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휘슬러제품 어디가면 잘 구입할수 있을까요

휘슬러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2-06-28 20:03:54

아주 예전에 82에서 휘슬러 조리도구들이 비싸고 좋은? 거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냥 그런갑다  하고 지내다가 시댁 광(창고)에 휘슬러셑트가 쌓여있는걸 보았어요

시어머님이 당신딸 혼수용품으로.. 사놓으신거였지요

동네에 들어와 막 요리같은거 직접 해주면서 판매하는걸 구입하신걸로 알아요

냄비셑트랑 후라이팬 압력밥솥..구성이었고 거기에 주서기랑 만능요리기구..등등

 

그걸 사놓으신지 몇년째여도 시누이는 나이가 30이넘어도 결혼할 남자조차 없었어요

당시 제가 그릇욕심이 미친듯 일어나고 있을때였는데 사는게 워낙 힘들어

휘슬러는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그걸보니 욕심이 생겨서

시어머님께 나중에 시누이 결혼하면 같은구성으로 휘슬러 제품을 사줄꺼니까

지금 저거 제가 갖다쓰면 안되냐니까 시어머님이 혼쾌히 허락을 하셔서

제가 갖고와서 압력솥이랑 작은냄비랑..몇개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남은것도 박스를 다 벗겨버렸고 쥬서기나 만능요리가구는 박스채 그냥 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시누이가 제게 대하는게 뻑뻑하고 이상하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혼수품인데 본인에게 말도 안하고 제가 갖고간걸 괘씸해 한다는거예요

당시 제가 철이없고 눈이멀어 시누이에게 말도 안하고 갖고온거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시누이반응도 이해해요

제가 철없게도 시어머님이 장만 하신거니까 시어머님께만 말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릇을 그냥 광에다 벌건히 쌓아놓는것도 아깝고 나중에 시누이 결혼할땐

구닥다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가 갖고 온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제가 잘못한거지요

 

시누이가 나이가 40을 훌쩍넘긴 지금도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남자친구또한 없지만

그거때문에 나이도 열살넘게 어린 시누이에게 은근 주눅들어지는것도 싫고 해서

지금이라도 당장 달라빚을 내서라도 사주고 싶어요

그릇마다 똥글뱅이 무늬가 있는거였는데 지금은 그게 안보이네요

당시 우리어머님이 사실때 꽤 고가였던거로 아는데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좋은거로 사주고 싶어요

어머님께 그거 얼마주고 사셨나니까 기억이 안나신대요

쥬서기랑 만능요리기구는 한번도 사용안하고 박스조차 안열어봤으니까

그건 도로 갖다주고 나머지는 200만원정도 현금으로 줘도 될까요?

도대체 감을 못잡겠어서 여기에 여쭤 봅니다.

어떡하면 시누이 마음도 풀리고 제 마음이나 입장도 그만 곤란할까요

 

 

 

 

 

 

 

IP : 110.11.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
    '12.6.28 9:10 PM (14.37.xxx.170)

    휘슬러 중 태극무늬가 있는게 가장 가격이 비싸요.
    과정이야 님이 백 번 잘못했지만 아직 시집도 안가면서 조금 선처하면 좋으련만~~
    네이버--중고나라에 들어가면 휘슬러로 검색해보세요.
    자주 새제품이 검색되네요.
    가격도 엄청 저렴하구요.

  • 2. 아이구
    '12.6.28 9:22 PM (58.163.xxx.185)

    시누이 속이 좀 넓으면 좋으련만.. 가지고 계신 건 구닥다리 모델 일 테고요, 새로 나온 건 완전 스타일리쉬 해요.
    아마존이나 휘슬러 닷 컴 가면 시리즈가 쫙 나오는 데 그냥 200만원 주시면 충분히 커버 될 듯 해요. 냄비랑 후라이팬 워낙 흔하구 그래서.. 휘슬러라 딱히 다른 거 모르겠구 요리는 손맛 같더라구요.

  • 3. 휘슬러
    '12.6.29 7:40 AM (119.207.xxx.12)

    압력솥은 백화점가 69만원,방문판매가 58만원 ....냄비세트 (냄비3,전골1)는 방판가 182만원?정도합니다 방판가는 어느분께 구입하셔도 가격은 동일하니 200만원으론 좀 부족하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362 삼성병원 성장클리닉 3 헤르미온 2012/07/13 3,327
127361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연예인 스폰서... 6 ㅇㅇ 2012/07/13 6,425
127360 이 새벽에 짜증과 걱정이 물밀듯이… 1 이 새벽에 .. 2012/07/13 1,758
127359 6살 여자아이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3 ,,, 2012/07/13 1,174
127358 새벽세시반...아직도 아기가 안자네요..너무 힘들고 괴로워요ㅠㅠ.. 18 ㅠㅜ 2012/07/13 2,916
127357 오늘 푸켓 가는데 여러가지 질문이요~ 12 궁금이 2012/07/13 1,742
127356 비바람이 엄청나네요 23 bbb 2012/07/13 3,879
127355 롱샴의 인기는 언제까지?? 5 0000 2012/07/13 3,041
127354 여름에 이불커버만 덮는분 있으세요? 6 이불 2012/07/13 2,965
127353 그래도 잊지는 못하겠지요.... 11 초보엄마 2012/07/13 2,620
127352 갈비미역국 끓이고 있어요 6 생일 2012/07/13 2,299
127351 미키마우스와 마이웨이.... josunk.. 2012/07/13 827
127350 요즘 학워에서 텝스이야기를 많이 4 텝스 : 토.. 2012/07/13 1,835
127349 산삼보다 좋다는 중3? 9 기막혀 2012/07/13 4,110
127348 근데 정동영이는 이럴때 강남을 지역구 주민을 위해 6 ... 2012/07/13 3,184
127347 저 충격 받았어요.. 12 .. 2012/07/13 9,875
127346 눈썹 문신했더니 신세계네요 11 후후 2012/07/13 9,540
127345 사돈어른 환갑때 1 ㅁㅁ 2012/07/13 1,758
127344 개들의 침묵 배나온기마민.. 2012/07/13 1,802
127343 작년 한약..그리고 카페인. 2 ... 2012/07/13 1,715
127342 급) 친구의 황당한 부탁 들어주기가 찜찜해요 어떻게 하죠 17 커피중독 2012/07/13 8,111
127341 신천역,잠실역쪽 외과 추천해주세요 1 cookie.. 2012/07/13 1,343
127340 대만 여행 어떤가요? 13 뿌잉 2012/07/13 3,893
127339 아빠도 아이도 2 ........ 2012/07/13 1,293
127338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곧 박원순 시장을 만나러 간다네요 8 ... 2012/07/13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