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말에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2-06-27 21:42:55

제가 하는 스터디 모임이 있는데

오늘까지 3번 정도 본 사람이 있어요.

스터디 모임상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이 많고요.

그런데..저를 3번정도 보았고 대화는 15분 정도씩 했던 사람 중 하나요

오늘 무슨 말 끝에 저보다 아이를 하나 더 낳으라고 하더군요

" 아들에 대한 집착을 버릴려면 하나 더 낳아 나중에 며느리를 위해서..:"

저 정말 불쾌했어요

저는 외동을 키우고 있고 아이는 하나로 만족한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은 했어요.

그 스터디 모임도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들어간 것이고요.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 생각해 보니

제가 교육 정보를 많이 말했고 아이에게 주는 음식들- 셋팅이 근사하게 된 사진들을 보여준 적은 있어요.

그리고 아이 생일파티 사진을 보여준 적도 있고요.

그렇지만 저는 제 아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사랑으로 대하고 가르치며 봉사도해요.

제 아이만 잘 키워 보겠다 그런 생각은 없어요.

왜 제가 최선을 다한 것을 집착이라 말하는지 너무 불쾌했어요.

오늘 집에서 스테이크 한 요리 사진을 보여주니 아들만 이리 해 주냐 남편도 이리 해 주냐 묻길래

물론 다 똑같이 해서 다같이 먹는다 소리도 했고요.

그 지인이 언젠가 이런말은 했어요

본인 아이가 천재면 좋겠는데 천재 아니래요

그래서 우리가 천재가 아닌데 그걸 왜 바라세요 우리는 대부분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함이 나쁘지 않은데라고.

여하튼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저는 정말이지 집착보다 오히려 쿨한 엄마 소리를 더 자주 듣는데..

마음이 좀 그래요

IP : 211.23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6.27 9:52 PM (211.234.xxx.145)

    그런데 그 분의 자녀들이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고요
    또 저는 딱히 관심도 없는데 지금 내내 찜찜해요

  • 2. 그런 사람
    '12.6.27 10:02 PM (220.79.xxx.203)

    어디가나 하나씩 꼭 있죠.
    남 잘하는거, 잘 되는거 그냥 못넘어가고 꼭 흠을 만들어요.
    딸만 있는거와는 별개랍니다. 그냥 그런 못난 사람인거죠.
    원글님을 질투하는거네요.

  • 3. ..
    '12.6.27 10:03 PM (203.100.xxx.141)

    원글님을 샘 내는 사람 같아요.

  • 4.  
    '12.6.27 10:05 PM (123.228.xxx.35)

    그분 시어머니가 그런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273 [원전]후쿠시마 제1원전 1 호기 건물에서 사상 최대의 선량 측.. 5 참맛 2012/06/28 1,719
125272 장마가 언제쯤 끝날까요? 3 내가요리사 2012/06/28 2,223
125271 아이가 자란 후 후회되는 점 있으세요? 19 moon 2012/06/28 5,082
125270 아파트 자체가 너무너무 건조해요... ㅠ 4 환경호르몬 2012/06/28 3,406
125269 인현왕후의 남자 보신분들께 질문이요 6 d 2012/06/28 2,606
125268 드셔보신 떡볶기중 어떤 프랜차이즈의 것이 맛있으셨나요? 19 떡볶이 2012/06/28 4,407
125267 브라탑 살까말까?? 7 라빌라 2012/06/28 6,757
125266 친구 인연끊고 싶은경우가 있어요 3 나두 2012/06/28 2,764
125265 혹시 장터에서 다인님 양파 사신분들... 6 양파 2012/06/28 1,845
125264 생리 예고편만 일주일 넘었는데 죽겠네요 2 ahee 2012/06/28 1,707
125263 집에서 할만한 일 어떤 게 있을까요? 1 떡볶이먹고싶.. 2012/06/28 1,389
125262 날씨가 더워지네요 내가요리사 2012/06/28 1,011
125261 "집값 오르면 괜찮아지겠지"... 최악의 시나.. 샬랄라 2012/06/28 2,286
125260 차 있는 사람은 차 없는 사람이 좀 안돼 보이기도 하나봐요 24 룰루 2012/06/28 4,397
125259 덕분에 연예인이 왜 뜨는지 알았네요. 그니까 그게 상당수 9 82의 힘 2012/06/28 3,619
125258 요새 속옷 예쁜 거 지름신이 내려서 큰일이예요 5 푸푸 2012/06/28 2,468
125257 대법, '만삭 의사부인 살해 사건' 파기환송(펌) 19 ... 2012/06/28 4,456
125256 아이스커피 어떻게 타야 맛있을까요? 4 도대체 2012/06/28 2,476
125255 부모,형제와 연 끊기 1 인연 2012/06/28 16,501
125254 반값등록금 외치던 대학생들에게 벌금안내면 수배령이 떨어진다네요... 22 수배령내렸대.. 2012/06/28 1,758
125253 그린빈스와 스트링빈스 맛차이궁금 2012/06/28 2,495
125252 혹시 amazon 웹 싸이트에서 물건 파는 거 잘 아시는 분 계.. 아마존..잘.. 2012/06/28 1,504
125251 집중력문제 초2남아 2012/06/28 1,162
125250 언니 마음의 깊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5 desser.. 2012/06/28 9,232
125249 펀드요 2 휴~~ 2012/06/28 1,464