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롭게 살고싶다

자유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2-06-28 16:59:20

군대에서 참 많이도 갈굼당했다.

근데 딱 한 명에게 갈굼당했다. 물론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세상물정 모르고 그 놈 사정을 생각해주지 않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는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잘 모른다고 사람을 갈구면 그 사람에게는 그게 평생 상처로 남는 것이다.

나는 지금 다시 군대를 간다면 정말 후임들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거같다.

근데, 갈굼으로 인한 후유증이 아직 나도모르게 깊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언제?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너 왜 이렇게 행동하니? 하고 꼭 뭐라 그럴것만 같은 생각이 늘 드는 것이다.

야 이렇게 하면 되잖아.

야 너 왜 그렇게 사니

등등 그런 말을 2년 동안 듣고 살았더니 이게 내 안에 깊이 남아 있는거 같다.

이제는 털어내야할 때이다. 안그러면 정말 억울하지. 군에서 만난 그가 내인생에 뭐 그리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의 말을 아직도 마음에 담고 살고 있는가?왜 아직도 그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물론 부족한 것은 고쳐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직되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주늑들필요도 없고. 그가 잘못한 것이다. 그냥 그렇게 흘러보내고 이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남도 소중하게 바라보자.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망가지는 쪽으로 가게되있는 부족한 자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부족한 것만 보고 지적하고 화내지 말고 나도 부족하고 남도부족하니 서로 부족한 사람들끼리 감싸주며 살자.

나보다 좀 더 부족한 사람이 있고 좀 덜 부족한 사람이 있을뿐이다. 그런데 뭐 그리 미워하고 사나.

다 부족한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자. 미움으로부터 자유한 삶을 살자.

IP : 183.10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6.28 5:02 PM (211.244.xxx.167)


    왜이러심???
    포인트 때문에 그러심???
    자게는 포인트 적립안되심!!!!!!!!!

  • 2. ㅋㅋㅋㅋㅋㅋ
    '12.6.28 5:03 PM (90.80.xxx.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말이 안나와....

    자진 삭제 요청

  • 3. 자유
    '12.6.28 5:07 PM (183.101.xxx.201)

    댓글이 왜 이러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80 중학교 아이들 보여줄 만한 미드 추천해 주세요. 9 영어선생 2012/06/29 1,587
124879 팥빙수용 팥을조리려는데.. 2 빙수 2012/06/29 1,618
124878 요가하는데 근육을 키울수 있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1 요가 2012/06/29 3,252
124877 미국에 사시는분께 여쭙니다(콜로라도 산불) 3 산불 2012/06/29 1,338
124876 아기는 쿠키 언제부터 먹을 수 있어요? 6 아기는 2012/06/29 1,464
124875 김선아는 배우다 3 황지안 2012/06/29 2,351
124874 모의고사결과 보니 대학 못갈거 같아요. 24 고3맘 2012/06/29 5,506
124873 돈없어서 밉대요 6 느림보 2012/06/29 2,500
124872 에어컨 실외기놓는곳이작아서 앵글을 연결해야하는데...(무플절망).. 1 에어컨 2012/06/29 1,278
124871 MBC파업 장터 마림바.. 2 spirit.. 2012/06/29 1,500
124870 버스커버스커 노래 가사가요.. 2 .. 2012/06/29 2,366
124869 진한 색 화려하고 커다란 꽃무늬 레깅스, 앞뒤엉덩이 간신히 가리.. 사무실 복장.. 2012/06/29 1,199
124868 저도 자동으로 끊어졌던 인연 2 대세니까 2012/06/29 2,192
124867 요즘 놀토없나요? 주 5회 수업인가요? 3 아이있으신 .. 2012/06/29 1,213
124866 오늘도 베스트 유머 갑니다! 미친듯이 웃는 아이입니다.ㅎㅎㅎ 1 수민맘1 2012/06/29 2,323
124865 요즘에도 직장상사가 커피타오라고 하나요? 12 직장맘^^ 2012/06/29 3,239
124864 밀실처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뭘까요 나모 2012/06/29 745
124863 [단독] 日 군사협정 먼저 제의?… 거짓 드러나--무슨 말인지?.. 3 ** 2012/06/29 1,251
124862 초등 3학년아이 가슴이 봉긋해요~~~ 10 큰걱정 2012/06/29 3,312
124861 2차 서해해전 10주년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6 하품 2012/06/29 888
124860 종편 조선에서 하는 강용석의 두려운진실 ... 2012/06/29 1,017
124859 직장) 츨산휴가 관련 문제.. (제목 달기 힘드네요) 3 임산부 2012/06/29 1,110
124858 자궁적출수술후에 13 힘들어 2012/06/29 18,087
124857 왜 속옷 등의 원단에 우레탄, 스판을 사용할까요? 6 궁금 2012/06/29 2,303
124856 갤노트 신규에이징.. 3개월간 62,000원요금제요!!! 2 갤 노트 2012/06/29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