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들 학습지 계속 시켜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려봅니다.

학습지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12-06-28 21:44:46

시댁 가족 중 구몬교사가 있어요.

7세 될 때까지 신나게 놀게 했구요.

특별히 머리가 좋거나 그런 아이 아니고 엄마아빠 말씀에 순응 잘하는 착하고 얌전한 .. 조용조용한 아들이에요.

구몬한다는 시댁 식구 (가칭 누님)께서 꼭 해야 한다는 말씀에 올 4월부터 시작을 했어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잘하는 편인 아이라 별 문제없이 수업 잘 받고

하루 과제 약간...힘들어하긴 하면서도 끝내는 다 해놓더라구요.

국어와 수학 두 과목을 하는데

이걸 꼭 해야 하는건가 의문이 자꾸 생기네요.

한과목에 32,000원. 두과목 신청해서 64,000원이라는 금액을 냅니다.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그 돈이면 집에서 문제집을 몇 권 사다 풀어 줄 수도 있겠다 싶고 말이죠.

정말 효과가 있는건지 알고 싶어요.

학습지 회사의 상술에 제가 놀아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도무지 알 수 없는 학습지의 미래.

아이가 약간 힘들어 하는 것 같을 때면 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것마저라도 안시키면 아이에게 자신감 대신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나쁜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계속 시키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들 적어주신다면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학습지 도움을 잘 받았다고 생각하시거나 학습지 없이 키운 엄마들도 있으실텐데

 

어떤 쪽이든 좋은 말씀 꼭 부탁드립니다.

IP : 1.244.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9 8:08 AM (221.151.xxx.80)

    저희 아들과 비슷한 아이인 거 같아 로긴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잘 따르고 순한 아이면 굳이 학습지 하지 말고 엄마랑 공부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 말을 잘 듣고 이끄는 대로 따라와 주는 것도 굉장한 메리트거든요. 주위보면 안 그런 애들이 더 많더라구요. 저는 기적의 한글학습, 기탄 국어, 기탄한자, 기적의 유아수학 등의 책으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쉬엄쉬엄 하는데 좋아요. 교재들도 잘 되어 있구요. 엄마랑 공부하고 책 마니 읽어주시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

  • 2. ^^
    '12.6.29 8:09 AM (221.151.xxx.80)

    저희 아들도 7세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396 이렇게 더운 날, 저는 야구장에 갑니다 5 zzz 2012/08/05 1,673
138395 꽃배달서비스 괜찮은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선물 2012/08/05 1,384
138394 남이섬.. 금요일 낮에도 사람 엄청 많나여? ㅠㅠ 6 애들데리고 2012/08/05 2,414
138393 어제 월드컵 축구 영국팀과의 경기 전체볼수있는곳 없나요? 2 대한민국 2012/08/05 1,414
138392 동해안은 더위 한풀 꺾였나봐요 3 ... 2012/08/05 2,185
138391 정신병에는 진짜 예방주사가 없다 3 호박덩쿨 2012/08/05 3,788
138390 올리버님, 66사이즈님 파워워킹 도와주세요~ 2 긍정의힘 2012/08/05 1,682
138389 그여자그남자라는프로그램보세요? 5 dusdn0.. 2012/08/05 2,862
138388 이번 올림픽보니깐 운이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8 올림픽도 2012/08/05 3,313
138387 서울 지금 실내 34도 찍었어요 4 쇼크 2012/08/05 2,093
138386 태백 오투리조트 가는대요. 갈만한데 추천해 주세요. 5 .. 2012/08/05 2,015
138385 부엌 바닥에 물 뿌렸어요;;; 9 더워 2012/08/05 3,126
138384 아이가 영어 문법을 풀었는데 .... 9 영어 2012/08/05 2,671
138383 여권만료되었어요 4 여권문의 2012/08/05 2,098
138382 82님들 점심 뭐 드세요?TT 33 먹는것도귀찮.. 2012/08/05 5,862
138381 대마도 하루투어 할려는데요 5 여권문의 2012/08/05 2,592
138380 12살 6살...한방에 이층침대에 재우는거 별로일까요? 8 자매 2012/08/05 3,448
138379 행복한 일요일 1 도서관에 왔.. 2012/08/05 1,235
138378 어젯밤 축구 못보신분들 위해서 3 호박덩쿨 2012/08/05 2,220
138377 신아람 “행복하지만 응어리 안 풀렸다” 3 신아람 2012/08/05 2,292
138376 사이드미러에 다는 보조경땜에 더 헷갈려요. 4 사각지대운전.. 2012/08/05 3,303
138375 15년만에 한국 가는 2 아짐 2012/08/05 1,851
138374 시상식 국가 연주때... 1 시상식 2012/08/05 1,638
138373 요즘 회 먹어도 되나요? 4 서해바다 2012/08/05 2,806
138372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시켜 먹는밥 7 밥밥밥 2012/08/05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