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유롭게 살고싶다

자유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2-06-28 16:59:20

군대에서 참 많이도 갈굼당했다.

근데 딱 한 명에게 갈굼당했다. 물론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세상물정 모르고 그 놈 사정을 생각해주지 않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는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잘 모른다고 사람을 갈구면 그 사람에게는 그게 평생 상처로 남는 것이다.

나는 지금 다시 군대를 간다면 정말 후임들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거같다.

근데, 갈굼으로 인한 후유증이 아직 나도모르게 깊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언제?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너 왜 이렇게 행동하니? 하고 꼭 뭐라 그럴것만 같은 생각이 늘 드는 것이다.

야 이렇게 하면 되잖아.

야 너 왜 그렇게 사니

등등 그런 말을 2년 동안 듣고 살았더니 이게 내 안에 깊이 남아 있는거 같다.

이제는 털어내야할 때이다. 안그러면 정말 억울하지. 군에서 만난 그가 내인생에 뭐 그리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의 말을 아직도 마음에 담고 살고 있는가?왜 아직도 그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물론 부족한 것은 고쳐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직되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주늑들필요도 없고. 그가 잘못한 것이다. 그냥 그렇게 흘러보내고 이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남도 소중하게 바라보자.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망가지는 쪽으로 가게되있는 부족한 자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부족한 것만 보고 지적하고 화내지 말고 나도 부족하고 남도부족하니 서로 부족한 사람들끼리 감싸주며 살자.

나보다 좀 더 부족한 사람이 있고 좀 덜 부족한 사람이 있을뿐이다. 그런데 뭐 그리 미워하고 사나.

다 부족한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자. 미움으로부터 자유한 삶을 살자.

IP : 183.10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6.28 5:02 PM (211.244.xxx.167)


    왜이러심???
    포인트 때문에 그러심???
    자게는 포인트 적립안되심!!!!!!!!!

  • 2. ㅋㅋㅋㅋㅋㅋ
    '12.6.28 5:03 PM (90.80.xxx.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말이 안나와....

    자진 삭제 요청

  • 3. 자유
    '12.6.28 5:07 PM (183.101.xxx.201)

    댓글이 왜 이러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481 믿고 거르는 일명 듣보잡 매체 5 찌라시 05:04:39 272
1764480 제주도 문화제 김밥 수준 2 ........ 04:43:36 514
1764479 오랫만에 새 휴대폰 신세계네요 2 오오오 04:42:12 706
1764478 천대엽, 지귀연 의혹에 "혐의 명백했으면 징계했을 것&.. 3 ... 04:40:44 273
1764477 위장관내과 분당판교병원추천 구토 04:38:53 60
1764476 영화예매 영화 04:36:47 65
1764475 전세법개정ㅡ건강보험료 납부서가 왜 필요한거죠? 1 Tpo 04:36:18 234
1764474 조희대 '선택적 침묵'‥"사적 만남 없었다"면.. 2 ... 04:15:44 377
1764473 이재명 수행비서였던 백종선 16 .... 04:04:22 1,032
1764472 캄보디아 자유여행 갔다가 인신매매 납치 구출 .. 03:29:07 1,097
1764471 전 부모와의 관계를 끝없이 되풀이하는 것 같아요 2 생각 03:18:01 586
1764470 초등아들 증권계좌 뭘루? 4 초등 02:17:13 532
1764469 4세대 걸그룹 중에 장원영이 잴 이쁘고 매력 있네유 5 G4th 01:53:47 895
1764468 시계약 교체하는데 얼마 정도 드나요.. 3 보통 01:44:31 505
1764467 제주, 배 타고 차 가지고 가는 거 어떤가요? 6 제주 01:24:18 904
1764466 가방 팔겠다고 하신 분에게 바람 맞았어요 5 01:18:14 1,428
1764465 일요일부터는 비가 그치네요 가을좀느껴보.. 01:16:59 582
1764464 여자들은 돈하고 남자중 고르라면 4 ..... 01:16:30 1,032
1764463 김0선 사건 맡으신 판사님 괜찮으실까요? 1 ㅇㅇ 01:15:18 1,025
1764462 화가 꽉 차서 건드리면 터질 것 같아요 ... 01:13:44 503
1764461 자녀 계좌 개설 할건데요 .. 00:53:20 285
1764460 대통령실 “부동산 보유세 낮은 건 사실···세제 건드릴 수 없단.. 25 00:52:06 2,614
1764459 자녀때문에 힘든데 우울증약 먹으며 버틸까요 3 ........ 00:51:44 1,052
1764458 서울에서 전세사는데요 1 서울 00:51:32 1,060
1764457 올 가을 왜 이렇게 습한가요 3 습기 00:49:27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