맞더라...하시더라구요.

    근력운동하시고 등산같은거 꾸준히 하시면 좀 좋아져요.

  • 3. ..
    '12.6.29 10:23 AM (110.14.xxx.164)

    수술뒤엔 생리안하니 폐경기랑 같은 현상이 온대요
    체력 떨어지고 살은찌고..
    병원 상담후에 홀몬제를 드시거나 적당한 약 드시고요
    운동도 하세요

  • 4.
    '12.6.29 10:24 AM (203.226.xxx.76)

    괜찮던데요 오히려 수술전엔 완전 저질체력이었는데 수술후에 운동도 하고 살도 좀 빼니 더 나아요
    무거운것도 잘들구요
    크게 달라진건 없는데 맘이 좀 안좋긴하더라구요

  • 5. 저도
    '12.6.29 10:28 AM (59.86.xxx.217)

    수술후 오히려 더 괜찮았어요 운동도 꾸준히 했지만요
    원글님은 수술도 수술이지만 날더운데 직장과 육아로 몸이 지쳐서 더 쳐지는듯하네요
    보양식좀드시고 여름엔 살살 몸보호하면서 보내세요
    가을들어가면 규칙적으로 무리가 안오는선에서(원글님은 직장맘이니)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꾸준한 운동을해야 체력을 지킬수있어요

  • 6. 저도
    '12.6.29 10:31 AM (203.194.xxx.225)

    저도 생리안하고 수술후 여러가지 증상들이 없어져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식사준비하고 일상생활하는데는 지금도 어려움이 없는데

    유독 장바구니를 못들겠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컴퓨터 들고 오는게 힘든걸 느끼고는 점점더 물건드는게 힘들어 지는구나 느꼈어요.

  • 7. ...
    '12.6.29 10:36 AM (14.63.xxx.185)

    저는 장바구니 잘 들고 다녀요.. 수술후 7년 정도 되었고 수술 전 몸이 너무 안좋았기에
    그후 몸이 많이 좋아지고 편해졌어요. 운동은 걷기운동 정도 가볍게 하구요.
    그런데 여름엔 힘들어서 그 정도 운동도 안해요.
    위 59님 말씀대로 육아와 직장으로 지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가능한대로 주변 도움 받으시고 보양식 드세요.. 그리고 가을 되면 살살 운동하시구요.

  • 8.
    '12.6.29 10:48 AM (203.194.xxx.225)

    감사합니다.

    정말 보양식 먹고 살살 운동해야 겠어요.

  • 9. 보양식
    '12.6.29 11:00 AM (121.167.xxx.114)

    내 몸 내가 챙겨야 아이들도 제대로 자라더라구요. 의식적으로라도 좋은 것 많이 해 드세요. 전복죽, 전복미역국 , 삼계탕 자주 해 드세요. 홍삼 꾸준히 장복하시구요. 저희 엄마가 일찌감치 적출하셨었는데(한 30년도 전에) 울 엄마도 그랬을까 싶고 가슴 아프네요.

  • 10. ㅠㅠ
    '12.6.29 11:59 AM (121.139.xxx.161)

    아효..저도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하는데..걱정이네요.
    댓글달아주신분들 말씀 잘 새겨야겠네요.

  • 11. ...
    '12.6.29 12:45 PM (119.201.xxx.143)

    자궁적출수술후에
    몸관리 잘하세요

  • 12. 현수기
    '12.6.29 2:11 PM (61.83.xxx.180)

    저는 5년전에 자궁적출 하고 지금 51세입니다.
    물론 수술하고 한 달은 100M정도 걷기도 힘이 달렸어요.
    몸조리하고 나서는 괜찮던데요.
    작년은 갱년기증상으로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금방 좋아지더군요.
    제가 원래 힘이 센데 수술 전후 차이가 없어요.
    수술 전에 빈혈이 심해서 얼마나 괴로웠는데 수술 후에 얼마나 가뿐한지 몰라요.

  • 13. sp
    '12.6.29 4:51 PM (203.194.xxx.225)

    몸관리 잘해야 하는데...........그게 잘 안되요...

    몸관리를 잘해야 하는 이유좀 알고싶어요.

    안하면 어떻게 되지요?

    전 그냥 체중조절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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